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의 최종 학년 제1장b
페이지 정보
본문
스테이시의 최종 학년
제 1 장 b
영어 시험은 다음주 월요일에 실시될 예정이었고, 단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신속히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첫 단계는 시험문제를 사전에 손에 넣는 것이었다.
이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었지만, 전자공학의 진보는 컴퓨터를 최고로 발달시켰다.
시험 문제지는 일반적으로 학교 컴퓨터를 통해 인쇄되었는데, 자료는 학교에 있는 네트워크 내에 저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는 학교 내 관계자들의 비밀취급 자격을 공유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그 네트워크는 누구든지 적절한 장치와 기술만 있으면 그 시스템에 침입하여 어떠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였다.
게리는 일종의 해커로서, 집에 있는 컴퓨터와 모뎀을 이용하여 과거 수 차례 이 시스템에 침입하였고, 네트워크 내 정보 배치나 비밀 기준 모두에 정통하고 있었다. 결국 목적한 시험문제지를 내려 받는데는 약 20분 정도만이 소요되었다.
니일과 샤론은 감탄하였다.
“하나님 맙소사, 작년에 빌러 먹을 역사시험을 낙제하기 전, 이것에 관하여 나에게 얘기 했었다면…” 샤론이 투덜대었다.
게리는 단지 머리를 긁을 뿐이었다.
“나는 너희들이 너무 자주 이러한 일을 원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 만일 내가 너무나도 자주 시험문제지를 내려 받는 일을 한다면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고…, 그래서 난 만일의 특별한 경우를 위해 이를 숨기고 남겨둔 것이지.”
그는 그의 두 친구들을 올려다 보며 심술궂게 웃었다.
“그리고 지금이 그 때라고 생각해.”
*********
좌절! 스테이시는 책을 쾅 덮었다.
시험은 단지 몇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지만, 그녀는 거의 시험준비를 하지 못했다.
스테이시는 몇일 동안 최초 2개월 분의 공부를 이수하려고 최선을 다 하였지만, 시험 때까지 교재를 대충 훑어보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였고, 하물며 그것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게다가 이번 시험은 수학 시험 때와 같은 컨닝 방법이 불가능하였다.
수학 시험 때에는 몇 개의 공식과 응용문제를 종이쪽지에 써 두는 것만으로 충분하였으나, 영어시험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읽고 이해 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았고, 시험으로 출제되는 교재의 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하여, 단지 몇일동안 이 모든 것을 익히기도 어려웠다.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도, 실패는 거의 확실했다. 확실히 그 시험에서 낙제할 것이다.
스테이시는 그녀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책상 거울에 비치는 뽀루뚱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건 공평하지 못해. 어떻게 학급의 모든 사람의 기대하는 것처럼 동일한 시간동안, 모든 학생회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수영부를 지도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야! 그들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였어.’
스테이시는 그녀의 커다랗고, 푸른 눈동자에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해서든지 홈 커밍 퀸이 되고 싶었는데…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침대 옆 전화기의 벨소리가 그녀의 자기 연민을 끊어 버렸다.
그녀는 코를 훌쩍거리면서, 전화를 받기 위해 일어나 방을 가로 질렀다.
“안녕?” 그녀의 학교 친구 애슈리였다.
스테이시는 내심의 동요를 조심스럽게 가장하였다.(애슈리도, 특별한 그들 무리의 다른 소녀들과 같이, 어떠한 작은 약점도 상어가 피 냄새를 맡고 몰려 가듯 예민하여서, 약간 어떤 문제점이라도 추측할 수 있으면, 다음날 학교수업 마지막 시간 정도에 전체 학생들에게 그 정보가 널리 퍼질 정도였다. 그것은 스테이시의 현재 지위를 위협하는 것이었다.)
스테이시도 이 일로 인해 다른 학생으로부터 야유나 놀림의 대상으로 쉽게 떨어지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테이시는 지금의 상태를 잘 넘겼고, 애슈리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잠시 후, 니일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스테이시는 어제 수학시험 중의 사건을 이야기하며 수다를 떨었다.
애슈리도 지금은 어제 사건에 관하여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었으나, 사건을 직접 목격한 스테이시가 그녀 특유의 짓궂은 유머를 겉들여 이야기하자 이야기는 다시 들어도 충분히 웃으며 즐길 수 있었다.
2명의 소녀는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었다.
