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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색무림(狂色武林)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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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41 회 작성일 24-02-15 21: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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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가 드러나더니...▼


"어휴..제법 곱상하게 생긴 처자가 어쩌자고 그
렇게 험한 일을.."


"입다물어요! 당신도 잡혀가고 싶어요?!"


"아니, 난 별로.."


앞에서 한 누부부가 떠드는 말을 한귀로 흘리면
서 마천류는 천천히 발걸음을 돌렸다.


"이 흉적은 그젯밤 지부대인의 사가에 침입하
여....태형 오십대에 처한다!"


단상에 올라간 관리가 선언문을 낭독하자, 여기
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건장한 장
정이라도 태 오십대를 맞으면 어떻게 될 지 모
르는데 여자에게 그런 형벌을 내리다니..


"집행하라!"


찢어지는 관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찌익-


옷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의 오오 하는 함성도.


마천류는 무심코 형장을 뒤돌아보았다. 형리가
여인의 상의를 찢어발기고 있었다. 원래 태형을
받는 죄수는 상의를 벗기는 거라지만 백주거리
에서 중인환시하에 젊은 여자의 상의를 벗기다
니..


그러나 마천류의 눈을 끈 것은 여인의 벗은 상
체가 아니었다. 흐트러진 머리칼이 일부를 가리
고 있었지만, 그녀의 어깨에 선명히 나타난 푸
른 뇌전과도 같은 자국.


그것은 분명 마왕의 눈에 맞은 흉터였다.
마왕의 눈은 그것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어도
맞은 사람에게 푸른 번개모양의 흉터를 남긴다.


--------------------------------------------


유백아는 나무기둥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
다. 형리가 들고 있는 형구는 은사가 섞인 가죽
채찍이었다.


굵기만 그녀의 팔뚝만한 일장에 달하는 채찍으
로 맞을 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찔해왔다.


-죽는다-


유백아는 쿡쿡 웃었다.
죽는 와중에도 상체가 드러난 것이 부끄러워 얼
굴이 빨개졌다니..


-마천검이 거기에 있었을까?-


보고를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릴 뿐이었다.


슈웅-


채찍이 우는 소리에 유백아는 이를 질끈 악물었
다.


"멈추시오!"


각오했던 등의 아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웅성거림이 더욱 크게 들려왔다.


-------------------------------------------


"멈추시오!"


마천류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십장거리를 한숨
에 뛰어넘어 처형대로 내려섰다. 그의 손에는
형리가 휘두르던 가죽채찍이 굳게 쥐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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