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를 마친 kt를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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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항상 데이터가 의미가 없다.
고점과 저점이 공존한다 등등 별별 말 많았습니다.
Kt의 고점은 여러 경험으로 달궈진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라 생각하고
저점은 각 선수마다 전성기에서는 좀 내려온 기본기에 있었다고 보는 입장이였는데요.
결국 끝에 끝에 가서는 마지막에 치명적으로 후벼파져서 져버렸네요.
퍼펙트 전 더 봐도 된다고 보지만 참 오늘 5세트는 아쉽습니다.
자원 그렇게 몰아줬는데 캐리를 떠나서 단 한번도 제우스상대로 맞춰가는것도 버거워하는거에서 쌔하더라구요.
그런데 애초에 또 월즈 위너 탑솔상대론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고.. 쌩신인인데...
퍼펙트가 마지막에 너무 스포트라이트 받아가서 그렇지 결국 kt 4명도 조금씩 조금씩 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결국 그 부분이 kt의 파멸적인 저점에 기여했다고 생각해서 또 그것대로 아쉽고..
참 아쉽습니다. 고점하나는 정말 매력적인 팀인데
이 마무리가 결국 이렇게 되네요...
올해 kt 응원하면서 참 좋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이러니 아쉽습니다..
그래도 선수단 감코진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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