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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저에게 큰 인상을 준 프로게이머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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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36 회 작성일 24-06-22 15: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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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의 철저한 주관적인 시점에서 적은 선수들입니다.
누가 더 위대한 선수냐인가가 아니라 전 저에게 큰 감동을 준 부분에 더 가중치를 두고 선정했습니다.

나한테는 이 선수가 대단했다 인상깊었다 라고 생각나는 선수가 있으시면
댓글로 본인이 인상깊었던 선수들을 적고 이야기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제 몇가지 기준을 나열해보자면

선수의 행보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혹은 영감을 주었다.

필자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승리를 위한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 폼의 정점을 보여줬나

롱런했나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저지르지 않았나 등등... 정말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진짜 재미로만 봐주십쇼..

10위 임요환 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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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설명이 없는 e스포츠의 아버지시죠.
프로팀 창단썰도 그렇고 이후의 여러 행보를 봐도 참 멋진 선수입니다.

아니 그럼 순위를 더 올리셔야죠!! 하실 수 있는데 이분 순위가 낮은건 제가 이분의 시대를 눈으로 관전하지 못했기 떄문입니다.
공군이실떄도 전 직접 못봤습니다...
그래서 저한텐 이분이 약간 위인전으로 본 인물 1인 이런 느낌이라 저에겐 10위입니다.

요새 유튜브로 세상이 좋아져서 옛날 유물?들을 꺼내 플레이들을 보면 참 멋있는 플레이들이 많더라구요.

이판이 있기에 참 중요한 역활을 해주신 분이라 제가 그 분의 시대를 지켜보지 못했어도 10위에 뒀습니다.
9위 김준호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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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스타2 토스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스2 열심히 하던 2022년도에 열심히 응원하던 선수인데요.

GSL에서 계속 토스가 죽쑤고 전 시즌에서 프로토스 선수인 장현우 선수가 첫 결승을 가며 큰 울림을 주었지만
결국 이병렬에게 지면서 또 토스가 결승에서 추락해서 참 맘이 아팠었는데요

21년도에 한 중반기? 정도에 군 전역하고 22년도 GSL 2번쨰 시즌에서 김준호는 각성하기 시작합니다.
자기만의 빌드인 예언자 추적자빌드로 프저전에 새로운 메타를 가져오고 한국에서 S급 저그라 불리는 이병렬을 잡으며 올라가더군요.
테란전도 테란 원탑이라 불리는 조성주뺴곤 테란전도 꽤 하는 편이였구요. 다만 저그전만큼 테란전을 한다는 평가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필자는 조성주 제외하면 그래도 테란들 상대로 전 다 잘했다 생각하는 편이였구요.

그리고 GSL 결승에서 조성주 선수와 붙게 되었는데
솔직히 이떄 조성주가 이길거란 예상이 더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꼐 최근 전적들도 조성주가 더 좋았고 저그전만큼 테란전에서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긴 했거든요.
그러나 좋은 판짜기로 본인 특유의 사파스러운 플레이로 조성주를 상대로 앞서 가더니 결국 조성주를 4대1로 이기며 5년동안 우승이 없었던 토스의 암흑기를 끝내고 프로토스 우승자가 됩니다.

군 전역하고 서른 가까운 나이에 메타에 큰 바람을 불러 이르키며
마지막엔 정말 모두의 예상을 꺾고 테란 원탑마자 꺾으며 우승자가 된 김준호의 행보는 참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필자의 게임 스타일은 보통 수비 후반 안정지향 성향이였는데요.
어느 게임을 하든 그렇습니다.
스타를 해도 쇼부치는거 보단 배불리며 상대 다 막고 운영하는거 선호하고
롤을 해도 유통기한 짧은 챔프를 극도로 기피하며
TCG를 해도 보통 컨덱 위주로 고르는 습성이 있습니다.
상대의 모든 수를 틀어막으며 완벽하게 이기는거에 약간의 환상? 같은 게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데 김준호를 보고 좀 생각이 바뀌더군요,
먼저 떄려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승리하는것 역시 멋지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로 게임할 떄 스타일이 좀 바뀌었습니다.

롤 할떄 판테온같은것도 해보며 망해보기도 하고 (속으로 정글차이 외침 )
스타도 좀 초반에 떄려보는 빌드도 써보며 플레에서 다이아를 찎어보기도 했습니다.

