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오펜하이머후기(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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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근현대세계사 관심없는사람에게 비추하는데
물리학팬, 놀란팬이었던 사람에게도 비추합니다.
우선 장점을 말하자면 놀란형 이번영화로 뭔가 본인 필모글라피방향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놀란형의 상징같은 비주얼 임팩트는 영화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과학자 개인의 서사와 주변인, 정치적환경에대해서 주로 포커싱하다보니 영화자체는 기존작들과 달리 매우 담백해서 놀란형이 정말 맘먹고 스타일을 바꾸려하는구나 하는게 보이는게 흥미로운 지점이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놀란형은 이전 작들을보면 사건에대한 개연성등을 흥미롭게 이끌어내는건 잘햇엇지만 이번처럼 실화기반에 상황들, 특히 정치적이고 심리적인 요인들을 영화로 풀어내는과정은 굉장히 버거워한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캐스팅이 정말 미쳐버린 할리우드 어벤저스급이라 보다보면 얘가 여기나오네 얘가 여기나오네 하는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느낄정도였구요.
그런 부분들이 매끄럽지 못하다보니 러닝타임이 3시간이나되서 누구든 영화 언제 끝나나하고 시계를 쳐다보게 만듭니다.
게다가 모두가 기대했을, 스포랄것도 없는 모두 다 아는 핵폭발장면에 CG를 사용 안한 부분..사용 안한게 악수로 작용했다 봅니다..쩝.
물리학자의 이야기지만 물리학에대한 부분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당시 미국의 정치적, 주변인 그리고 메인케릭터에 대한 서사가 거의 대부분이라 물리학도에게도 추천하기 어려습니다.
이게 미국 당시 정치적상황의 극단성을 보여주는건 어느정도 잘 나타낸지라 미국인들이 보기엔 "우리 미국 정치역사의 어두운맥락을 끄집어낸 대단히 신선한 접근"정도로 보여서(마치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들처럼) 미국내 비평가들의 우호적인 반응도 그렇고 로튼토마토 점수도 높게 나온듯 합니다.
커플들이 볼영화는 절대 아니고, 한국 개봉해도 놀란형 이름빨로 초반에만 반짝하고 말듯 합니다.
요즘 한국 영화관 표값도 많이 올랐던데 나중에 OTT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놀란형 본인도 그럴거라 느낀건지 한국방송도 나와서 이리저리 홍보하고 하는거같은데.. 씁쓸하네요.
근현대세계사 관심없는사람에게 비추하는데
물리학팬, 놀란팬이었던 사람에게도 비추합니다.
우선 장점을 말하자면 놀란형 이번영화로 뭔가 본인 필모글라피방향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놀란형의 상징같은 비주얼 임팩트는 영화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과학자 개인의 서사와 주변인, 정치적환경에대해서 주로 포커싱하다보니 영화자체는 기존작들과 달리 매우 담백해서 놀란형이 정말 맘먹고 스타일을 바꾸려하는구나 하는게 보이는게 흥미로운 지점이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놀란형은 이전 작들을보면 사건에대한 개연성등을 흥미롭게 이끌어내는건 잘햇엇지만 이번처럼 실화기반에 상황들, 특히 정치적이고 심리적인 요인들을 영화로 풀어내는과정은 굉장히 버거워한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캐스팅이 정말 미쳐버린 할리우드 어벤저스급이라 보다보면 얘가 여기나오네 얘가 여기나오네 하는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느낄정도였구요.
그런 부분들이 매끄럽지 못하다보니 러닝타임이 3시간이나되서 누구든 영화 언제 끝나나하고 시계를 쳐다보게 만듭니다.
게다가 모두가 기대했을, 스포랄것도 없는 모두 다 아는 핵폭발장면에 CG를 사용 안한 부분..사용 안한게 악수로 작용했다 봅니다..쩝.
물리학자의 이야기지만 물리학에대한 부분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당시 미국의 정치적, 주변인 그리고 메인케릭터에 대한 서사가 거의 대부분이라 물리학도에게도 추천하기 어려습니다.
이게 미국 당시 정치적상황의 극단성을 보여주는건 어느정도 잘 나타낸지라 미국인들이 보기엔 "우리 미국 정치역사의 어두운맥락을 끄집어낸 대단히 신선한 접근"정도로 보여서(마치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들처럼) 미국내 비평가들의 우호적인 반응도 그렇고 로튼토마토 점수도 높게 나온듯 합니다.
커플들이 볼영화는 절대 아니고, 한국 개봉해도 놀란형 이름빨로 초반에만 반짝하고 말듯 합니다.
요즘 한국 영화관 표값도 많이 올랐던데 나중에 OTT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놀란형 본인도 그럴거라 느낀건지 한국방송도 나와서 이리저리 홍보하고 하는거같은데.. 씁쓸하네요.
추천84 비추천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