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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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차에서도 3:0verwatch는 계속됐습니다.
9경기 중에 2경기를 빼고 전부 셧아웃이 나왔고,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습니다.
작년 기준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부터 컨텐더스의 말단에 위치한 선수들까지 한 대회에서 뛰다보니 발생하는 문제 같기도 하고,
맵 밴픽으로 주류 메타가 힘을 쓰기 힘든 맵(뉴 퀸 스트리트, 서킷 로얄 등)을 전부 다 피할 수 있다보니 비주류 메타가 숨쉬기 힘들어서 발생하는 문제 같기도 합니다.
비록 3:0이 대부분인 한 주였지만 나머지 두 경기는 대박이었습니다.
전승가도를 달리던 WAC과 팀 팔콘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마치 나머지 팀들과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유게에도 올라왔을 정도로 2세트 할리우드에서의 마지막 한타는 엄청났었고요.
시드 결정전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붙은 러너웨이와 포커페이스는 가장 극적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5세트 서킷 로얄이 나왔을 때 러너웨이 대 제네시스의 재림이 되나 싶었는데...
최상위권 팀 간의 대결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처절한 승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시드 결정전에는 두 팀 모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3주차까지 예티의 성적이 2승 4패에 -5라서 4위까지 올라올 것이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었는데,
예티의 4주차 상대가 최저점을 찍고 있는 제네시스와 전패팀 베스타 크루라는 점을 간과했었습니다.
결국 러너웨이와 포커페이스가 서로의 득실을 갉아먹고,
각각 WAC과 FTG에게 셧아웃을 당하면서 4위 자리에는 예티가 두 팀을 세트 득실로 밀어내고 올라갔습니다.
4주차에도 일방적인 경기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주에 있을 LCQ와 시드 결정전은 기대가 됩니다.
비슷한 수준의 팀 끼리 붙는데다가, 맵도 패자 선택으로 변경하고 리장, 이스페란자, 왕의 길을 맵 풀에서 제거해버려서 다양한 맵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진짜 대회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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