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아웃핏[왕스포.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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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5971
1956년 갱단들이 활개치던 시절의 시카고
늙은 영국인 남자가 운영하는 양복점에
갱단들이 연락통을 설치하면서 들락거리는데...
일단 스릴러풍이란건 알고 감상했는데
처음 너무 미적지근해서 과연 이게
어떻게 진행될라나 기대 반 궁금증 반
노인네 나오고 그래서 뜨뜻 미지근할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기대를 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잘 만들고
재밌을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함
양복점 한 장소에서 모든게 이뤄지고
잔잔하게 시작해서 복선이 차곡차곡 쌓이다가
오직 스토리로 엄청난 스릴을 맛보게 함
주요 등장 인물도 남주,여비서,건달 3명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연극도 어울릴듯
개명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이런 류 백점으로 봤을때 본 작품 90점
조만간 맥도날드 재감상 예정
초반 남주가 양복에 대해서
주절거리는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었고
재즈풍 음악이 깔리면서 재즈스런 연기라
살짝 지루한 느낌적 느낌
남주가 뭔가 있을꺼란 느낌은 들었고
아들 총 맞은후 깨면서부터 재밌기 시작
처음 남주가 밀고자라 고백했을때부터 뭔가 있구나
느껴지고 이간질 시작하면서부터 여자 등장할때까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
스토리 엮이면서
엔딩이 개명작 "저수지의 개들"같을래나
이런저런 예상했는데
후반부가 살짝 아쉽지만 이 정도면 명작
마지막 설명이 좀 약한것도 흠이라면 흠
여자한테 자기 비밀 말할때 우와!해야하는데
연출이 잘못됐는지 아니면 자막이 잘못됐는지
그런 느낌은 안 들었고
도청 장치를 라지에타 뒤에 설치했단것도 좀 깸
그리고 클라이막스때 이름 얘기하는데
순간 누구지 헷갈려서 감동을 놓침
남주 레오나르드
여비서 메이블 션
아빠 로이 보일,아들 리치 보일
심복 프란시스
보디가드 몽크
상대 조직 라퐁텐
꼭 외워서 감동 유지하시길
제작비 5백만불에 흥행 4백만불
220318 미국 개봉
이런 작품이 망했다니 이해 불가
이건 배급사 잘못이 크다고 봄
유명한 배우가 출연했다면
흥행에 성공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만약에나 리메이크 된다해도
남주는 절대 대체불가
마크 라이런스[1960년]-재단사,양복쟁이
남주가 얼굴은 본듯하지만 기억이 안 났는데
지금 보니 수작 "돈 룩 업"에서 연기 칭찬
검색해보니 영국인에다 왕실에서 기사 작위까지
받고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그야말로 연기의 신
어쩐지 표정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연기 잘하는구나 느낌이 팍팍 오더만
하튼 글 몇줄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배우
조이 도이치[1994년]-여비서
보자마자 개명작 "빽 투 더 퓨쳐"
히로인 리 톰슨[1961년]이 떠오르는 마스크
연기는 잘 하지만 좀 노안인듯
헐! 지금 알았는데 진짜 엄마가 리 톰슨
만약 안 봤다면 무조건 감상 추천
이미 지인들에게 재밌다고 소문 다 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