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역할군에 대해서(feat. 구마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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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오래되면서 2.5 자원론 등등 여러 분석들이 생겨나고 있죠.
결국 이러한 분석들이 의미하는 가장 큰 의미는 역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여 어떻게 상대의 넥서스로 향할 것인가?
여기서 중심이 되는 것은 코어 선수의 스타일입니다.
코어라고 생각되는 선수는 해당 스타일의 스타일을 살렸을 때 결과 값을 유의미하게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애초에 선수가 모든 스타일을 다 잘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감코는 그 선수의 장점을 잘 끌어내는 역할이죠. 홀란드에게 펄스나인을 줄 수는 없는 것 처럼요.
T1을 살펴보자면 고트를 제외하고 코어는 케리아입니다. 수동적인 챔프에서 약점을 보이는 케리아는 라인전에서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고 싶어하며 이런 양상의 경우 티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티원은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구성해야 하고, 원딜은 케리아가 돌아다니는 상황에서는 2:1을 받아낼 수도 있어야 하죠.
케리아는 원딜을 키울 수가 없는 서포터 입니다. 브라움 할 때만 봐도 아이디 가리면 이게 케리아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퍼포먼스 차이가 크죠.
물론 원래는 서포터가 사이드킥을 맡아줘야 하겠지만, 케리아정도 서포터라면 원딜이 사이드킥을 해야 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케리아가 있다면 티원 원딜러로써는 고스트나 구마유시같이 라인전 강점을 잘 살려주는 원딜러가 더 맞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원딜러의 스타일이 절대 그들 간의 우열을 나눌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스타일 차이이며, 잘 맞는 파트너와 증명하는 것만 남은 것이죠.
사비 이니에스타에게 파트너로 부츠케츠는 완벽한 파트너였습니다. 하지만 if로 그자리에 레이카르트를 넣었다면?
레이카르트가 부츠케츠보다 위대한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세얼간이의 퍼포먼스는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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