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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있었던 통신사전 1경기 복기 및 궁금해지는 티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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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63 회 작성일 24-07-28 22: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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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까지 리뷰하려했으나 적다보니 길어져 1경기만 복기하려합니다.

레넥톤 바이 탈리야 자야 라칸

KT



케넨 뽀삐 아지르 미포 렐

T1



가장 재미있었던 포인트

KT의 조합은 굉장히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단 후반을 가더라도 자야의 보험도 있고, 라칸이라는 서포터가 바이에 호응하기도 좋은데다가 초중반 유충을 먹을 수 있는 레넥톤, 그리고 아리 바이만큼이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탈리야 바이 라는 조합을 가져갑니다.



반대로 티원은 들어오는 조합을 한타이밍끊어먹는 뽀삐, 케넨, 그리고 역으로 이니시를 열어줄 수 있는 렐 미포를 가져갔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케이티의 조합상대로 그렇게 좋다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뽀삐가 한번 끊어줄 수 있다지만 굉장히 제한적이고, 애시당초 말그대로 미포에 바이가 궁만 장전시켜놓으면 유도탄 마냥 확정적으로 죽일 수 있는데다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케넨이 레넥톤 상대로 살짝 먹는 건 사실이지만 서로간에 레벨이 높아지면 분명히 케넨쪽의 리스크가 더더욱 올라가거든요. 레넥톤의 1데스보다 케넨의 1데스가 훨씬 타격이 심하고.



심지어 발빠른 미드인 탈리야에 바이라서 말그대로 소위 억까가 가능한 조합이죠. 타워를 끼고 사리면서 해도 강신을 통해서 들어가서 죽이고 빠져나오고, 1데스를 하는 순간 2데스 3데스 누적시키는게 매우 쉬운 (특히 케넨이 유독 이거에 약한데) 조합인데, 이 조합의 유일한 약한 타이밍. 레넥톤이 3렙이 찍히는 타이밍에 미리 라인을 밀어넣고 오너는 카정을 들어가서 카정싸움을 유도해서



레넥톤이 그 싸움에 합류를 하면서 CS를 태우게 만들면서 그 과정에서 바이와 케넨이 죽으면서 킬로는 1::1 교환이 나오지만 실질적인 라인구도는 밀면서 합류한 차이때문에 라인이 망해버린 제우스 오너의 콤보가 너무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무난하게 흘러갔다면 아마 KT가 당연히 레넥이 크면서 분노 쌓고 강화 스턴으로 탈리야 궁합류나 바이 궁으로 어떤식으로든 케넨 데스가 누적됬을텐데 그걸 미리 라인 구도를 망가트린 제우스 오너의 슈퍼플레이라고 밖엔 할 수 없겠네요 (제우스의 원거리 챔프 특성을 이용한 먼저 라인밀기 및 오너의 카정)





실제로 티원이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바텀에 바이궁으로 미포찍고 바로 잡히거나 탑 탈리야 로밍으로 케넨이 강화 스턴에 잡히는 장면들만 봐도 무난하게 흘렀다면 케이티쪽이 얼마나 티원을 잘 잡아먹었을 지 보여주는 편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 타이밍들이 오기전에 오너와 제우스가 정말 영리하게 풀었다고 밖엔.







티원은 KT를 잡으면서 일단 한숨 돌리긴했지만 다음주 디플과 젠지와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보자면 두 경기 모두 쉽지 않은 경기고 저는 패배할 가능성들이 꽤나 높은 경기들인만큼 그 외의 경기들을 모두 안정적으로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늘의 경기도 보면서 느낀건 저는 이 현재 원딜 캐리 메타의 중심에 있는 이즈리얼을 언제까지 티원이 외면할 수 있을까 궁금하긴합니다. 참고로 외면한다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티원만의 방식으로 과연 지금 이 패치에서 독보적인 원딜의 강함이 보이는 이즈리얼을 쓰지 않고 밴카드를 그 외의 픽들을 활용하면서 강팀을 잡아낼 수 있을 까 하는 부분입니다.



상위권팀들간의 대결이 이루어질때 보통 가장 어려운 부분을 뽑자면 밴픽 싸움일겁니다. 특히나, 소위 육각형을 보여주고 있는 젠지는 둘째치고 한화같은 팀을 대결할때 티원은 거의 바이와 마오카이를 고정으로 가져가야했습니다. 심할경우 3-4 정글밴을 할 정도로 밴이 빡빡해집니다.



당장 다음주에 있을 디플과의 경기또한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디플과의 대결이 티원에게 좋은점은 피넛과 오너는 서로간에 챔프폭이 알게모르게 좀 상성인 부분이 있지만 오너와 루시드의 경우는 루시드가 가장 좋아하고 잘 다루는 리신 바이 모두 오너 역시 좋아하고 잘 다루는 픽들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편하긴 하겠지만 티원은 변수를 차단하는걸 선호하는 팀이기때문에 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페이커가 원래 르블랑을 잘하던 선수지만 최근 다루는 모습이 거의 안나왔고 이런 정규시즌에서 깜짝 픽을 꺼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르블랑 역시 견제를 한다고 쳤을때 다시 한번 문제가 대두되는건 이즈리얼의 존재겠죠. 그래서 이즈리얼을 밴을 할 것인가.



사실 레드사이드일때 이즈는 전 밴을 할만한 카드라고 생각하긴합니다. 이론상, 원딜이 실수를 안할경우 현재에서 독보적인 S티어라고 생각하고 자주 픽되는 제리 카이사보다도 한티어, 그 아래있는 미포 진등보다도 확실하게 강하고 리스크가 적은 픽이라고 봅니다. 이즈의 유일한 단점은 말그대로 시간. 2코어 무라마나 전까지의 딜로스 구간인데 이걸 넘기는 순간 정화와 비전을 이용해서 대놓고 앞에서 건들어도 터치를 하기가 어려운 챔프죠.



그래서 티원의 생각이 궁금하긴합니다. 케이티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래 이즈 안하면 되지. 하고 아예 접어버리고 본인들의 진바드 케틀럭스 자야라칸 같은 픽들을 쓸지 아니면 내일의 DRX의 경기에서 시도를 해볼지.



저는 디플이 젠지를 밀어붙였던 힘의 바탕에는 이즈리얼의 힘이 정말 크다고 보고 한화대 티원전에서 티원의 패배의 원인 중 하나역시 바이퍼의 이즈리얼의 힘이라고 볼정도로 현 메타에서 이즈리얼은 강팀간의 대결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용을 안한다면 특히 블루쪽에서의 밴픽구도 역시 좀 불편하게 가져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저야 뭐 일개 시청자고 선수나 감코분들의 의견은 당연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일 있을 DRX전에서의 티원의 선택이 궁금하긴합니다. 쓰더라도 어설프게 쓰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티원도 다음주에 질 수도 있을 가능성들 생각하면 절대 1패 안하는게 좋은 상황이라 내일도 아마 실험 밴픽보다는 좀 빅매치 이전에 점검하는 느낌으로 소위 빡겜모드 유지할거같은데 티원의 선택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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