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MSI의 복수전이 된 사우디컵 + 각 팀들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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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vs BLG
> 므시 비리비리 승
> 사우디컵 티원 승
- TL vs FNC
> 프나틱은 노답이다.. 팀리퀴드가 다 이김
- GEN vs TES
> 므시 젠지 승
> 사우디컵 TES 승
- T1 vs TL
> 므시 T1 승
> 사우디컵 팀리퀴드가 이기는줄 알았는데 티원 승
- TES vs G2
> 므시 G2 승
> 사우디컵 TES 승
결과적으로 MSI 리매치 5번중 팀리퀴드 경기를 제외하곤 전부 뒤집힌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팀리퀴드 3세트는 아무리봐도 북미잼 버프 고려해보면 므시때랑 격차가 엄청나게 줄어들긴 함.
겨우 한달만에 이렇게 바뀌는걸 보니
확실히 최상위권간의 대결은 메타, 컨디션, 폼.. 모두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그냥 므시랑 비교해서 팀들평들도 짧게 남겨보자면
- 티원은 확실히 이커형 폼이 돌아온게 가장 큼.
므시때 진짜 바닥 뚫었는데 다시 부활하시니 사우디컵 그까짓거.......
진짜 마지막 4세트 야스오는 멋있었습니다.
므시때 미드자크랑은 간지부터가 다름..
티원도 기본적으로 보면 밴픽 기조가 "이커형 폼이 좋을때 사기치는 이지선다" 걸면서 플메 해주고
국제전의 구마유시가 라인전 이기면서 케리아 프리롤 만들어주고
제우스가 성장해서 확실하게 상대 머리를 탁 때리면서
오너랑 페이커가 손잡고 혈 뚫어주는게 티원 서커스의 완성같았는데
이커형 폼이 돌아오니 다시 그 서커스의 완성본을 구경함
그래 이게 23 월즈 먹었던 그 서커스였지..
아무리봐도 티원이 젠지한테 약한건 너무 많이 만난게 젤 큰거 같은데..
국제대회 팀들은 이 서커스 대응이 안되는데 젠지는 그냥 내성이 생긴거 같음.
아니면 티원 스스로 좀 쫄고 들어가거나..
실제로 페이즈+리헨즈가 에이밍&켈린한테도 매번 라인전 고생하고
재키러브&메이코한테도 므시,사우디컵 모두 라인전 신나게 뚜까 맞아서 고생하는데
막상 구케한테는 라인전에서 별 고생 안하고.. 오히려 이길때도 많은게 ?!?! 가 나오는 부분이라..
티원도 그래서 타도 젠지를 위해 벨류도 하고 티원도 이거저거 해보는거 같은데
개인적인 감상은 지금처럼 서커스 하면 솔직히 젠지 빼곤 다 이길거 같은데...
젠지전은 본인들의 마음가짐 문제일수도?..
- 비리비리는 슌 맛탱이 간게 젤 컷던거 같고
온이야 뭐 항상 저랬고 엘크는 늘 잘 쳤고 나이트는 늘 클로킹 했고 빈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였다면
슌이 아주 바닥침..
- 팀리퀴드는 확실히 탈 북미긴 한데...
엄티가 그냥 천천히 하면 될 게임을 자꾸 던지는게 반복적으로 보여서...
티안이 결승전에서 강속구 계속 던지는거처럼 그냥 본인이 극복해야 될거 같은
- 프나틱은 뭐..... 할말을 잃었습니다.. 진짜 유럽 답이 없구나
- 젠지는.. 보통 지고 나서 밴픽 교정을 하는건 알겠는데
보통 오피를 준다는건
- "하나만 주고 2티어를 독식한다"
- 나눠먹고 준거를 카운터 친다
등등 "어느정도는 상호교환"을 해야 되는데
럼블 - 세주 - 코르키 다 주고 트타 밴하면 대체 자살쑈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먼......
369햄이 결승 4세트에서 고개를 절래절래 젓긴 했지만 여긴 최소한 코르키는 가져왔다구.......
딮기가 티원전에 트니코루나 한거처럼 최종 밴픽 비교하면
라인전도 지고, 이니시도 지고, 사이드도 지고, 한타도 지고. 다 지는 기적의 밴픽이... 나오면서..
고난이도 조합은 "먼가는 더 좋을때" 그래도 의미를 알겠다.. 라고 하는건데
티원의 테스전 밴픽같은게 아 이거 고난이도인데? 했지만 킹론상 강점도 있어서 수행하면 되겠지
했더니 수행해내는게 티원식 서커스라면
젠지는 쵸비가 짬처리하는건 그렇다 치는데 막상 짬처리하고 다른 라인이 받아가는 픽이 개구림...
그거 가져갈꺼면 짬처리 왜하냐................
럼블 + 세주 + 코르키 주고 가져가는게 이즈 먹으면 이게 무슨 짬처리임..
티원은 페이커가 똥받이하고 받아간게 우스의 럼블이고
테스는 369가 똥받이하고 받아간게 크램의 코르키인데..
똥받이, 짬처리 할꺼면 최소한 다른라인이 확실한걸 먹어야지...
- 테스형은 진짜...
크램 트타한테 므시에서도 젠지가 3세트 처발린뒤
4~5세트 칼밴해놓고 왜 사우디컵에서 다시 열어줘서 처맞고 밴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크램이 차세대 미드답게 잘 치는데.. 아직 짬바가 약해서 챔프폭이 넓진 않은데 그걸 극복 못했다는 생각이..
그래도 깡따구나 하는거 보면 중국의 차세대 미드로 성장할 인재는 맞는듯
근데 티안형...... 이정도면 진짜 PTSD가 심한거 아닌가..
결승전에서 이정도로 저는 선수를 아무리 정규시즌에 잘한다고 해도 쓸 수 있나 싶음..
아니 칸이 패귀라고 하고.. 그동안에 뭐 국제전에서 못하네 어쩌네 하는 선수들하곤 진짜 차원이 다르게 심함
매번 대놓고 범인인데 이게 말도 안되게 던져요..................
티안님 제발..
- 플퀘는 평가할 필요도 없으니 패스..
사실 PSG 탈론이 나왔어야 므시 8강팀인데 걍 북미 쿼터로 껴준거라 급도 안맞음..
- G2는 뭐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서양에서 G2 빼고 기대할 팀이 없어서.. 월즈에서의 지투를 다시 기대해봄
형들 아니면 진짜 서양롤 멸망이야.. 힘내줘
- 짧은 후기를 이제 쓴 이유는...
결승전은 졸면서 봐서 그래도 진지하게 보고 평가를 남겨야겠기에... 이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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