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멋지나요 결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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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의 낙 중 하나가 LCK 경기를 보는 것인데요.
또 응원하는 선수 네 명, 페이커와 피넛, 쵸비와 쇼메이커가 이번에 4강(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최후의 네 팀이라고 했을 때 해당되니) 안쪽에 들어서 더더욱 볼 맛이 나는 시즌이었습니다.
곧 결승을 앞두고 있는 2024 스프링.
그 놈의 디도스 때문에 일정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초반 LCK의 대처로 성토글들의 불판을 달구기도 했는데요, 사무총장의 사과문과 함께 후속 대처가 나쁘지 않아서 LCK에 대한 애정이 저 개인적으로는 더 많아졌습니다.
또한 최고급 인재! LCK 두 아나운서 분들과 세계최고 캐스터 두 분, 분데와 해설진 분들의 퀄리티는 뭐 역대 최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외치시지만.. 단군의 캐스터 복귀(수/목금/토일 이런식으로 캐스터 로테 안되는지 ㅜㅜ), 강퀴와 동준좌의 LCK 1군 해설 복귀 등등을 원하지만 이건 어른들의 사정이 있는 것이겠지요..?
여튼 이번 파이널 주간의 첫번째 날, 한화생명과 티원의 경기도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요. 경기 내용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시기도 했고, 제 경기 보는 눈이 워낙 막눈이라 그건 패스하고.
경기장을 정말 멋지게 꾸몄더라구요. 진짜 궁내 체고 종합 엔터네인먼트라고 볼 수 있는 무대랄까. 분데와 중계진의 테이블 세팅, 그리고 무대 구성, 입장 선수들의 동선과 카메라 워킹, 경기 시작 전 주장들끼리의 결전 다짐과 자리로 돌아가서 세팅하는 모습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윤수빈 아나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결승무대 오프닝은 이제 LCK 결승의 기본값이 된 듯 너무 좋았구요.
강력한 4핏 달성 후보인 젠지와 LCK의 결승 절반 이상은 티원의 자리가 있었다! 티원의 경기에 앞서 결승 무대를 준비하는 LCK 측에게 참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응원글을 소소하게 남깁니다.
오늘도 멋진 무대에서 멋진 경기력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둘 셋 젠지 화이팅
하나 둘 셋 티원 화이팅
하나 둘 셋 LCK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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