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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덱빌딩 데모 후기, 카드 앙 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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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69 회 작성일 24-10-01 11: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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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앙 시엘


층 올라가면서 등반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특이하게 록맨에그제 느낌의 덱빌딩입니다.

피지컬은 거의 필요없구요 턴제입니다. 턴제인데 타이밍 맞춰야 하는 요소가 하나 있긴 한데..


일단 시스템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록맨 에그제 같은 턴제 덱빌딩이 어딨어??

밟으면 부정적 효과가 터지는 타일까지 있습니다.


카드 쓰고 카드를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서 록맨에그제를 덱빌딩으로 구현했네요.

원스텝프롬에덴 같은 것도 덱빌딩으로 불리긴 하지만 그건 피지컬도 필요한 거였는데 이건 그런거 없이 그냥 덱빌딩입니다.

QTE비스무리한 기믹은 있긴한데 QTE만 할줄알면 됩니다.


덱이 캐릭터마다 바뀌는게 아니고 던전마다 바뀝니다. 카드풀이 캐릭터가 아니고 던전에 귀속되어 있어서 그에 맞춰서 짜야하고

캐릭터에 귀속된 덱이 아니고 던전에 귀속된 덱이 되는 느낌입니다.


덱 압축 자체는 많이 제공하는데, 카드 얻기 스킵을 지원하지 않고 강화 밸류가 꽤 높아서

적당히 기본카드 쳐낸 뒤엔 강화하는 게 좋을 때가 꽤 있습니다.


좀 직관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데, 난이도가 높진 않아요 사기치기가 매우 쉽고, 짬 좀 있는 사람은 한방에 "아 이건 이렇게 사기치라는 거구나!!"하고 감이 오는 수준이라. 아스트리아 정도로 직관성이 안 좋지는 않구요.

물론 이건 승천이 더 나와보면 알겠죠 정식출시되면 승천이 더 나올수도있을 거 같은데 그러면 사기를 "쳐야한다"가 될지도?

슬더스보다는 몬스터트레인 덱파워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스토리는 버그난 게임들을 돌아보면서 버그 고치는 건데

인티 크리에이츠가 개발한 게임 테이스트가 많이 납니다. 즉, 씹덕게임 히오스 덱빌딩입니다.


인티 크리에이츠가 개발한 대표작이 건볼트나 걸 건 같은 거거든요;;;

건볼트처럼 디바가 노래 불러주는 것까지 있어서 씹덕은 좋아할 거고 항마력이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디바라고 꼭 미소녀 노래만 있는건 아니고 별별 파트너가 다 디바고 별별 장르곡 다불러줍니다.


저는 체험판에는 상당히 만족했고 본편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체험판에서의 만족감만큼 본편에서도 줄 수 있다면

아마 덱빌딩 게임 순위에서 개인적으로 꽤 높지않을까..
추천57 비추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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