딮기 루시드의 멋진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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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프로씬에서 정글러라는 포지션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경기 보는 팬들도 확 체감이 될 정도죠.
미드는 소위말하는 그 4~5대 미드들이 괴물같이 즐비해있긴해도 크랙 플레이들이 가끔 보인다면
정글은 진짜 고수들의 참교육 플레이에 해매고 멘탈나가는 경우가 많죠.
사실 딮기에서 올해 캐니언 나간다 했을 때, 영입 안하고 루시드 콜업 했을때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죠.
더군다나 중간에 타잔도 휴식기여서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 + 썰도 있었고요.
초반에는 확실히 해매는 모습도 있었지만 스프링 플옵 1라운드 vs KT전에서는 리신 시그니쳐픽 확실하게 각인 시켰죠.
서머 초반에는 바이로 크랙플레이 계속보이면서 고정밴도 나왔었고요.
지금은 비록 AD정글러가 거의 사장된 수준이라 두각이 덜 드러나긴하고, 플옵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많았지만
결국 월즈 진출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네요.
이렇게 LCK 1년차에 롤드컵 진출한 정글러하면 표식선수가 생각나도 나고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되네요.
P.S : 뭔가 팀마다 특정 포지션 명가가 있다면, 딮기는 나름 정글 명가가 되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대대대가 계속 남아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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