“정말 웃기는 이야기지”
“그런데” 애슈리는 이야기 마지막에 웃으면서 말했다,
“마치 그들은 자신들을 최악의 상태로 곧장 몰아가는 것처럼 느껴져, 그리고 다른 아이들한테 들은 얘기인데 여름학기의 위협 때문에 그들이 무언가 놀랄만한 일을 저지를 것 같아.”
“무슨 일인데 그러니?”
“니일이 이번 시험문제 중 약간을 미리 알아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에드거 수학 선생님이 그를 낙제시키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를 주어도 그 점수를 회복하여 여름학기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고 추측돼”
스테이시는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숨을 죽여 뛰는 가슴을 잡았다.
‘니일이 다음 시험문제를 갖고 있다고?’
“애슈리, 너는 그 말을 어디서 들었니?” 스테이시는 평상 시 목소리를 가장하여 물었다. 그녀의 말투가 성공한 것 같았다. 애슈리는 분위기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로라가 내게 말해 주었어,” 애슈리가 대답했다.
“내 생각에는 로라는 샤론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있잖아 암소와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했던 애 있잖니, 너도 알지. 너 샤론을 기억하니? 그녀도 한 통속이지만…” 애슈리가 샤론에 관하여 떠들기 시작했다.
분명히 샤론은 그들의 배타적 상류계급 그룹에 속하는 부류의 여자 애는 아니었다. 그러나 스테이시의 귀에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니일이 다음 시험문제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나와 같은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잠시 후, 애슈리의 수다도 끊어졌고, 스테이시도 대화를 자연스럽게 끝내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니일과 그 시험문제에 대하여 다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에서 그 사실은 멀어지지 않았다.
결국, 두 소녀는 “잘자”라고 말한 후 스테이시는 전화를 끊었다.
생각에 몰두하며, 그녀는 자기 책상으로 돌아왔다.
읽지 못한 영어책 더미가 보였다.
컨닝은 그린우드 학교에서는 심각한 문제였다.(수학 시험 동안 컨닝을 위한 충분한 용기를 갖기 위하여 그녀는 오랫동안 망설여야만 하였다.)
그러나 시험문제를 훔치는 것은 전혀 다른 무엇인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때 발생한, 4년 전 시험문제를 훔치다가 잡힌 한 남학생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단지 퇴학 당하였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그를 불법 가택침입과 절도 죄로 고소하였다(학교는 1심에서 승소하였으나, 2심에서는 패소하였다.)
그 사건은 베어커스 마을 신문을 장식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생각한 것만으로 몸부림 쳤다.
그러나 그 방법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마음을 결정하기 위해 생각에 잠겼다.
나는 잡힐 리가 없다.
나는 좀더 능숙하게 할 수 있으니까 가능할 것이다.
*****
그 모든 것은 너무도 쉬었다.
다음 날 스테이시는 니일에게 접근하여,(단지 게리가 예상한 대로였다.)
몇일 전 에드거 수학 시험시간에 니일이 받은 모욕에 대하여 외견상 동정을 표시한 후, 스테이시는 앞으로 다가 온 시험문제에 관하여 암시를 하였다.
니일은 게리가 그에게 지시한 대로, 심한 감기와 목을 다쳐 고통받는 체하며, 낮은 목소리로 거칠게 말했다.
스테이시가 조심하지 않는 것인지, 혹은 그녀가 원래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하는지 눈치를 채지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양쪽 모두 일 것이다.
니일은 스테이시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것을 즐기면서(물론, 스테이시는 “우연함”을 가장한 만남을 교묘하게 평상 시에는 아무도 다니지 않는 학생 홀이라는 장소에서 만들어 내었다.)
니일은 시험 문제 용지를 그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백시키려는 스테이시의 간접적인 암시를 계속 받자, 말을 지연시킴으로서 버티고 있었다.
결국, 스테이시는 그가 다가올 시험 문제 복사본을 가지고 있는가? 라고 그에게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니일은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분명하게 다가올 시험 문제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는 “그래” 라는 긍정의 답을 하였고, 특히 다음 주의 영어 시험 문제 복사본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왜 네가 그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 니일이 물었다.
스테이시는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숙였다.
니일은 그녀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거의 동정할 뻔 하였다.
거의 넘어갈 뻔 하였으나, 니일은 작년 스테이시가 자신을 거부하고 심술궂게 대했던 사실과 다른 사람을 시켜 몰매를 준 것들을 기억하고는 배려의 감정 모두를 뿌리칠 수 있었다.
니일은 스테이시가 어떠한 종류의 여자인가를 알고 있었다.
