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정준호,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선임…영화계의견분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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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 정준호를 밀어붙이는 전주시장은 민주당 당적이지만 그냥 전라권에서 민주당 당적이 필요했던 보수 색채가 짙은 인물
정준호는 아시다시피 오래전부터 정치권 진출설이 있던 인물...총선,지선때마다 국힘,민주당 후보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했던
결국 한 자리...전주국제영화자 집행 위원장
지금 영화계에선 해당 전주국제영화제는 지금껏 독립영화 위주로 하던 영화제인데 정준호는 그간 독립영화에 1도 관심 둔 적도 없던 배우
그리고 영화계 내에선 정준호는 영화계에서 무슨 큰일 있어서 단합이 필요할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을 안 해서 인식이 그다지 좋지 못한 인물이라고 일컫어지는
이와 같은 우려에 정준호는 입장없이 그냥 위원장직 수락
https://star.ytn.co.kr/_sn/0117_202212151503011914
배우 정준호 씨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14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022년도 제5차 이사회에서 정준호 씨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이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이로써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정준호 씨와 민성욱 씨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에 돌입한다.
두 집행위원장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 준비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정준호 씨의 집행위원장 내정설이 불거져 잡음이 흘러나온 바 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정준호 씨가 집행위원장에 적격한 인물인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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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이유는 이번주 초 기사
https://n.news.naver.com/entertain/movie/article/047/0002375916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정준호 배우 임명을 놓고 이를 강행하려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반대하는 영화계의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들은 13일 "영화인 이사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장이 어떻게든 정준호 임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어 갈등이 심해지는 모습이다"라며 "전주시장이 1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정준호 집행위원장 임명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자 전주시 측은 "결정은 영화인 중심의 이사회에서 한다"며 원칙론을 강조하며 영화계의 반대여론을 존중하는 듯했으나 실상은 영화계의 반대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기사 : "전주시장은 전주영화제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정준호 임명 강행 예고에 영화계 인사들은 발끈하고 있다. 민병록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독립영화와 국내 영화제 관계자들은 "시장이 전주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모르는 상태에서 전주영화제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면서 하나같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 영화인은 "시장의 인식이 단순히 무지함을 넘는다"며 "강행할 경우 영화계가 보이콧 등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들이 강한 반대와 문제를 지적했는데도 시장이 계속 고집을 부리고 있어 마치 윤석열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전주시장이 정준호를 임명하려는 것에 대해 전주시와 전주영화제 측은 "정준호 배우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경영적인 능력도 있기에 전주영화제를 대중화시키는 데 적임이라 평가하기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화계 인사들은 "이미 대중적인 영화제가 된 것도 시장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국제영화제 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선거 때 보수 정치인 지지 유세나 다니던 배우 아니냐"며 "전주영화제가 새로 짓는 전용관을 "독립영화의 집"으로 정했는데, 이런 전주영화제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준호 배우가 독립영화에 무슨 역할을 했냐는 것이다.
또한 "영화계가 보수정권의 블랙리스트로 억압 받거나 피해를 받을 때 함께한 적도 없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송강호, 김혜수 배우 등이 나섰을 때 동참한 것이라도 있냐"면서 "정준호 임명 강행은 블랙리스트 사태 때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을 내걸고 싸워온 전주영화제의 가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전주영상위원장을 지내다 지방선거 이후 사퇴한 박흥식 감독은 "시장이 전주영상위에 와서 직원들이 있는 상태에서 반말하는 행동에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꼈었다"며 "정준호 배우의 임명이 강행되면 전주시장이 영상위에 와서 보인 행동과 영화를 보는 시선에 대해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시돈 전 전북독립영화협회 대표도 "시장이 간판은 민주당인데 행동은 국민의힘과 차이가 없다"면서 "정준호를 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임명하겠다는 시장의 고집은 영화제를 보는 시장의 인식 수준을 드러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부산영화제 사태 이후 국내영화제 독립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가운데, 시장이 영화인들의 반대에도 집행위원장 임명을 강행하려는 태도는 영화제 독립성 훼손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의 기본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영화제나 부천영화제 등은 독립성을 강화해 해당 지자체의 간섭을 줄였고, 전주영화제도 직전 시장이 영화인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왔으나,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뀌면서 이 기조가 무너지는 데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영화단체의 한 관계자는 "보수정권 시절 블랙리스트로 어려움을 겪을 때 버팀목 구실을 했던 영화제인데,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며 "다른 지역도 아니고 전주에서 저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