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닥터스트레인지2(라쓰고완다비전2라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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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럭저럭 괜찮게 봤습니다. 그러나 별점 하나나 두개 주신 분들의 마음도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이블데드 시리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샘 레이미 영화를 본거는 퀵 앤 데드랑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다 더군요. 다 괜찮은 명작이지만
샘
감독의 주특기는 아닌걸로 압니다.
이 영화 보기 직전에 이블데드 시리즈가 대표적인 초기작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대충 조사정도나 했죠. 아 이런 스타일이구나 이해나 한 정도입니다.
닥스에 열광하고 싶은 분들과 코믹스를 본 찐 팬 분들은 최근 하향 평준화된 닥스를 보고 실망해서 점수를 좀 짜게 주시는 듯 합니다. 그 정도는 아닌 저로써는 걍 다양한 버전의 닥스들의 액션에 만족했습니다. 그럼에도 결정타를 본인이 안 날리는 것 정도는 좀 아쉽긴 하더군요. 닥스의 액션을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닥스의 멀티버스 모험기에 초점을 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점을 바꿔서 닥스2가 아니라 완다비전 2라고 했으면 별 1,2준 분들도 그 정도는 아녔을 것 같습니다. 완다가 츤하의 개X년이 된건
알겠는데 마블이 우리 완다에게 어쩜 이르케까지 해?ㅠㅠ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그나저나 새삼스레 엘리자베스 올슨의 딕션이 아주 깔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호러적인 요소는 샘 레이미 이 양반이 마블이라는 감옥 아래에 그래도 넣고 싶은건 최대한 다 넣었네 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만요.
근데 닥스에 열광하거나 샘 레이미에게 열광하고 싶은 분들은 이도 저도 아닌 섞인 상황에 화가 날법 하죠.
그정도까진 아닌 저는 에이~ 샹치나 이터널스에 비하면 선녀네 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그렇다고 영화 끝나고 잔상이 남는 정도의 진한 여운을 준건 아녔지만 킬링타임을 보내기 충분히 좋은 영화인건 맞네요.
오히려 큰 관련 없는 작품인 토르4가 기대됩니다. 이미 라그나로크로 마블의 제한 아래 자기 색깔을 잘 내는데 성공한 감독이라 자기 스탈을 얼마나 잘 낼지 관건이네요.
요약
마블의 감옥 안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잘 냈다. 그러나 찐팬은 더 강렬한 맛을 원한다.
닥스2로 보지말고 완다비전2로 보면 좀 낫다.
올슨 딕션 X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