“나는 그 시험 문제 복사본을 원해”, 마침내 그녀가 그것을 인정했다.
“나는 이번 주말 동안 그 시험 문제 복사본이 필요해”
니일은 쇼크를 받은 것처럼 가장했다.
“스테이시, 너는 훔친 시험 문제를 갖고 싶다는 말이니, 그렇다면 다음 주 월요일 영어 시험을 컨닝 하겠다는 것이잖아?”
스테이시는 화가 난 말대답을 하려다 삼키고 말았다.
‘좀더 고상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까? 멍청하긴!’ 그러나 그것에 관하여 그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응”, 그녀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시험에 붙기 위해서 그것이 필요해.”
니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스테이시를 곧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돈은 지불할게,” 그녀가 덧붙였다. “100달러 정도면 어때?”
니일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스테이시는 거의 반 미쳐가고 있었다.
“제발 부탁해?”
“좋아,” 니일은 그의 결심이 선 것처럼 어깨를 내렸다. “훔친 시험 문제를 네게 100달러에 팔도록 하지.”
스테이시는 안도감에 거의 쓰러질 뻔 하였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되었다.
“그것으로 다 되었지, 스테이시, 혹시 더 필요한 시험문제는 없니? 아마도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스테이시는 깜짝 놀라 얼굴을 들었다. ‘이것으로 그녀 학교 일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그것 굉장한데,” 그녀는 그에게 열광하며 말했다.
“좋아 나는 네가 구할 수 있는 시험 문제는 모두 살게, 1과목에 대해 100달러씩”
“좋아, 거래 성립이다.”
니일은 승리의 미소를 억누르는데 고생하였다.
‘그들은 그녀를 손아귀에 넣는데 성공하였다. 지금, 단지 한가지 일만이 남아있었다.’
“내일 방과 후 목공소에서 만나자. 금요일 오후라면 그곳에 아무도 없을 거야.”
“좋아,” 스테이시는 동의했다.
“그곳에 갈게.” 그녀는 그 곳을 떠나려 하였다.
“돈 잊지마,” 니일은 그녀를 상기시키려 하였으나, 그녀는 벌써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
“기억해라,” 게리는 수 백번이 될 정도로 반복에 반복을 하고 있었다.
“옷장으로부터 약간 떨어져서 벽을 기대고 마주보아야만 해.
항상 스테이시와 마주 대면하고 있어야 샤론이 녹화하는 장소에서 좋은 각도가 생길 수 있단 말이야.”
게리와 샤론은 목공소의 공구함 중의 하나를 완전히 비워버렸고 샤론은 그 안에 앉아 구멍을 통하여 비디오 카메라를 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게리는 방 건너편에 있는 2층 헛간에 아직 카메라를 장치하고 있었다.
카메라의 소음을 들리지 않기 위해 게리는 천정에 붙어서 빠르게 돌고 있는 회전용 선풍기를 돌렸다.
낮은 신음소리와 같은 회전음은 촬영 시에 나오는 소음을 숨기기에 충분했다.
지시된 일들과, 니일이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끝낸 후, 게리는 작은 사다리로 헛간으로 올라가서 나무더미 뒤 그늘에 숨었다.
니일의 시야에서 게리의 모습이 사라졌다.
니일은 옷장 문이 확실히 잠겨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스테이시가 오기를 기다렸다.
스테이시는 십분 후에 도착하였다.
약간 불안한 듯 보였으나, 일을 마치려는 결연한 분위기가 배어나고 있었다.
니일은 가까이 다가오는 스테이시가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기대하며 바라보았다.
그녀는 꽉 끼는 청바지와 팔이 없어 어깨로부터 햇볕에 적당히 탄 팔이 보이는 하얀색 브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베이커 마을은 과거 유래가 없었던 더운 날이 쭉 계속되고 있었다.
그녀의 복장은 이 계절을 맞추지 못하는 무더위를 고려한 옷이었다.
니일은 브라우스 아래 그녀 몸을 상상하자 자신의 페니스가 단단해 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곧바로 스테이시가 접근하자 마음을 다시금 추스리고, 그녀에 대한 몽상을 멈추었다.
그녀가 접근 해 오자 그는 일어섰다.
“좋아”, 스테이시는 니일이 서 있는 곳까지 다가와서는 물었다.
“가져왔어?” 스테이시의 끝없는 탐욕성이 오늘은 더욱 들어나는 듯 싶었다.
