[감상평]플래시후기(약약약스포)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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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4개 주었지만, 중후반 까지는 7점, 최종적으로 결말까지 7.7 점 주고 싶습니다.
0-1
이 영화는, OLD 팬을 겨냥한 영화라 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나이도 적당히 들었고, 영화도 좀 보아서, 플래시 이 영화는, 올드 팬을 위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배트맨 영화 등의 미장센을 매우 잘 구현했으며,
OST 또한 듣던 사람들이라면 알 법한, 제법 시간 지난 pop song 이 들리더군요.
(심지어 pop 가사가, 그대로 대사로도 차용됩니다. 완전 빵 터짐 ㅋㅋ)
(Star Wars 패러디 등도 참신했구요.)
완전 좋았습니다.
(대신, 젊은 세대에게는 관심을 못 받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1.
애즈라 밀러의 쌍방의 연기 (과거와 현재) 대결이 매우 볼만 합니다.
이 청년의 연기력, "호오~"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던, 틸다 스윈턴 주연의 "
We need talk about Kevin
" 이후로는
그의 연기 인생 커리어 중, 두번째로 최고라 평하고 싶습니다.
2.
중간 중간 빵빵 터지는, 감독 특유의 유머가,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는 완전 좋았습니다.
(미국 영화 특유의 유머에 익숙하다면 정말 좋을 겁니다. 특히, "상자" 형의 엄숙한 등장에는 진짜 배꼽이 빠질 뻔...ㅋㅋㅋ)
(그리고, "N+에스프레소" 형은, 저도 이미 스포를 당해서 그런지,,, 와... 스포 안 당했으면, 완전 대박이었을 텐데... ㅠ.ㅠ)
3.
감독이 조율을 잘합니다.
지나친 유머를 적절한 선을 유지하였고,
특히, 신파에 빠지지 않게, 감정 몰입선의 적정선을 아주 잘 탔던거 같아요.
그리고 멀티 유니버스에 대한, 감독의 냉정한 시각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아마도 한국에서 흥행은 그렇게 크게 하지 않을 듯 싶지만,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히어로 영화 팬이라면,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앞으로 이 정도로 뽑아준다면, DC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