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 1회차 용의귀향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제 첫 소울류 게임은 스틸라이징이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순한맛 소울류 정도 되고 딱히 안해도 될 게임인데 PSN 가입시절 무료로 풀려서 엔딩까지 봤습니다 이 게임으로 소울류의 룰을 알게되었습니다 화톳불, 돈=경험치, 죽으면 돈 다 떨구는 시스템 등등
PSN에 있는 블러드본과 데몬즈소울도 여러번 해보려고 했지만 블본은 시점 돌릴때 눈이 아프더군요 데몬즈소울은 그래픽은 좋은데 그래도 게임이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포기
지금은 PSN 연장 안하고 할인때마다 하나씩 사서 하는데 가격은 쌀수록 좋고 가급적 컴플리트판이면 좋겠고 PSN에 안올라올것 같은 게임 위주로 사고 있습니다 이 조건에 해당되는걸 고르다보니 옛날 게임만 남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그래서 고른게 세키로, 제 첫 프롬 작품이자 두번째 소울류 게임인데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또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단 공부? 노력? 어느정도의 패턴 파악은 필요해요
이미 나온지 5년된 게임이라 각종 공략 꼼수가 많이 있습니다 의부 잇신 빼면 다 꼼수 원패턴으로 깼습니다
의부부터가 원패턴이 안되는 시점인데 원패턴 갉아먹기로 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다른 패턴 대응시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피가 엄청 까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여러가지 패턴 보고 패턴마다 내가 딜 넣을 타이밍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잇신 얘는 총 4페이즈라 패턴 파악부터가 힘들더군요 겐이치로1페 잇신1페 하면서 느낀게 갉아먹기로 피를 깎아서 잡는게 아니라 패턴을 알아서 체간 쌓아서 인살로 잡아야 되는구나(이 게임의 룰을 막보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말은 그 전까지는 날먹 꼼수로 왔다는 거죠)
그런데 체간을 쌓으려면 적과 칼을 계속 맞대야합니다 멀리 있으면 체간 내려가니깐... 그런데 패턴 모른채 공격할수 있나요? 난 맞으면 한방인데 결국 공부 노력으로 패턴 숙지...
겐이치로1페 잇신1페는 노력해서 됐는데 그래도 잇신 2-3페는 어렵더군요 결국 또 원패턴 날라찍기만 노려서 2페는 화통으로 3페는 불사베기로 깼습니다
엔딩봤다고 이 게임 다 알았다 이런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래도 게임사가 의도했던건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겐이치로1페 잇신1페에서만 했었던 상대 체력이 줄지 않아도 체간이 쌓이고 그렇게 주고받다가 만피에서 인살 이게 참 뽕맛 있더군요 다회차 요소 있으니 한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결론 : 그래픽이 동시대 게임 비교 뛰어나진 않고 그외 자잘한 스토리도 전 재밌게 했습니다만 다채롭다 풍성하다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이 체간-인살 전투 시스템을 19년에 만든 게임사가 대단하고 이런 면에서 좀 앞서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간-인살 시스템과 보스패턴을 알고있다면 영화같은 전투장면을 만들수 있습니다
추천82 비추천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