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왕스포.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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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59812
명문 사립 중학교 학생이 호숫가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고 가해 학생 4명의
이름이 기재된 유서가 담임에게 전달되는데...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믿거 고창석[1970년]이 나오지만
설경구,오달수,천우희,문소리까지 나오는데다
제목도 특이하고 한국 영화라서 감상
일단 설경구 목소리 짓이기는 연기 안 하고
애들을 성인 연기자 안 쓰고 또래 연기자 써서
일단 보기에 거부감은 없는 편
연출,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스토리 흐름도 좋아서 지루하진 않은데
특별히 재밌지도 않는게 문제
처음 학부모들 모이는 씬이 뭔가 일본스럽고
애들 하는 짓이 잔인해서 혹시나했는데
엔딩 크레딧에 원작자가
畑澤聖悟[하타사와 세이고.1964년]
원제는 "親の顔が見たい"
일본 작품이라 그나마 다행
결국 살인자는 설경구 아들
처음엔 아들이 죽이고 던졌나?
둘이 싸우고 애가 자괴감에 자살했나?
다시 보니 드론 조정해서 애 떨어트린 모양
어제 "리멤버"가 2년만에 개봉인데
2017년 8월 촬영 끝난 영화가
무려 5년만에 개봉했다니 개봉 시기로만 보면
영화 관계자가 보기엔 리멤버보다 더 망작이었나 봄
돈 될 영화는 미국보다 먼저 개봉함
요새 학교 폭력에 시달려 자살한 애들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 어차피 죽을꺼라면
그 x끼 죽이고 죽어라가 대세 댓글인데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마인드
제작비 불명에 220427 개봉
221129까지 누적 관객수 416,524명
흥행 수익 3,949,575,280원
화려한 배우진에 비해 초라한 성적
이게 다 감독탓
설경구[1967년]-변호사 학부모
평소엔 연기에 힘이 빡 들어가는데
본 작품은 뭔가 연기가 쉬어가는 느낌
그리고 연기가 좋을땐 좋은데 안 좋을땐
꼴도 보기 싫은게 너무 편차가 심한 배우
문소리[1974년]-죽은 애 엄마
좋아하는 배운데 본 작품 연기는 별로
감독 디렉팅에 문제가 있는듯
천우희[1987년]-담임
역시 연기 잘 해서 좋아하는 배운데
솔직히 마스크가 너무 별로
그래도 얼굴에 손 안대고
오직 연기로 승부보는건 높이 삼
본 작품에서 연기 제일 좋았고
처음 졸린듯 전화 받는 연기만 봐도
제스처,목소리 완벽한데 못 떠서 아쉬운 배우
오달수[1968년]-병원 이사장 학부모
간만에 반가웠는데
마스크랑 음성이 너무 코믹한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심각한 역보다는
유머러스한 조연이 자기 포지션
"방자전"이 제일 기억에 남고 제일 잘 했음
보고나서 깊은 울림도 없고
그냥 배우들 팬이라면 볼만한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