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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S 코리아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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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05 회 작성일 24-08-09 02: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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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을 끝으로 반환점을 돈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가 스테이지 2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일본과 퍼시픽은 시작했고, 8월 9일부터는 코리아도 시작합니다.

스테이지 1 상위 4팀 + 예선 통과 4팀 총 8팀이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즌 파이널 진출을 두고 경쟁합니다.


스테이지 1보다 한 팀이 줄어들었지만, 대회 방식은 지난번과 똑같습니다.
조별 풀리그로 시작해서 상위 4개팀과 하위 4개팀을 나눕니다.
상위 4개팀은 시드 결정전으로 플레이오프 1~4번 시드를 정하고, 하위 4팀은 LCQ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두 팀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OWCS 코리아 시즌 2의 우승팀이 결정됩니다.


스테이지 1 상위 4팀

크레이지 라쿤


이번 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올 상반기의 OWCS 아시아 - OWCS 댈러스 메이저 -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을 전부 독식하면서 라쿤의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는 "어차피 우승은 팔콘스"였는데, 지금은 "어차피 우승은 라쿤"입니다.


팀 팔콘스


비록 OWCS 코리아 스테이지 1 우승 이후로 라쿤한테만 토너먼트를 떨어지면서 준우승-준우승-4강을 기록했지만,
매 경기가 접전이었던 만큼 라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아직 라쿤을 제외한 한국팀에게는 진 적이 없는 팀이기도 하고요.


제타 디비전


라쿤과 팔콘에 비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지난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4강에 든 팀인 만큼 무시할 팀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때 가장 큰 역할을 한 피어리스가 군대로 가버리는 바람에 전력의 반이 날라갔습니다.
라쿤과 팔콘을 잡기는 어려워보이지만, 하위권 팀들이 상대하기에는 여전히 힘든 팀일겁니다.


프나틱


한 때는 유망주 팀이라는 이미지었는데, 어느새 롤러코스터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점은 라쿤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높지만, 저점은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해외팀에게 밀려 광탈을 할 정도로 낮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점이 터진다면 아시아를 넘어서 스톡홀름도 갈 만한 팀이겠지만, 저점이 터진다면 OWCS 아시아 진출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지난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두 힐러 이재곤-이자야키가 얼마나 잘 해주냐가 결정지을거고요.


예선 통과 팀
예선 통과 팀들은 영상도 없습니다.(일해라 WDG)
해적단

제스트-선준-프로펫/매그/빈다임-이수민

스테이지 1에 참가했던 러너웨이의 후계팀에 가장 가까운 팀입니다.
그리고 상위 4개팀을 위협할 수 있을만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기도 합니다.

상위 4개팀이 참여한 대회는 아니지만 최근 아프리카에서 열린 SOOP컵을 우승하기도 했고,
이스포츠 월드컵에 참여한 팀들과 스크림을 했을 때 꽤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스크림도르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강 구도를 무너트리는 팀이 나온다면, 이 팀이 그 팀이지 않을까 싶네요.


포커페이스

프라우드-최세환-재우/자스민-벨로스레아/심플-카루-픽사

지난 스테이지 1에서 아깝게 5등으로 아시아 진출에 실패했던 팀입니다.
그 후 휴식기 동안 최세환과 벨로스레아가 합류했고, 작년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 직전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던 픽사도 돌아왔습니다.
스테이지 1에서 상위권 팀들과 경기했을 때 너무 처참하게 깨져서(세트 2승 15패), 이 팀이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만...
그래도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타 크루

다트-미닛/파머-구름/진성-레고

스테이지 1에서 한 세트도 못 따고 9위로 남들보다 빠르게 대회를 마감한 팀입니다.
그 때 이후로 로스터 변화가 약간 있긴 했지만, 크게 전력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스테이지1 보다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유일한 약팀이 아니기도 하고요.


올드 오션

베키-프로브-태종/칼리오스-룰러/페이스-류제홍

비록 전력은 약하지만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주목을 받는 팀입니다.
류제홍 선수가 속한 팀이기 때문이죠.
나이도 많고, 1500여일 동안 프로 무대를 떠났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올드 게이머의 귀환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류제홍을 제외하더라도 전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나름 리그-컨텐에서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지만 다른 팀들에 비하면 부족해보이기도 하고요.
아마도 베스타 크루와 7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OWCS 코리아는 치지직, 유튜브, 아프리카에서 동시 송출됩니다.
이번에도 드롭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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