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평론가에게기죽지않고싶으면취향을존나파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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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랑 나랑 취향이 다르다고 자격지심 느끼기 싫으면 취향을 존나 파면돼요.
평론가는 자기 취향에 대한 논리를 팔아서 밥벌어 먹는 사람이에요.
"논리"라는거 자체가 객관성이나 설득력이 전제되어야 하죠.
그거에 쫄지 않으려면 내 영화적 취향을 존나 파보면 돼요.
아 물론 그래도 쫄아요. 다른 평론가들도 이동진 평론보면 쫄걸요?
왜냐면 평론가들 안에서도 급이 있을테니까.
이동진은 맘에 드는데 나는 마음에 안드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설명할수 있으면
분명히 90만큼 쫄거 50만큼 쫄아요. 그리고 쫄아도 상관없습니다.
전 절대로 평론가는 되고싶은게 아니라서요.
이동진 평론가처럼 왓챠에다 평점그래프가 정규분포를 이루도록 자기만의 취향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예술영화 독립영화들도 가끔 챙겨보고
재밌게 본거면 왜 재밌는지, 재미없으면 왜 재미없는지,
영화보고나서도 몇시간 고민하고, 다른 영화와 비교하고, 리뷰도 적어보고 하면 자기 취향이 뭔지 알게됩니다.
그렇게 한 2~3년쯤하면 평론가들처럼 자기 취향에대한 논리가 생겨요.
저는 요새 예술영화 독립영화 그딴거보단 생각없이 봐지는 대중영화가 더 좋습니다.
팝콘무비가 최고에요. 보면서 불쾌하고 유치한 영화들은 아쉽지만 탑건같은 좋은 영화도 분명 있거든요.
저도 예전엔 이동진 평가랑 내 취향이랑 비교하고 그랬는데 평점이 많이 다르면 오히려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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