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탑건매버릭:아재로서느끼는실망스러운문화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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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서 음슴채 씁니다. 양해 부탁이요~
사실 아직도 탑건 상영되는 극장 앞에 줄을 서서 두근거리던 때,
그리고 시작부터 Danger Zone을 배경으로
항모의 이착륙 요원들과 파일럿들의 간지나는 동작으로 시작,
고퀄의 능력과 재능을 가진 젊고 잘생긴 몸짱들이
세계 최강대국의 짱짱 가변익 전투머신에 올라타 벌이는
그야말로 간지 폭풍의 액션들을 기억하고 있음.
어찌보면 아재로서 이 속편에 대해 당연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상일지도 모름.
뭐 세상 모든 게 다 첫 맛, 첫 느낌, 첫 경험을 이길 수 있는게 없는 건 나같은 아재가 아니어도 공감할 거임.
거기에다가 나같은 아재들은 추억보정까지 되어 있으니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실망스러웠음.
시작부터 아예 대놓고 다시 Danger Zone이 깔리기 시작했는데,
뭐 이건 전편에 대한 오마쥬라 치고 넘어갔는데,
영화 전체적으로 진행이 전편에 의지하는 게 너무 심해서
아예 대놓고 나같은 아재들 타겟의 추억팔이 콘텐츠라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좀 서글펐음.
영화 자체는 재미있음.
근데 전편을 보지 못했거나,
전편의 내용 핵심사건에 공감이 크지 않고
그냥 이 속편을 위해 대충 예습한 거라면
속편의 내용 또한 별로 공감이 안될거라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좀 다시 안타까웠음.
환갑이 넘음 톰형을 울궈먹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뭔가 전편을 뛰어넘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컸는데...
요즘 전반적인 문화콘텐츠들이 너무 8090 이전의 것들을 재탕하는 빈도가 높다라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이 영화를 보니,
우리가 지금 문화적인 정체 시기를 살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느낌도 들었음.
그리고 완전 후반부의 내용은 밀리터리물로서의 합리성을 내팽개치는 게 너무 강해서 약간은 반감이 들었음.
뭐 애초에 이게 블랙호크다운 같은 영화가 아니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면야 뭐 즐길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여하튼 뭐 이래저래 좀 실망임.
근데 사실 이건 내가 아재라서 그런 가능성이 높고
영화 자체의 재미는 괜찮은 수준임.
젊고 싱싱한 파일럿들은 다 쩌리가 되고
환갑 넘은 아저씨 아줌마가 위너인 영화인게 서글픔.
젊은 세대들이여,
분발하시라...^^
사실 아직도 탑건 상영되는 극장 앞에 줄을 서서 두근거리던 때,
그리고 시작부터 Danger Zone을 배경으로
항모의 이착륙 요원들과 파일럿들의 간지나는 동작으로 시작,
고퀄의 능력과 재능을 가진 젊고 잘생긴 몸짱들이
세계 최강대국의 짱짱 가변익 전투머신에 올라타 벌이는
그야말로 간지 폭풍의 액션들을 기억하고 있음.
어찌보면 아재로서 이 속편에 대해 당연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감상일지도 모름.
뭐 세상 모든 게 다 첫 맛, 첫 느낌, 첫 경험을 이길 수 있는게 없는 건 나같은 아재가 아니어도 공감할 거임.
거기에다가 나같은 아재들은 추억보정까지 되어 있으니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실망스러웠음.
시작부터 아예 대놓고 다시 Danger Zone이 깔리기 시작했는데,
뭐 이건 전편에 대한 오마쥬라 치고 넘어갔는데,
영화 전체적으로 진행이 전편에 의지하는 게 너무 심해서
아예 대놓고 나같은 아재들 타겟의 추억팔이 콘텐츠라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좀 서글펐음.
영화 자체는 재미있음.
근데 전편을 보지 못했거나,
전편의 내용 핵심사건에 공감이 크지 않고
그냥 이 속편을 위해 대충 예습한 거라면
속편의 내용 또한 별로 공감이 안될거라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좀 다시 안타까웠음.
환갑이 넘음 톰형을 울궈먹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뭔가 전편을 뛰어넘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컸는데...
요즘 전반적인 문화콘텐츠들이 너무 8090 이전의 것들을 재탕하는 빈도가 높다라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이 영화를 보니,
우리가 지금 문화적인 정체 시기를 살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느낌도 들었음.
그리고 완전 후반부의 내용은 밀리터리물로서의 합리성을 내팽개치는 게 너무 강해서 약간은 반감이 들었음.
뭐 애초에 이게 블랙호크다운 같은 영화가 아니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면야 뭐 즐길 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여하튼 뭐 이래저래 좀 실망임.
근데 사실 이건 내가 아재라서 그런 가능성이 높고
영화 자체의 재미는 괜찮은 수준임.
젊고 싱싱한 파일럿들은 다 쩌리가 되고
환갑 넘은 아저씨 아줌마가 위너인 영화인게 서글픔.
젊은 세대들이여,
분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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