게임만 아니라 약간 인생도 좀 다  하나하나 신경써서 일을 마무리하는걸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마인드였는데
이 선수보고 그냥 무언가 적극적으로 시도해서 결과를 내는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줘서 저에게 많은 영향력을 준 선수입니다.

더불어서 군대 갔다와서 저런 훌륭한 경기력으로 우승하니 좀 더 울림이 있더라구요.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걸 요새 페이커 선수도 그렇고 여러 선수들덕에 좀 체감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스2가 토스가 꽤 썐 패치버전이라 생각하는데
우승컵 한개만 좀 더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GSL 탈락해버렸네요 흑
그래도 사우디컵이 있으니 힘냅시다.

김준호 화이팅.

8위 송병구 st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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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송병구선수의 데뷔부터 쭉 본건 아니고
3연꼼... 당한 이후부터 지켜봤습니다.

참 뭔가 잘 안풀리던 느낌이 있어서 안타까웠고
제 주관적으로 그 당시 기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프로토스여서 토스 우승을 바라던 저로썬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응원했었죠,

송병구 선수의 우승은 2008년 인쿠르트 스타리그에서 차지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좀 이 리그에서 송병구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좀 인상깊었습니다.

매너파일런도 종종 하면서 전략을 다채롭게 가져가며 다전제를 풀어가는 모습.
3연꼼 당했던 그떄랑 좀 대비되면서 이번의 송병구는 뭔가 다르다! 하면서 응원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결승전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도 첫경기부터 전진게이트 떄리며 상대를 흔느는 모습에 우와... 이게 그 송병구 맞냐? 하면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정명훈선수가 따라잡으며 2대2 상황나왔을떄 하 씨 또... 란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세트 깔끔한 전투로 테란과의 전투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참 오랫동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는데 우승컵을 들어올릴떄 저렇게 다채롭게 전략써가며 우승한 모습에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토스게이머입니다.

도재욱 김택용도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 송병구 허영무를 더 좋아해서 스타판이 있을떄 골수 삼성팬이였었는데요.
그 이후로 삼성이 롤판에서 손 떄기 전까지 계속 삼성팀팬이였으니 좀 제 E스포츠의 응원팀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병구형이 좀 크게 영향을 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순위에 올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전 삼성이 e스포츠에서 손떈게 참 아쉽습니다. 그 이후로 뭔가 팀팬으로 쭉 정착한적이 한번 뺴고 없네요...

7위 이제동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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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은 의미로 게임보면서 와 진짜 개토나오네. 라는걸 처음 느끼게 해준 선수인데요.
지독한 연습량과 승부욕으로 본인의 담금질하며 극한의 저그 플레이를 보여준 이제동선수입니다.

프로의식도 정말 훌륭해서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인데요.
전 스타리그 당시에 이제동선수를 보면서 진짜 순수하게 게임 스타일만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진짜 거의 실수안하면서 철저하게 모든 상대의 플레이를 다 받아치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그 모습.

저저전에서 서로 같은 빌드를 썼는데 순수하게 저글링 컨트롤로 상대 저글링 찍어누르고
뮤탈 미러전 하는데 컨트롤 단 하나 차이로 상대 저그 떡실신시키는거 보고 진짜 개토나오네.. 라고 생각했던 프로게이머입니다.

현재 이제동선수가 개인방송도 하고 여러 썰들을 풀면서 몇몇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진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게이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pgr에서도 어느분이 글 적으셨던거 같은데 연습론에 대해 이야기 할떄 등등 참 보면서  배울게 많은 선수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스2에 와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은퇴하신걸 보면
정말 그의 연습론은 다시 봐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수밖에 없더군요..
정말 게임 플레이도 그렇고 사람으로써 봐도 배울게 참 많은 선수라 순위에 올렸습니다.

6위 이상혁 F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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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선수죠?

대상혁입니다.

이 선수를 미친듯이 숭배하기 시작한 시기가 전 사실 작년부터였는데요.

그 이유는 그전까지 이 선수가 제가 응원하던 팀을 모조리 다 박살낸 기억이 많기 떄문입니다....

16년도부터 삼성 응원했었는데 17 마지막 한방뒤집기에 성공해서 망정이기 플옵에서도 지고...
19년도부터 그리핀 응원했었는데 19년도 SKT 슈퍼팀 결성시절 결승을 전 잊지 못합니다.

