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장화신은고양이[왕스포.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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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83546
고아원에서 자란 말하는 고양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다는 거인들의 땅에
갈수있는 마법의 콩을 손에 넣기 위해
고아원 친구 험티덤티와 힘을 합하는데...
고양이를 원래 안 좋아해서 안 본것도 있는데
속편이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감상
개명작 "슈렉" 시리즈에서 등장한
고양이가 인기를 얻자 기획된 스핀오프로
순수 런닝타임 80분이지만 군더더기 일절 없는
알짜배기여서 늘어지는 영화랑 비교 불가
고양이 캐릭터성은 진짜 최고
의인화된 모습과 리얼 고양이 모습을
적재적소에 번갈아 쓰는데 그때마다 빵 터짐
심각한 표정으로 연기하다 고양이 울음소리
또는 고양이스런 동작들 나올때마다 꿀잼
고양이 표정이 아주 다양한데 귀여우면서
얄밉기도하고 하튼 디자인이 백만불짜리
상대적으로 암컷은 표정이 덜 다양하고
섹시미가 더 가미됐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험티덤티는 나오는줄도 몰랐음
어케보면 좀 징그러운 느낌도 들던데
황금알 복장이나 후드 조임같은 변화를 줘서
안 질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귀여움
얼굴에 진짜 계란 껍질 느낌이나
후반에 계란 금가는 것도 깨알 묘사
험티덤티 이야기 간단히 풀어보자면
영국 마더구스 자장가중 하나로
"Humpty Dumpty sat on a wall,
Humpty Dumpty had a great fall.
All the king"s horses,And all the king"s men,
couldn"t put Humpty together again."
"험프티 덤프티 담 위에 앉아있었네.
험프티 덤프티는 크게 추락했네.
모든 왕의 말로도,그리고 모든 왕의 신하로도.
그를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했다네."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고 엄마가 아이한테
"여기서 험티덤티는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면 아이가 맞추는 전개
정답은 당연히 계란
애니는 물,불,털을 보면 퀄을 알수있는데
2011년작이란게 안 믿길정도
물,불,털은 당연히 좋고 동작도 자연스러움
특히 고양이 모자랑 장화의 가죽 질감이나
험티덤티 황금옷 질감이 거의 실사 느낌
푸스가 야옹이란 뜻이지만
y하나 더 붙이면 여자의 거기란 뜻
근데 "pussycat"은 고양이
중의적인 뜻도 있다지만 그만하고
간만에 Faster Pussycat의
최고 히트 싱글 "House Of Pain"
제작비 1억3천만불에 흥행 5억5천만불
스핀오프치고 초대박 흥행
미국에서 221221 개봉한 후속작이
개봉 4주차로 흥행 2억불 진행중인데
1위에 "아바타: 물의 길"이 버티고 있고
매주 어마어마한 신작들이 공개되는 미국에서는
특별한 이슈없이는 이미 끝물인 상황
아마도 슈렉 입김이 묻은 작품중 최하 찍을듯
제작비도 9천만불로 시리즈중 최하
참고로 슈렉 1은 제작비 6천만불에 흥행 4억8천만불
슈렉 2는 제작비 1억5천만불에 흥행 9억3천만불
슈렉 3은 제작비 1억6천만불에 흥행 8억2천만불
슈렉 4는 제작비 1억6천만불에 흥행 7억5천만불
안토니오 반데라스[1960년]-장화신은 고양이
마돈나[1958년] 누나의 "진실 혹은 대담"에서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배우래"하고 나왔을때
처음 봤었는데 그건 스쳐가는 기억이고
제대로 본건 실베스터 스탤론[1946년] 형이랑
나온 "어쌔신"인데 그 당시 한국은 미국 사대주의에
젖어 있을때라 이국적 느낌이 왠지 싫었던 기억
그래서 본 작품도 안 봤었는데
쨌든 지금까지 헐리웃에서 살아남은 능력자
최근작인 "킬러의 보디가드 2","언차티드"
모두 간지난다 칭찬했음
셀마 헤이엑[1966년]-말랑 발 키티
성우란걸 알고 보긴 했지만
목소리만으로는 전혀 유추 불가
역시 이 누나는 얼굴이랑 몸매를 봐야 제맛
성인이 봐도 재밌는데 초딩들 보면 깜빡 숨 넘어갈듯
안 봤다면 꼭 보는걸 추천 특히 애들있다면 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