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흑인들잔뜩나오는괴상한서부극(더하더데이폴)★★☆☆☆[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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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서부극이라는 평에 감상한 더 하더 테이 폴
내용은 그냥 흔해 빠진 복수극인데요. 주목할만한 점은 거의 모든 주요 배역이 흑인이란 겁니다.
뭐, 서부극에 흑인이 출연한 적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으로 아는데,
역사적 사실을 보면 물론 흑인들이 저런 식으로 서부에서? 뭐, 상상은 자유라지만 개연성은 제로겠죠.
애초에 법치가 거의 영향을 못 미치는 지역에 개척자 떨거지들과 남부 퇴역 군인들 무법자가 설치는 땅에
흑인들이 저렇게 설쳤다면 아주 격렬하게 환영하며 총알부터 먹여줬을텐데 말입니다.
영화 자체는 너무 폼을 잡고 힘이 들어갔는데, 특히나 주인공의 매력이 너무 떨어져서 몰입이 잘 안됩니다.
악당 두목과 조역들이 차라리 그나마 매력적이네요. 쥔공은 잘 쳐줘야 중간에 총맞고 죽는 단역 C 정도의 폼인데 말이죠.
백인들은 거의 나오지도 않고, 배경처럼 잠깐 나왔다가 찌질하고 처참하게 당하는 역으로만 나옵니다.
그래도 백인은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거 보니 흑인들이 노예 취급 당한 역사까지 바꾼 건 아닌가보죠?
암튼, 뭐 흑인들 끼리 카르텔을 만든건지 뭔지, 거기에 스윗한(?) 백인들까지 동조하는 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최소한 억지 설정으로 영화 만들거나 못난이를 주인공으로 세우지 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물론 흑어공주 돌아가는 꼴을 봐선 들어 쳐먹을 거 같지도 않지만요.
추천47 비추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