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헤어질결심’美골든글로브간다…외국어영화상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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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년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년 수상)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EO’ ‘생토메르’와 함께 올해 톱5 외국어 영화에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받았다.
뉴욕타임스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라며 영화의 압도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여운에 찬사를 보냈다.
또 ‘헤어질 결심’은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를 비롯한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의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했다.
과연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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