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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댓글들에 대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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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47 회 작성일 24-08-09 0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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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PGR에서 해당 지표가 올라왔을 때 따로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던가?싶어서 확인해봤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아카이브로 간 마지막 글을 제외하면 따로 댓글을 단 기억이 없었거든요.)

일단 현재 남아있는 글에서 댓글을 남긴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글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바로 그 글)에는 "풉"이라고 써놨습니다. 이건 뭐 아카이브고 뭐고 애초에 제가 분명히 댓글을 달았던걸 기억하고 있는 글입니다.

바로 이때문에 아래 글 (https://pgr21.com/free2/79977) 에서

https://pgr21.com/free2/79977#3848821
https://pgr21.com/free2/79977#3848869


와 같은 댓글을 달게 되었죠. 왜냐면 저때까지만 해도 제가 알던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지표의 편파성, 다중이 등등 지금은 논파된 것들)

그러나 앞서 근거를 들었던 모든 것은 논파됐습니다.

남은 것은 상대를 조롱했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성급하게 댓글을 달아 한 사람을 집단린치하는 데 방조를 넘어 동조를 했다는 사실뿐입니다.


앰비션, 프레이, 고릴라, 쿠로, 기인 등등 어떤 특정 팀보다는 선수들의 팬이었고 (굳이 따지자면 구락스 응원을 했지만) 그 이전이든 이후든 페이커에 대한 리스펙은 거의 항상 해왔습니다.

이후 LCK의 영광을 되찾아준 쇼메이커라던가 그와 같은 시기에 데뷔했떤 쵸비에게 열광했고 비록 지금은 LCK에 없지만 유칼도 관심있게 지켜봤떤 미드입니다. 어느 특정 팀보다는 선수를 좋아했던 제 입장에서 (남들이 보기엔 참으로 이상해보일 지 몰라도) 다 애정하는 선수들이다보니 그 선수들에 대한 (소위 말하는) 약간의 긁는 댓글을 보면 순간 욱해서 격앙된 댓글을 달았습니다.


사과를 한다고 제 변명이 너무 길었지만 약간만 더 하자면 그때도 결국 누군가에게 긁힌 게 제일 컸고 그 과정에서 젠랑이 사건을 접하면서 분통을 터트렸고 그때 느꼈던 감정과 그때 머릿속에 박혀있떤 생각은 결국 그 누명이 벗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고 뒤늦게 해당 본문글과 댓글을 읽고나서야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선 전설의 용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글들(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에서) 댓글을 달떄 감정적이고 욱하는 댓글을 달았던 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이를 먹고도 지나치게 감정적이었던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반성하겠습니다.



* 굳이 댓글이 아닌 새로운 글을 판 이유는 혹시나 저처럼 잘못된 사실에 대해 바로 잡고자 했지만 마땅히 글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이 글에서라도 댓글을 통해 잘못된 사실에 대한 사과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너가 뭔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지난날의 광기를 되돌아볼 수 있다면 그거대로 가치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다소 오만한 생각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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