첫판 탈빵막히고 두번쨰판 정석픽하다 그리핀 선수들 환장의 자멸쇼.. 하고 침몰하고
마지막판 탈빵 다시할떄 아니 씨맥님.. 저보다 롤 잘아셔셔 한거일테지만 이게 맞아요? 하고 충격의 3대빵 당한 기억이...

20년도는 반지원정대 또 3대빵 시키시고...
아니 저사람 분명 13년도 데뷔하지 않았나?
왜.. 도대체 왜 지금까지 잘하는건데!!!!

하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23년도 KT 응원했었을떄도 가로막으셨는데 이건 솔직히 KT가 삽질한거라 상혁이형 원망하기도 뭐하고...

여튼 그래서 제가 응원한 팀이나 선수를 항상 가로막았던
모든 길은 결국 저로통한다는 말을 한 로마혁답게 맨날 제 응원하던 선수들이랑 팀을 썰고 다녀서
인간적으로는 배울게 많은 사람이다 경외하면서도 제가 이선수에게 경외감을 느낄지언정
막 이 선수를 응원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요.

작년 23년도 LCK 전원 멸망하고 허탈해 하고 pgr에 글썼었는데
솔직히 T1응원한적이 1번도 없지만 4강 중중중중은 진짜 꼴보기 싫다고
t1  제오페구케한테 바짓가랑이 붙잡고 제발 이겨줘.. 엉엉 하면서 추하게 글썼는데
8강 페이커가 오리아나로 기강잡더니 내리 2 3세트 이기며 3대빵 하고
4강 3세트 그 위기의 순간 토스로 그 순간의 상황을 뒤집고 역전하더니
결승 3대0으로 멸망할뻔한 LCK를 일으킨 페이커의 행보를 보고 숭배를 안할수가 없더군요.



더불어서 제가 예전부터 응원하던 선수들 다 은퇴하고 다른 일 하는데
여전히 저 정상의 자리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페이커를 보니 뭔가 되게 감흥이 새롭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전 2023년도 월즈 4강 티저에서 솔직히 모든 길은 결국 저로 통한다는 페이커의 말보단
영상 마지막에 오랫동안 수많은 팀의 상승과 하락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끝에 서있던 사람은 항상 저입니다. 이 멘트가 전 더 와닿더라구요.

이 선수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 높은 자리에서 힘들고 치열한 선수 생활을 보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기에
더불어서 그렇게 활동하는데도 구설 수 하나 없고 말도 참 이쁘다를 넘어서 뭔 신선이 말하는거 같은 인터뷰들만 하는거보고
이 선수를 더이상 숭배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새삼 느끼지만 정말 지금동안 사건사고없이 쭊 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페이커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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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합니다. G.O.A.T


5위 강찬용 Am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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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롤드컵에서 중꺾마로 데프트선수가 많은 분들에게 큰 감동을 줬었는데요.

전 그걸 16 17년도 삼성 응원하면서 앰비션선수 응원할떄도 느꼈습니다.

CJ에서 나오고 삼성에 들어오면서 유망주들을 이끄는 베테랑 역활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16년도 롤드컵 선발전에서 마지막에 상대전적 열세인 KT를 잡아내고 동준좌가 "얼마나 꿈에 그리던 롤드컵입니까!!" 라고 외치던 그 순간을 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더군요.

그 후 16월즈에 결승에서 SKT에게 2대0으로 지고 있을떄 몸 비틀며
리신으로 겜을 질질 끌고 결국 막세트 실버스크랩스 가져간 그 모습은 지금도 참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17시즌 초반에는 결혼준비도 있었다고 했고 하루에게 밀려 좀 못나오기도 했지만
17서머부터는 더 많이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고는 생각하지만)
17 롤드컵 서머에 스피릿의 배치기..로 시작한 세계선 뒤집기가 시작되며
그 해 슈퍼팀이라 불리던 KT를 잡아내며 롤드컵에 진출하더니
8강에서 서머 우승팀 롱주를 이기고 마지막 결승에 SKT를 다시 한번 만나서 1깃 2창으로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우승햇죠.

페이커 데뷔때 진화하다가 니달리에 창맞았던 앰비션이 다른 창으로 페이커를 꺾고 우승한 이야기는 정말 멋진 스토리죠.
라이엇에서도 헌정하기 위한 영샹 Rise를 만들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랬던 분이였는데...



