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최민식,한석규주연-[천문]추천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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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 세종과 장영실에 관한 영화 입니다
개봉당시 위시리스트에 꼽아놓았다가 못봤는데
우연히 넷플릭스에 걸려있는걸 보고 어제 감상했습니다
두 주연배우 다 어찌 그리 연기를 잘하는지요
한석규도 참 대단한 배우지만,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어마했습니다. 역시 관록있는 배우는 남다르구나 싶었네요
그 외에도 얼굴 꽤나 알려진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조연이지만 다들 제 몫을 다하는지라 어디서 봤던 연기같은 기시감도 없었구요
혹시 국사 공부를 조금 하셨던 분이라면 몇 배는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입니다만, 그속에 녹아있는 왕권과 신권의 암투가 꽤나 잘 녹아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오글거리는 현대식 톤(어색한 서울 말투 등)이 아닌 정통의 사극이라 더 보기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소품도 시대에 맞게 잘 배치해둬서 몰입도도 좋구요
정쟁 부분도 언급안 할수가 없겠네요 ㅎㅎ
왕이라도 자기 뜻하는 바를 함부로 할수는 없었다더라구요
왕권이 가장 강했을 세종시기였는대도 문무대관들의 태도가 매섭습니다 ㅋㅋ
태종의 무시무시한 칼부림으로 깝칠것 같은 권력세가들 싹 다
쳐냈는데도 이정도였으면
다른 왕 시기에는 눈치 많이 봤어야겠다 싶더군요 ㅎㅎ
아무튼 수작은 아니라도 범작 이상의 영화임은 분명하니
여유되시면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추천101 비추천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