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아바타23D감상후기(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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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시네마에서 3D로 보고 왔습니다.
1. 그래픽스
호평이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입자 렌더링부터, 유체 시뮬레이션 렌더링이라던가 각종기술이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석박사급 엔지니어들이 엄청나게 갈려나간게 눈에 보여요 ㅋㅋㅋ.
거기에 아티스트 분들도 뭐 물리기반 렌더링 한다고 작살나게 털린게 보일정도로...
굴절, 반사 등등 모든 이펙트들이 약간의 과장과 비현실감을 적절하게 있을법 하게 렌더링 했는데 이게 진짜 어렵거든요.. 이런 효과가 상당히 어려운데... 와..
특히 그래스렌더링, 머리카락 렌더링은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그거 다 진짜 매 프레임마다 얼마나 디테일하게 수 많은 미분방정식들을 적분 처리 했는지 ㅋㅋㅋㅋ (물론 그런게 특허 코드니...)
물론 영화 프로덕션이라 실시간은 아니겠지만 진짜 제작비가 이해되는 수준의 디테일입니다.
2. 영상미
이 영화는 3D에선 관객을 미장센의 일부로서 작동시키려 했지 않나 싶은 그런 비주얼이었습니다만, 문제는 3D답게 외곽 오차로 잘 인지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포커싱 자체가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포커싱이니 중간중간 안경을 벗어가며 보니 딱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더군요...
하지만 이미 아바타1에서 많이 경험해 봤던 것이고, 그렇게 스토리가 깊이 있진 않았어서...
몽타주는 제대로 느낀게 없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뭔가 메세지를 주려고 하는것 같긴 한데, 이게 좀... 그냥 난잡한 카메라 전환으로 느껴지더군요.
기타 조명이나 이런것들은 전적으로 CG 쪽이니...
3. 스토리
스토리는 미영전쟁을 많이 차용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미국인들이 독립 전쟁은 이겨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에서 밀리는 관계로 다시 영국의 재침공을 받은 그런 역사죠. 당연히 핵심이나 다름 없는 백악관 까지 불타는 그런 역사입니다. 물론 미국과 영국은 싸우다 지쳐서 종전이 일어나죠.
그런 배경과 비슷한 느낌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거기에 가족영화를 섞은...
이제 제이크와 그 가족은 판도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그런 이야기였죠. 아바타 시리즈의 전개 구조상 기승전결의 “승” 파트에 해당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이 꼭 그렇더군요...
미영전쟁이라는 역사적 맥락과 엄청 비슷한게... 그때도 북미주 원주민들과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싸운것이나.. 승자도 패자도 없는 그런 전쟁이었다는 것이나... 제이크 가족들이 승리한것도 아니라는게 너무나 비슷하게 돌아갔죠..
총평
평점은 애매한데 흠... 그냥 3~4점 사이인 느낌입니다.
저는 4점에 가까운 3점이라 반올림 해서 4점으로...
그래도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입니다. OTT 존버는 솔직히 장비를 잘 갖추는게 아니라면... 그냥 극장이 나은것 같습니다.
추천102 비추천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