지금은 인터넷방송에서 롤악귀로 변모하시더니 갑자기 버튜버하시다가 이상한 뮤직비디오를 찍으시지 않나....
참 이양반 정말 멋진 사람이였는데.. 크아아아아악
강찬밥이랑 강자석 물러가고 제발 2017 월즈 위너 앰비션을 돌려줘

물론 지금도 전 정말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리플레이 시즌 2에 오랫만에라도 팀게임하는 앰비션선수보니 참 반갑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상한거는 좀 그만해!!!

2 x 2위. 어윤수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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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의 콩라인. 아니 어라인의 수장 어윤수선수입니다.

스1의 콩라인에 홍진호선수가 있다면 스2에는 어윤수가 있죠.

어윤수의 준우승일대기를 보면 참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2 13년도 후반기 GSL에 첫 결승에 오르고 백동준선수에게 패배
그 다음해 GSL 시즌 1 2 3 시즌 전부 결승진출
그러나 시즌 1은 주성욱에게
시즌 2는 김도우에게
시즌 3는 이신형에게 패배하며 2 x 2 준우승을 하게 됩니다...

어윤수는 저 무수한 준우승으로.. 스22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라인 어카게등등.. 수많은 어윤수 빠와 까 어빠와 어까들을 양산하죠.

그 이후 15 16년도는 좀 잠잠하다가
17년도에 다시 결승무대를 밟아보게 되는데요.
상대는 김대엽. 스1에서는 머엽으로 유명한 선수죠.

당시 어윤수의 4연준 vs 김대엽의 3연준으로 콩라인 탈출 멸망전이 화제가 됐는데
결과는.. 어윤수의 5연준으로...

그 이후 고병재에게 결승에서 지고 그다음엔 이병렬에게 지며 무려 "7연준"을 달성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건 그래도 저저전이라 이병렬선수가 정말 잘했었도 저저전은 어윤수가 우승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7연준까지 오더군요....

그러다가 19 카토비체때 어윤수는 콩라인을 탈출하게 되는데요
사실 시작이 되게 순탄치못했습니다.
24강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하며 득실관리가 안좋은 상황이였는데요.
나머지 세트를 다 이기며 2승을 쌓긴 했지만 3연패라 탈락이 유력한 상황.
그런데 조 1 2위를 제외한 어윤수를 포함한 4명이 다 2승 3패라 득실관리가 가장 좋았던 어윤수가 12강으로 진출하게 되는 기적이 발생.
그 다음 주성욱을 잡고 8강에서 당시 무적포스를 풍기던 세랄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떄 역대급 저저전을 남기며 (3세트 뚝심있는 바퀴 운영게임은 정말 명경기입니다)
세랄을 잡고 4강에서 김준호를 잡고 결슴에 오르게 됩니다.

결승 상대는 본인을 잡고 콩라인 탈출한 김대엽.


어윤수는 이떄 1 2 세트 내리 지게 되고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이번에도 안되는구나 싶었고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3세트부턴 준우승이여도 상관없으니까 좀 편하게 게임하자라는 마인드로 임했고
4세트를 내리 이기며 김대엽을 잡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칠전팔기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난다는 사자성어인데요.
정말 어윤수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길고 긴 숙원을 끝내고 마침내 어윤수는 콩라인을 탈출합니다.

어윤수가 우승한 19 카토비체 클로징멘트가 인상적인데요. 나중에 관심있으시면 찾아서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새 GSL 8강에 올라가고 막판에 조성주에게 미끄러지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한거에 박수를 주고 싶네요.

앞으로도 수장님의 좋은 선전을 기원합니다.

3위 요나 소랄타 Ser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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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랄을 핀란드 출신 스타2 프로게이머입니다.

훌륭한 프로의식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인데요.
저도 이런 세랄의 프로의식에 반했는데 사실 제가 이 선수를 좋아하는 더 큰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게임 플레이 스타일의 극을 보여준 선수라 그렇습니다.

스타2의 저그는 보통 맞춰가는 종족이라 평가받는데요.
테란 프로토스의 체제를 끊임없이 확인하며 일꾼을 눌러주며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고
종족 특유의 회전력으로 승부를 보는 종족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그가 3 종족중 가장 아마추어 레벨에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그 이유는 저그는 점막과 애벌레 펌핑등 매크로 플레이를 해줄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상대 눈치도 보면서 맞춰가야 하는
그야 말로 손 뇌 둘 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종족이기 떄문이죠.

