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산’감독판11월16일개봉“21분추가완전새로울수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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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1분이 늘었다. 때문에 전혀 새로운 영화일 수도 있다.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이었던 ‘한산:용의 출현’이 무려 21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11월16일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이와 관련 ‘한산:용의 출현’은 감독판을 뜻하는 리덕스란 부제로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정식 심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한산’ 감독판의 재출현은 흥행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 연출자인 김한민 감독을 비롯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예고됐던 일. 전국민적 관람 러시와 아울러 영화는 N차 관람으로 대변되는 영화 팬덤 ‘불경단’까지 형성하며 726만을 돌파, 올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영상물등급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눈에 띄었던 대목은 본편 대비 무려 21분이나 대폭 늘어난 러닝타임. ‘한산:용의 출현’이 129분인 반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감독판 ‘한산:용의 출현 리덕스’의 경우 150분45초에 달한다. 일명 ‘불경단’을 열광케 할 21분의 확장 스토리에 대해 관계자들은 곧 긴급 편성될 “언론 배급 시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했다.
성웅 이순신 시리즈 2번째 편 ‘한산:용의 출현’은 전작 ‘명량’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서사를 과시하며 올 한해 극장가의 흥행 키워드이기도 한 ‘속편 신드롬’을 굳건히 하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2대 이순신을 맡은 박해일은 ‘명량’ 최민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란 세간의 의혹을 완벽히 불식시키며 ‘대연기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