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벤전스[왕스포.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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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연애를 즐기는 팟캐스트 작가 뉴요커 남자에게
예전 여친의 오빠한테 여친이 약물 중독으로 죽었다는
전화가 오고 같이 텍사스 장례식에 동행하는데...
영화 시작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스릴러 영화 명가 블룸하우스 로고가 딱
일단 안심하고 감상 시작
처음 모르는 남자 배우 둘이서
쉴새없이 떠드는데 대사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대체 이거 뭔 영환가 싶었는데
십분정도 지나서 본론 시작
중간중간 엄청난 대사량의 개똥철학이
5번정도 나오는데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거 아니니 그리 귀 담아 안 들어도 됨
텍사스가 호방한 느낌은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별종 느낌인줄은 처음 알았는데
예전 패트리샤 아퀘트[1968년]가 주연한
미드 "고스트 & 크라임[원제 Medium]"에서
여주가 텍사스에 가니까 경찰 기마병 수십명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주가
역시 텍사스구만하는 표정을 지었던 기억
복수 어쩌고 하는것도 말뿐
텍사스 특유의 허세인 느낌
근데 그게 무시 못하는게
실제로 할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고
도시인이 보기엔 종잡을수 없는 지역
텍사스가 아직도 백인 우월주의도 있고
총도 자유로운 지역이라 그런지
영화속에서 텍사스 내에는 흑인이 한명도 안 보임
극중 등장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왓어버거[WHATABURGER]가
영화에서 만든 가공의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1950년 8월 8일 설립된 실존 브랜드
다 보고 난 소감은 영화가 좀 특이한데
데이빗 린치[1946년] 영화의 좀 쉬운 버전이랄까
엄청 심각하지도 않고 코믹하지도 않고
하튼 좀 특이한 느낌
여자가 다른 놈이랑 문자했다는 반전도 있고
애쉬튼 커쳐 죽는 결말은 생각도 못함
샌님같은 남주가 총 쏴서 살인까지 하다니
텍사스하면 떠오르는 노래
W.A.S.P.의 "Blind In Texas"
명반 1집의 최고 히트곡 "I Wanna Be Somebody"
가장 좋아했던 "LOVE Machine"
제작비 불명에 4백2십만불 흥행
영화 보면 거의 장소 대여료나 인건비 수준
배우들도 감독 연줄에 찬조 출연 느낌
관람한 관객으로서 적당한 흥행 성적
비제이 노박[1979년]-각본,감독,팟캐스트 작가역
미국 출신 작가겸 코미디언겸 배우겸 감독
어디서 봤다 싶었더니
개명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미군이었는데 그때랑 이미지가
엄청 다르고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애쉬튼 커쳐[1978년]-음반기획자
여전히 잘 생겼지만
예전 소년같은 이미지는 다 없어짐
데미 무어[1962년] 남편이었던게 엊그제 같고
개명작 "나비 효과"가 엊그제 같은데
연기는 예나 지금이나 잘함
엄청 재밌지도 않지만 또 재미없지도 않고
하튼 묘한 영환데 직접 확인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