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호커스포커스2후기[왕스포.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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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1566
스토리는 29년전 교수형을 당한 마녀 세자매가
죽기 전 부활하겠다는 저주를 걸고 그 예언에 따라
할로윈 데이 전날 현세에 부활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1편을 봐서 그런지 일단 익숙한 스토리
1편을 안 봤다면 그저 그런 코미디 영화였을텐데
세자매 돌아왔을때 너무 반가워서 찡하기까지
1편을 그저 그렇게 본 나도 이정돈데
아마 1편을 재밌게 본 관객이라면 눈물까지 흘렸을듯
초반에 세자매 어린 시절 나오면서
왜 마녀가 됐는지 보여주는데
감정 이입이 되서 그런가
마지막 세자매 사라질때 너무 불쌍해서
하마터면 눈물 흘릴뻔
더 설명해보자면
최고의 마법을 얻는 부작용으로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게 되는데 그게 동생들
동생들을 잃고 나서 최고의 마법도 필요없다고
다시 동생들을 보게 해달라 애원하는데
그건 동생들의 부활이 아니라
첫째를 동생들 곁으로 보내는 것
결국 죽는다는 얘긴데
오히려 동생들을 볼수있다는 생각에
기쁜 얼굴로 죽음을 맞이하는데
지금 다시 봐도 찡한 장면
첫째랑 둘째는 원래 미모가 아니라
외모에서 큰 차이를 못 느꼈는데
막내는 1편에서 워낙 섹시했던터라
어케 변했나 가장 궁금했는데
1편에서 첫째 보는 느낌 날정도로 많이 늙음
그래서 그런지 1편에선 남발하던
가슴 윗골을 전혀 안 보여주는데
심의때문인지 그때만 못해서 그런건지 의문
얼마전 리뷰한 "피노키오"에서 언급한 pc가 또 등장
흑인녀 주연에 못 생기고 뚱뚱한 친구까지
그 나이에 이쁘고 날씬한 배우 많을텐데
굳이 저런 신인 배우를 쓸 필요가 있나?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전작이 있다보니
보다보면 pc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한국으로 치면 2012년작 "신세계"의
최민식[1962년],황정민[1970년],이정재[1972년]가
2041년 "신세계 2"에 프리퀄이 됐든 모가 됐든
같은 배역으로 그대로 나온격
한명도 아니고 세명씩이나
모두 별 사고없이 그대로 등장한다는게
말이 쉽지 결코 쉬운건 아니라고 봄
Blondie의 "One Way Or Another"를
베트 미들러는 뮤지컬 느낌으로 부르는데
데보라 해리[1945년] 누님의 원곡도 좋지만
베트 누님이 워낙 넘사벽이라 모 하튼 다 좋음
제작비 불명에 디즈니 플러스 전용작
아마 세자매 출연료가 엄청 나서 그런가
다른 배우들이나 cg퀄은 밑바닥
베트 미들러[1945년]-맏언니 마녀
한국 나이로 무려 78세인데
저 연세에 저런 우스꽝스런 복장을 하고
딸랑 카메라만 쳐다 보면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명연기를 보여주다니
영화는 사실 지겨울정도로 재미없는데
마지막 명연기때문에 위로가 됨
세자매 라인업으로는 사실상 마지막 영환데
기분 좋게 마무리할수 있게 해줘서 감사
캐시 나지미[1957년]-둘째 마녀
첫째와 막내를 연결해주는 역활
감초 연기 상당히 좋았고
마지막 죽을때 연기도 짧지만 역시 발군
둘째 없었으면 영화도 없음
사라 제시카 파커[1965년]-막내 마녀
1편에선 푼수 연기 제대로였는데
이제 나이 먹고 창피한지 빼는게 눈에 보임
역시 막내 없었으면 영화도 없음
1편을 봤던 관객이라면 무조건 추천
세자매 팬이어도 추천
둘 다 아니라면 절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