세랄은 이런 저그라는 종족의 특성에 잘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요.
세랄을 무조건적으로 대군주 정찰 저글링 움직임 등등으로 어떻게든 상대 체제를 확인하고
상대 타이밍에 뚫리지 않을 적당량만큼의 일꾼을 생산하며
철저하게 상대를 맞춰가며 상대의 모든 노림수를 막는 플레이를 잘 보여주기 떄문입니다.

제 주관적으로 다른 저그게이머의 평균보단 아주 살짝 일꾼을 덜 찍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됩니다. 세랄은
이 선수는 메카닉도 훌륭해서 후반 한타도 정말 잘하거든요.
극후반 실수없이 마법유닛들(살모사 감염충)을 활용하며 한타를 이기는 모습은 참 경악스럽습니다.

끝까지 가면 내가 이기니 난 너의 모든 노림수를 다 틀어막아 변수없이 이기겠다 라는걸 정말 잘 보여주는 게이머라 생각해요.

전 모든 프로게이머중에서 이선수만큼 상대의 모든 수에 맞춰가며 승리하는 게이머를 아직도 본적이 없습니다.
진짜 보면 볼수록 플레이가 개토나옵니다.
아니 뭘해도 절떄 일정수준이하로 주도권을 안내주면서 후반 싸움을 가 이기는...

말만 보면 뭐 무조건적으로 후반만 노리는 선수인데 그것도 아닌게 자기가 이기는 타이밍은 무조건 병력끌고 가서 상대를 끝내버립니다.
외모나 플레이 스타일도 냉철한 이미지라 사실 인공지능이 아니냐.. 라는 개드립도 가끔 나오는 선수입니다.

더불어서 핀란드에서 현재 스2 정상게이머라 평가받으며 활동하고 있는데
 이 선수의 대단한점은 RTS 인재풀이 넘쳐있던 한국 게이머들을 상대로 갑자기 튀어나와 두각을 드러내며 정상폼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점입니다.

어떤 종목이든 전 그 리그의 수준이 높아야 전반적인 게이머 실력이 빨리는다고 생각하는데요.스2 초창기 한국은 스1에 있던 게이머들이 워낙 많은탓에 수많은 인재풀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였죠.
이런 많은 인재들이 스2에 한국인들이 대회를 휩쓸어버리고 다녀서 지역락을 걸어서 한국인들이 타 해외리그에서 활동 못하게 막은적도 있었죠.
그 이후 한국인들끼리 또 치열한 경쟁으로 가장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쭉 한국이였는데요.
세랄의 대단한점은 스2 불모지인 핀란드에서 실력을 키워서  대회를 휩쓸고 다녔다는점입니다.
한국이야 이미 썪은물끼리 서로 경쟁하는 상태였는데 세랄은 도대체 어떻게?

주관적으로 스2 Goat라고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더불어서 핀란드도 징병제가 있어서 현재 군복무중이라 그 전만큼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얼마전에 큰 대회에서 우승한거보면 진짜 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복무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 좋은 모습 오래오래 보여줬으면 합니다.

2위 이민호 C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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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었던 앰비션과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 크라운입니다.
이 당시에 크라운의 인상깊은 인터뷰기사가 하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떄 인터뷰를 보고 크라운의 연습량과 프로의식을 보고 크게 팬이되었고
그 당시에 삼성을 계속 응원했었는데 그 기사 이후 전 대꺠 크라운... 이 되서 열혈하게 과몰입하며 삼성을 응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크라운이 15년도에도 나름 싹수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좀 이 선수가 우승권까지 노릴만하다라는 각이 나왔던건 16년도 시즌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베테랑 앰비션의 영입으로 삼성이 점점 팀이 잘 다듬어가면서 큐베 크라운의 폼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룰러의 기용과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을 한 코어장전의 좋은 시너지가 나며 삼성이란 팀이 점점 완성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6년도에 상대적열세인 KT를 꺾고 월즈에 진출하죠.
이떄 북미하면 생각나는 미드인 비역슨을 상대로 빅토르를 잡고 솔킬까지 내며 바짝 오른 폼을 과시합니다.

마지막 결승 SKT를 상대로 초반에 페이커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페이커에 비해 밀리며 3대2로 참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다음해 17년도 스프링의 크라운은 한층 더 성장한 본인 최고점의 퍼포먼스들을 보여줍니다.
주관적으로 이떄 플옵을 빼고 정규시즌만 보면 전 최소 크라운이 2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잘한 미드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다만 아쉽게 플옵에서 결국 탈락하며 서머를 기약하게 되는데요.

