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16thAFA]'헤어질결심'3관왕달성..양조위·탕웨이남녀주연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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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AFA]"헤어질 결심" 3관왕 달성..양조위·탕웨이 남녀주연상(종합)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헤어질 결심"이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양조위, 탕웨이가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12일 홍콩고궁박물관 경마클럽강당에서는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웨어 더 윈드 블로우스"의 양조위가,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받았다.
하지만 탕웨이는 허리 부상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해일은 "탕웨이가 오고 싶어 했는데 허리 부상을 당해서 못오게 됐다.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내가 대신 이 묵직하고 멋진 트로피를 전하겠다"며 "내가 탕웨이였다면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배우인생을 완성시켜주신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을 거 같고, 멋진 배우 박해일을 비롯한 함께 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헤어질 결심"은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미술상,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박찬욱 감독님은 태국에서 촬영 중이시고, 정서경 작가님은 다음 시리즈 집필 중이라 참석 못했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김소진은 "비상선언"으로 여우조연상을, 지창욱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차지했다. 홍금보는 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3년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인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는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영화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격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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