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럴이 밝히는 "방송에서는 왜 계속 페이커만 띄워주는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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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방송사들이 지난 12년 동안 그를 상징적 인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건 맞아.
하지만 페이커도 자신의 실력으로 그런 상징적인 자리에 오른 거야.
최근 들어 "방송이 페이커만 키워주고 있다(broadcast has only built up Faker)"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게 갑자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어.
방송이 마법처럼 스타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최근 방송들은 의도적으로 최선을 다해 쵸비를 다음 세대의 플레이어로 띄워주려고 했지.
그렇지만 항상 국제 무대에서 무너져버리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나는 "그는 월즈 우승컵을 얻을 운명을 타고난 다음 세대의 최고 플레이어"라고 띄워줬지만, 결과적으로 쵸비가 패배해버리면 더 할 수 있는게 없어.
작년의 더샤이도 마찬가지야. 그는 준결승에서 거의 1 대 9로 싸워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놨어.
그런 서사를 다루고 싶지만 결국 좋은 성과가 뒷받침하지 않으면 그 이야기는 오래 가지 못해.
결과가 그 이야기를 단단히 완성시켜 주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성과가 있으면 서사는 더욱 강력해지고 자연스럽게 발전하지.
지금 T1은 3년 연속으로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단 말이야.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이야?
"LOL은 페이커에 의존하고 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지만, 페이커처럼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온 다른 선수가 있었나?
쵸비가 지금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결국 그는 월즈 우승을 해야 그렇게 될 수 있을거야.
루키 같은 선수에게도 훌륭한 서사가 있지만 그는 롤드컵에 나오질 못하고 있어. 그렇다면 방송에서 어떻게 다룰 수가 있지?
작년의 나이트도 마찬가지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지만, T1이 JDG를 막아낸 순간 그의 스토리도 묻혀버렸지.
여튼 나도 페이커의 발자취를 뒤따를 새로운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어. 하지만 페이커가 계속 걸어가고 있으니, 어쩌라는거야 야발!
(I also want someone to follow in Faker"s footsteps, but Faker just keeps following in his own footsteps, that mother -ucker!)
페이커가 계속 다 줘패버리고 있는데, 어떻게 페이커의 후계자라고 새로운 월드 챔피언을 띄워줄 수 있겠냐고.
내 생각에 페이커 다음 세대는 페이커의 상대팀에서 찾을게 아니라 페이커 옆에서 찾아야 할 것 같아
커리어 3년 동안 월즈 결승에 3번이나 진출한 탑 라이너가 또 있나?
오너는? 그래, 오너는 4년 동안 준결승, 결승, 또 결승에 진출했어.
물론 이 제우스 오너같은 애들이 꼭 페이커의 후계자로 다뤄져야 한다 그런 얘기는 아니야
그냥 단지 이런 식으로 여러 시각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거지.
(후략)
번역에는 파파고 비서와 챗지피티 비서가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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