냉정하게 17 서머의 크라운은 아쉬움이 남은 시즌이였습니다.
빛나는 순간이 없었냐면 그건 아닌데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폼이였거든요.
그래서 월즈 진출도 꽤 불안불안하다고 느꼈었는데
삼성의 도장꺠기가 시작되며 결국 막차에 타는데 성공해 월즈에 진출합니다.

조별에서도 2위로 진출하며 8강에 입성한만큼 엄청 삼성의 폼이 깔끔하다고까지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였는데요.

8강에서 롱주를 상대로 크라운은 1세트는 솔직히 좀 못했었다고 생각하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기고
2세트 탈리야로 클템식 표현으로 도로공사 잘하면서 빠른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3세트도 내리 이기며 4강에 진출합니다.

4강에서 지금은 금지어급이 된 미스틱이 있던 we와의 승부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줬고
결승에서 3연 말자하를 시전하며 결국 월즈 위너가 되는데 성공합니다.

참 안타까운건 그 이후 생각만큼 세간에서 평가를 인정못받아서 번아웃이 오더니 18시즌 젠지 1학년 5반 찎으면서 폭망하고 LCS로 이적...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더 잘할여지가 많았던 선수였는데 너무 자신을 태우며 달려와서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힘들어하더군요.
자기 몸을 불살라가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결국 최강자를 이기고 월즈를 우승한 크라운은
아직도 제 마음에 큰 감동을 주는 선수로 남아있네요.

참 잘됐으면 좋겠어요.

1위 김인재 E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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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PS 프로중에서도 큰 족적을 남긴 선수라 평가받는 에스카 선수입니다.

오버워치가 한창 흥겜이고 한국에서 APEX 리그가 흥행하던 시절
최고 인기팀 루나틱하이의 정신적 지주를 맡으며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죠.

사실 처음부터 이 선수를 응원하진 않았는데요.
필자는 에임이 정말 최악 오브 최악이여서 정통 에임캐를 다루질 못했거든요.그래서 뭔가 처음에는 막 이 선수에게 몰입이 되고 그러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팀에 있던 류제홍이나 겐지 모스트인 후아유선수를 더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선수가 참 대단해보이더군요.

APEX 시즌 1에 8강 탈락을 하며 멸망한 루나틱하이는 리빌딩을 진행하는데요
어린 겐지 모스트 후아유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 운용을 바꿉니다.

이태준이 트레이서 및 에임캐를 맡고 후아유가 겐지를
탱커는 미로 준바가 힐러는 류제홍 토비가 맡으면서 시즌 2를 진행했는데요.

이 당시에 루나틱하이에 딜러 이태준과 탱커인 딘 선수가 사고쳐서 나가고
에스카가 딜러자리에 다시 들어오며 시즌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떄 당시 우승후보중 하나였던 LW BLUE를 상대로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에스카의 실력에 이상한 시선이 박혀버렸고
딱히 못하지도 않고 이미 상황종료되서 빨리 죽고 리스폰 맞추는 상황에서도 에스카를 까대는 이상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당시 루나틱하이의 선수들을 각 포지션에서 각자의 도드라진 영웅들의 숙련도가 있었는데
(후아유 - 겐지 미로- 윈스턴 준바 - 자리야 류제홍- 아나 토비 - 루시우)
에스카는 원래 좋은 평가를 받던 히트스캔 영웅 맥 아니 캐서디도 서서히 안쓰는 메타가 되버리고
트레이서 메타가 오니 타 트레이서 모스트에 비해 부족한 실력이 보이기도 했고 뭔가 본인 팀원보다 특징이 덜 도드라보이는 느낌이 있긴 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그거고 그렇다고 이선수가 뭐 팀의 짐덩이냐? 하면 전 전혀 그런거 같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별의별 욕을 다 먹더군요..
못했을떄만 뭐라 하는것도 아니고 뭐 크게 잘못안해도 욕먹는거 보고 이게 뭐지..? 란 생각이 들며 참 인류애 떨어지던..
그런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팀의 정신적 지주역활을 하며
본인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해 2회 우승한 이 선수의 멘탈에 존경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특히 APEX 시즌 3 솜브라메타가 올 떄 세체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우승한 그 모습은 지금도 인상깊었습니다.
그 이후 오버워치 리그로 판이 넘어갈 떄 배그로 넘어가서 또 타게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와.. 진짜 대단한 선수다라는 생각에 우승할 떄 직관한것도 아닌데 경기지켜보면서 절로 박수친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루나틱하이를 응원했던 입장에서 리그에서 한시즌만 해봣으면 서울다이너스티의 운명이 좀 달랐을까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타 종목가서 우승한거 보면 에스카 선수가 종목 변경해서 더 잘된거라 선수 개인에겐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오버워치 이전에 시절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그 전에도 우승 경력이 있고 오버워치. 배그 타 게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 선수는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도 참 배울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다 좋은데 유튜브 활성화 어떻게 안되겠니... 방송은 꾸준히 하던데.. 흑


