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노스포]/[스포]오펜하이머후기★★★☆☆[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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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0. 무리해서 IMAX관을 찾을 이유는 없어보임
1. 맨해튼 프로젝트에 관한 영화가 아닌, 오펜하이머라는 "사람"을 말하는 영화이다.
2.
오펜하이머 이 난봉꾼
3. 한국에서도 무조건 19금 + 추가 편집 가능성이 있음
4. 진짜 CG없는거 맞나?
5. 공산당 나빠요.
------------------------------이하 스포일러------------------------------------------------
[스포]
중간 중간 수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놀란 영화 중 가장 노출이 심한 (여성의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 영화라 생각됩니다.
또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맨해튼 프로젝트 부분만 나오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1/3 정도만이 맨해튼 프로젝트고 나머지는 인간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맨해튼 프로젝트, 원자폭탄만 생각하고 영화를 보신다면 굉장히 지루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리틀보이, 펫맨의 경우 운반용 상자에 넣고 트럭에 실어 보내는 장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사용했다 라는 언급들 뿐, 터트리는 장면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오펜하이머가 정치적으로, 공산주의자로 몰리며 몰락하는 장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이때문에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재미를 못느끼실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연못에 빗방울들이 떨어져 원들이 생기는 것을 핵전쟁으로 비유한다거나
오펜하이머가 청문회에서 공산주의자로 몰리는 장면에서, 그의 심정을 공산주의자로 몰리게 된 원인인 공산주의자 애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으로 표현하는 등 놀란 감독 다운 표현이 좋았습니다.
물론 CG를 안썼다고 하는데,
차라리
CG 없이
핵폭발을 재연하는게 쉬워보였습니다.
핵전쟁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지구가 불타오르는 장면, 수십발의 핵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은 대체 어떻게 촬영했는지 감도 안잡히네요.
결론은 놀란다운 영화기는 하지만, 예고편만 보고 가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은 영화입니다.
일단 상영시간이 3시간 20분으로 좀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