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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위의 배를 가른 티원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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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82 회 작성일 24-11-21 09: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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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 리그의 티원은 롤씬의 명문구단 자처하면서

정작 타 종목 빅마켓 명문들과는 달리 진짜 스몰마켓 짓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단적으로 NBA 골스와 비교해볼께요

골스는 지지부진 하던 시기를 겪다가 커리가 빛을 발하면서

엄청난 성과를 이루죠. 빅마켓으로 신구장도 짓구요

어느덧 커리가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음에도 최선을 다해 윈나우 하고 있습니다

그덕에 사치세로만 한팀 연봉을 줄 수 있는 돈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자를 보느냐구요?? 아닙니다

팬들은 자팀 레전드의 마지막으로 빛나는 순간을 위해

기꺼히 돈을 쓰고 있습니다

골스 구단의 가치는 미국내 전체 스포츠단에서도 순위권으로 평가받고 있구요


티원은 롤씬의 고트가 있는 팀이에요 조던을 가진팀입니다

팬 규모도 타 팀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크고 열성적이기에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죠

더구나 월즈 리핏으로 팬층은 더 늘어나고 선수들을 브랜드화 시켜 더 큰 수익이 바라보는 단계까지 왔는데

갑자기 샐캡 사치세 운운하며 지갑을 닫아버립니다

브랜드는 깨져버렸고 김이 새어버렸어요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지만 다시 서사를 쌓으려면

또 다시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페이커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없죠

더구나 전성기에 들어선 성골유스는 라이벌팀으로 옮겨가면서 상대방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었죠

어쩌면 다시 월즈의 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티원 프론트가 한 짓입니다 비교가 되시나요


페이커는 이제 2, 3년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페이커의 연봉이 부담되어 지갑을 닫아버렸다네요

소위 합리적 운영을 하겠다는건데 과연 합리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커의 은퇴가 임박할수록 마지막 시간을 매개로 마케팅의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레이커스는 코비 말년에 말도 안되는 연봉을 줬지만

엄청난 흥행으로 다 메꾸고도 수익을 얻었고

역시 명문은 틀리다라는 무형의 가치도 얻었습니다

페이커의 연봉은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이미 페이커는 연봉 이상을 벌어주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수익을 안겨줄겁니다

페이커의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투자하고 성과를 거두는게 더 큰 수익을 가져오는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레거시를 만들어내면 수익은 따라오는 거죠


그런데 티원 프론트는 그걸 스스로 걷어차버린 거죠

한화가 투자를 많이 한게 아니고 티원이 투자에 인색한 것이고

눈앞의 숫자만 세다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른 느낌입니다


여전히 팀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라이벌 팀은 더 강해졌고

그렇게 라이벌 팀이 강해지는데 오히려 힘을 보탠 겪이라 황당할 지경입니다


제우스를 놓쳤다고 팀이 망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도란이 잘해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혹 그런 결과가 오더라도 프론트가 잘한건 아니고 운이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초창기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있고 전기차 시대가 열리는데 10프로 수익 났다고 빠르게 팔아버리고 익절했다고 나 잘한거라고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그저 안타까울 나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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