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탑건매버릭후기[왕스포.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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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마하 10 속도 테스트중 무리한 비행으로
전투기를 추락시킨 왕년에 에이스 파일럿 대령이
탑건 교육 선생으로 좌천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엄청 재밌다란 평이 많아서 기대 만땅
처음 "Danger Zone" 나오면서 스타트 좋았고
이어지는 "You’ve Been Called Back To Top Gun"까지
좋아서 야 이거 극장에서 큰 화면에
사운드 만빵으로 보면 죽이겠다 생각했는데
근데 대체 언제 재밌어지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재밌지도 않고
솔직히 너무 실망해서 할말도 없음
주변 지인들도 재밌다하고
각종 게시판에서도 너무너무 호평 일색이라서
스토리나 영상이 완벽한 작품인줄 알았는데
초딩 수준 스토리에 영상미도 별로
그냥 톰형빨로 흥행한 운 좋은 영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 못해
이정도 스토리로 영화를 만든다고?
뻔한 갈등 구조에 뻔한 결말에 참나
이게 보통 영화였으면 그런가보다하는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게 의아
요새 영화판이 불경기는 불경기인지
저기서 톰형 빼고 탑건 빼면 폭망할 영화
연출도 특별날것도 없고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오로지
마지막 한타에 모든 걸 건 영화
그 한타도 별 감흥없고
스타워즈 4편 "데스 스타" 생각나는
마지막 폭격 임무는 별로였고
5세대 전투기랑 싸우는 장면이 그나마 볼만
솔직히 그것도 말이 안 되는게
전투기란게 1세대만 차이나도 상대가 안 되는데
1974년 출시된 f-14로
2010년 나온 Su-57을 2대나 격추?
갑자기 총 쏘는거에 추락 당한거까지는
넘어간다 쳐도 무중력기동까지하는 전투기를
상대로 요리조리 피하는데 정말 재밌다 재밌어
영화보면서 실제가 어떻네 따지는 편은 아닌데
출시년도수만 봐도 대충 격차가 느껴지지 않나?
전작에서 여친 켈리 맥길리스[1957년]는
아무리 실제로 할머니가 됐다지만
죽었나 살았나 아예 언급 조차 안 함
촬영기간이 180530-190415이고
2020년 여름 개봉작이었는데
실제로는 미국에서 220525 개봉
코로나때문에 연기하고 경쟁작
최소화됐을때 개봉한게 신의 한수인듯
제작비 1억7천만불에 흥행 13억8천만불
작품에 비해 초대박 흥행인데
역시 톰형 인기 여전하고 볼만한 영화가 없긴 없는듯
톰 크루즈[1962년]-제작,매버릭
얼마전 리뷰한 "아메리칸 메이드"보다
신경 많이 썼는지 좀 더 젊어진 느낌
영화는 별로여도 톰형은 최애 배우
제니퍼 코넬리[1970년]-매버릭 전 여친
뜬금포 출연인데 보는 순간 아 이쁘다
나이가 무색할정도의 미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벌써 언제야
역시 클라스는 영원한듯
에드 해리스[1950년]-제독
반가웠는데 그냥 까메오 수준
그냥 이 형을 제독으로 계속 가지
왜 존 햄[1971년]으로 바꿨을까
발 킬머[1959년]-아이스맨
개명작 "히트"에서 따발총 갈기던 모습이 선한데
완전 양로원 할아버지가 된 모습에 충격
톰형이랑 3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어찌 이리
모니카 바바로[1990년]-피닉스
유일한 여자 파일럿이었는데
보는내내 한국 배우 누구 닮았는데 그 생각뿐
지금 보니 정조국[1984년] 부인 김성은[1983년]
마일즈 텔러[1987년]-루스터
배우 많은데 하필이면 얘를 썼을까
얼마전 리뷰한 "스파이더헤드"에서도
별 매력 없었는데 여전히 무매력
조셉 코신스키[1974년]-감독
위에 언급한 "스파이더헤드" 감독
그때도 감독 언급 없을정도 연출력이었는데
이건 더 전이니 말하면 입만 아픔
이미 많은 사람이 본 영화고 호평 일색이지만
아직 안 본 사람한테는 톰형 보는 재미로 보는 영화니까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애기해주고 싶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