0위 장용준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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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까지만 적었는데 중간에 적다가 한명을 빠트려서 순위가 밀리더니 이렇게 되버린..
추해도 좀 봐주세요. 하하;;

고스트의  밑바닥부터 우승까지 온 과정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옵니다.

17년도 BBQ는 안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는데요.
18년도에 당시 고스트의 소속팀이였던 BBQ는 어느정도 팀에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17월즈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그나와 해외 리그에서 있던 트릭을 데려오며 로스터를 꾸립니다.

이런 투자와 별개로 18년도 BBQ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고 강등당했는데요.

팀원의 성향이 워낙 안맞은게 정말 크고
그 와중에 안좋은 모습들이 쌓여서 점점 나락으로 빠져갔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안좋은 평가를 받았던건 고스트였는데요.

많은 데스와 이걸 왜 죽냐 하는 의문사들 덕에...
덕분에 배준식마냥 이쁜 와이프를 둬서 최악의 원딜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최악의 원딜이란 말도 듣고 이그나 발사대 등등 별의별 안좋은 소리 다 듣고 팀이 강등을 당합니다.

그 이후 샌드박스 게이밍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떄 화제가 된 유명한 기사떄문에 그떄부터 전 이 선수를 지켜보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12354
"울어도 봤고, 웃어도 봤다... 그래도 웃는 게 낫더라" 이 말이 참 저에게  인상깊게 다가오더라구요.

샌드박스에 들어간 고스트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특유의 강한 라인전이 서포터 조커 선수와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머에는 샌드박스가 플옵에 가기도 하며 고스트는 전 시즌에 비하면 정말 훌륭한 성적을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하는데요

이떄 잠깐 해외로 갈려고 휴식기를 가지다가 담원에게 제안을 받고 담원의 원딜로 합류하게 됩니다.

20 담원의 고스트는 담원의 마지막 퍼즐이 되었습니다.

담원은 너-캐-쇼라 불리는 강한 상체라인과 베릴의 메이킹이 돋보이던 팀인데요.

여기에 고스트의 강한 라인전과 생존력이 팀에 융화되면서

바텀이 라인전을 이기고 베릴이 맵을 돌아다니고 고스트가 2대1을 하며 턴을 벌고
강한 상체가 상대를 찍어누르는 20 담원이 완성되며 20 서머에 리그를 정복합니다.

마지막 LCK 서머 결승전에서 본인의 시그니처픽인 드레이븐을 픽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죠.
이떄 인터뷰떄 말을 잇지 못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참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최고의 모습을 꿈꾸고 들어온 이판에서 최악까지 찎어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롤드컵 우승자가 된 고스트의 행보는 저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떄 밈으로 당신은 몇년후에 롤드컵 우승 원딜러가 됩니다 란 제목의 글에
BBQ 사진 고스트를 올리고 " 뭔 소리세요" 하는 드립도 본거 같네요. 크크

20 월즈에 와선 결국 긴 LCK의 암흑기를 끝내고 롤드컵을 가져오며 LCK의 위상을 되찾아 오는게 성공합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밑바닥까지 찍고 정상까지 올라오는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어느 분야도 힘든데
정말 기적의 반전 드라마를 이뤄낸 고스트 선수는 아직까지도 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결국 팀 못구해서 은퇴한게 참 아쉽기도 하고 그런데
나름 꽤 벌만큼 벌었고 남은 인생도 밝은 부분이 많을테니 앞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장문이 되버렸네요.
심심해서 작성했는데 이렇게 길어질줄이야...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치열한 이 판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 선수들의 행보떄문에 아직까지도 e스포츠를 꾸준히 시청하는거 같습니다.
요새 좀 회의감도 들고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좀 더 이판을 지켜볼거 같네요.

여러분의 마음속엔 어떤 선수가 남아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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