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콘크리트유토피아(ConcreteUtopia,2023)스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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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클리쉐 덩어리 매력없는 영화
물론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에서 특정 클리쉐를 벗어나기 힘들지만 그것을 캐릭터 서사, 임팩트 있는 조연, 돌발상황, 쌀벌한 갈등 그리고 볼거리 등등 으로 풀어나가는데
이 영화에서 볼거리는 초반 몇분이 끝 ,,
조연들 전멸 ,, 김선영, 박지후, 엄태구 (친형 응원하러 나온듯) 등등 뭐 하나 남는 캐릭터 없고 ,, 너무나 단순한
뜻밖에 돌발 상황은 없었고
작금에 대한민국에서 민감한 아파트를 매개체로 내세운건 좋았는데 ,, 그게 끝
아래 고급 아파트와 갈등이나 일반 주택과의 갈등을 기대했으나 초반 몇분이 끝
그밖에 별다른 갈등도 없었고
그리고 제일 안타까운게 박서준, 박보영
압도적인 이병헌의 연기와 조금은 납득할수 있고 약간은 측은한 영탁 캐릭터에 비해
둘은 아무것도 없네요 ,, 일단 연기는 좀 더 분발하기 바라고
둘의 캐릭터는 재난 영화에서 꼭 필요한 캐릭터인데 하지만 너무나 심심하고 단조로운 매력없는 캐릭터
아무것도 없는 두 캐릭터 서사는 둘째치고
시종일관 이유없이 대책없는 박보영 캐릭터는 보는 내내 짜증이 ,,
보통 이런 캐릭터는 변곡점이 있어서 변하게 마련인데 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네요
이병헌 캐릭터처럼 회상씬이라도 넣어주던가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에 나오는 굶주림, 성욕 (이건 등급 때문에 제외 한듯) 같은 원초적 욕망도 그닥
인간성 말살이나 끝도 희망도 없는 절망감과 두려움도
그닥
이걸 과연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라고 부를수 있을지 의문이 ,,
이 영화의 장점은 신파는 없었다는거 ,, 그거 하나
그나마 이병헌 때문에 별 하나
물론 모든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