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해봤으면 큰일 날뻔한 인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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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찾아보니 라스트 오브 어스 2 발매일이 2020년 6월이네요.
당시 회사일이 바빴는지 다른 할 게임이 많았던지.. 라오어 2를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루리웹등에서 관련 정보들만 보고 있었는데
초반 분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엄청난 기대와 달리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쌍욕을 처먹고 있었고,
닐 드럭만은 겉멋만 잔뜩 든 완전 개XX 되어있었죠.
20~30만원이었던 한정판은 5만원 언더로 떨어지고 그럼에도 게임샵 재고는 쌓여가고, 중고매물도 쏟아졌죠.
(엘리 피규어 퀄리티도 폭망;;)
라오어2 살돈으로 치킨을 사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개쌍욕을 처먹었던 게임.
이미 골프스윙에 대한 스포일러는 당한 상태였는데.. 게임성 자체도 함께 욕을 먹고 있었기에
할 게임도 많은데 이런 똥 게임에 시간을 쏟지말자 해서 그 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리마스터도 나오고 해서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보다 보니
초 거대 기대작이었던 게임이 어쩌다 천인공노할 게임이 되었는지 급 호기심이 생겨 중고나라에서 2만원에 구매하고
이왕 산거 리마스터로 해보자 해서 추가결제까지 하여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1편 보다도 훨씬 몰입하여 플레이한 인생 게임이 되었습니다.
전투, 음악, 그래픽, 연출, 스토리 모든 영역에 10점 만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진즉부터 골프채 사건에 대해선 알고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쇼킹 하긴 했지만, 충분히 이해될만한 클리셰였습니다.
(이 부분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거고.. 쌍욕을 처먹던 가장 핵심적인 연출이었죠)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슈퍼히어로가 죽는 설정은 종종 나왔었지만, 라오어2에서는 그 방식이 꽤나 잔인하고 전례가 없던 방식이라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연출자의 계산된 의도겠거니 생각했었고 역시나 맞았습니다.
닐 드럭만의 인터뷰를 보면 일부러 유저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했었죠.
(해당 인터뷰에도 유저들의 개쌍욕으로 도배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덕분에(?) 엘리로 플레이하면서 원수를 갚기 위한 그 복수심에 완전히 몰입을 하였고,
반대로 애비로 플레이할 때는 왜 그런식의 행동을 하였는지 납득이 되었으며, 적군을 도와주다가 본인 인생이 폭망하는 과정도
참으로 몰입하며 플레이 하였습니다.
감염자들이 날뛰어 지구멸망의 위기에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할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파멸하는 장면들에서
어쩔 수 없는 인간군상이라는 생각과 서글픔이 밀려왔고...
두 주인공이 서로 맞짱을 뜨는 처절한 장면은 이전 게임들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연출이라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플레이했던 캐릭터 둘이 사활을 걸고 전투를 벌이는 모습에서..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가 깊이 고민해보기도 했었네요.
여운이 굉장히 깊게 남는 인생 역대급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호라이즌포비든웨스트, 갓오브워, 산나비, 파판16, 스파이더맨2 등의 명작들을 클리어하며 감동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단연코 라오어2가 최고였습니다.
전례없는 악평들 속에 그냥 넘겼을 뻔 했는데... 뒤늦게라도 플레이해서 매우 다행입니다.
모든 게임유저들이 다 까서 닐 드럭만은 예술병 걸린 개새X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는 아닙니다.
그저 빛 드럭만 센세입니다.
당시 회사일이 바빴는지 다른 할 게임이 많았던지.. 라오어 2를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루리웹등에서 관련 정보들만 보고 있었는데
초반 분위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엄청난 기대와 달리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쌍욕을 처먹고 있었고,
닐 드럭만은 겉멋만 잔뜩 든 완전 개XX 되어있었죠.
20~30만원이었던 한정판은 5만원 언더로 떨어지고 그럼에도 게임샵 재고는 쌓여가고, 중고매물도 쏟아졌죠.
(엘리 피규어 퀄리티도 폭망;;)
라오어2 살돈으로 치킨을 사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개쌍욕을 처먹었던 게임.
이미 골프스윙에 대한 스포일러는 당한 상태였는데.. 게임성 자체도 함께 욕을 먹고 있었기에
할 게임도 많은데 이런 똥 게임에 시간을 쏟지말자 해서 그 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리마스터도 나오고 해서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보다 보니
초 거대 기대작이었던 게임이 어쩌다 천인공노할 게임이 되었는지 급 호기심이 생겨 중고나라에서 2만원에 구매하고
이왕 산거 리마스터로 해보자 해서 추가결제까지 하여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1편 보다도 훨씬 몰입하여 플레이한 인생 게임이 되었습니다.
전투, 음악, 그래픽, 연출, 스토리 모든 영역에 10점 만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진즉부터 골프채 사건에 대해선 알고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쇼킹 하긴 했지만, 충분히 이해될만한 클리셰였습니다.
(이 부분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거고.. 쌍욕을 처먹던 가장 핵심적인 연출이었죠)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슈퍼히어로가 죽는 설정은 종종 나왔었지만, 라오어2에서는 그 방식이 꽤나 잔인하고 전례가 없던 방식이라
문제가 되었는데 이는 연출자의 계산된 의도겠거니 생각했었고 역시나 맞았습니다.
닐 드럭만의 인터뷰를 보면 일부러 유저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표현하였다라고 했었죠.
(해당 인터뷰에도 유저들의 개쌍욕으로 도배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덕분에(?) 엘리로 플레이하면서 원수를 갚기 위한 그 복수심에 완전히 몰입을 하였고,
반대로 애비로 플레이할 때는 왜 그런식의 행동을 하였는지 납득이 되었으며, 적군을 도와주다가 본인 인생이 폭망하는 과정도
참으로 몰입하며 플레이 하였습니다.
감염자들이 날뛰어 지구멸망의 위기에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할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파멸하는 장면들에서
어쩔 수 없는 인간군상이라는 생각과 서글픔이 밀려왔고...
두 주인공이 서로 맞짱을 뜨는 처절한 장면은 이전 게임들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연출이라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플레이했던 캐릭터 둘이 사활을 걸고 전투를 벌이는 모습에서..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가 깊이 고민해보기도 했었네요.
여운이 굉장히 깊게 남는 인생 역대급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호라이즌포비든웨스트, 갓오브워, 산나비, 파판16, 스파이더맨2 등의 명작들을 클리어하며 감동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단연코 라오어2가 최고였습니다.
전례없는 악평들 속에 그냥 넘겼을 뻔 했는데... 뒤늦게라도 플레이해서 매우 다행입니다.
모든 게임유저들이 다 까서 닐 드럭만은 예술병 걸린 개새X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는 아닙니다.
그저 빛 드럭만 센세입니다.
추천100 비추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