지금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려고 하고 있다.
‘완벽해 좋은 위치야’, 니일은 말없이 끄덕였다.
스테이시는 게리가 그녀를 서 있게 하길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서 있었다.
“난 그것을 가지고 왔어,” 니일은 그제와 같은 낮고 쉰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스테이시 리차드를 위해 훔친 영어 시험 문제 한 개” 니일은 컴퓨터 프린트물을 꺼내면서 말했다.
“돈은 가져왔니?”
스테이시는 그녀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현금을 꺼내 보여 주었다.
아무 말 없이, 스테이시는 돈을 니일에게 건내 주었다.
니일이 느리게 게다가 소리를 내면서 돈을 세는데 그것이 과장스러웠기 때문에 화가 막 나려 하였다.
“금액은 딱 맞아,” 스테이시는 화를 내며 말했다.
“너는 그것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이나 앞으로도.”
“좋아,” 니일이 시험 문제를 건내 주면서 대답했다.
“이젠 이것 모두 네 것이다.”
서둘러서 이곳을 떠나고 싶어서, 스테이시는 빼앗듯이 시험문제를 받으면서 내용을 얼른 대충 훑어보았다.
약속한 대로 그 종이에는 다음 월요일 영어 시험의 기본이 되는 것 같은 4개의 문제가 쓰여져 있었다.
“고마워,” 스테이시는 짧게 말했다.
모든 볼일이 끝나자, 그녀는 뒤돌아 재빠르게 사라져 갔다.
“시험 잘봐”, 니일은 스테이시의 뒤를 바라보며 말했지만, 그녀는 그를 무시하고 그 방을 떠나갔다.
잠시동안 방안에 정적이 흘렀다.
이윽고 게리가 목재 뒤로부터 나왔다.
“이곳에서 잘 보였어,” 게리가 신이 나서 말했다.
“내 생각에는 몇 개 좋은 장면이 찍혔다고 생각돼.” 게리가 사다리를 내려가기 시작하자 니일은 샤론이 숨어있는 찻장 쪽으로 걸어갔다.
니일은 문을 열고 카메라 삼각대 뒤로부터 샤론이 나오는 것을 도와주었다.
“좋았어,” 샤론은 기쁜듯이 까불며 떠들었다.
“모든 것을 촬영했어”
니일은 자신의 쟈켓 주머니에 손을 넣어 작은 무선 마이크를 꺼내었다.
그가 샤론에게 마이크를 건내주자, 샤론은 비디오 카메라에 그것을 부착하여 새로 세팅하였다.
“모두 좋아,” 게리가 말했다,
“조금만 편집하면, 그녀는 우리들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니일은 그 일을 상상하자, 아랫도리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거의 2주일동안, 그들은 그 소란이 조용해 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 사이에, 영어 시험은 실시되었고 그리고 끝이 났다.
그 후 프랑켈 선생의 시험 결과 발표가 있었다.
스테이시는 프랑켈 선생이 가르치는 영어 수업반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하였다.
감탄한 선생님은 그 사실을 수 차례 언급하였다.
한편 니일은 간신히 낙제를 면할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니일의 점수가 발표되었을 때, 스테이시는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으나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낙제를 면할 정도밖에 점수를 받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니일이 엄청난 문제아 라는 것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기간동안, 게리와 샤론은 비디오와 오디오 증거물에 대한 적절한 편집을 끝마치고 있었다.
그리고 게리는 그 사건의 스틸 사진을 수십매 현상하였다.
게리는 아직도 오디오 테이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였지만(게리는 스테이시가 그녀에 대한 모든 계획을 알길 원하지 않았다.) 만일을 위해서, 추가되는 증거물은 더욱 확실한 것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스테이시의 행동과 목소리 모두 수정과 같이 깨끗하였고, 반면 니일의 행동과 목소리는 인식하기 어려웠다.
또한 니일의 꾸며진 목소리와 촬영 시의 미묘한 위치 선정으로 스테이시가 훔친 시험문제를 누구로부터 구입하였지도 알아낼 수 없었다.
게리는 스테이시가 최고점수를 받고, 한편 니일은 낙제점을 겨우 넘겼다는 사실이 만약, 이 영상물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니일을 퇴학 처분으로부터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게리와 샤론은 니일에게 알리바이를 제공하여 줄 것이다.
최악의 경우, 그 일이 표면화되면 스테이시는 그들에 대하여 불리한 말을 할 것이지만, 스테이시의 말은 어떠한 가치도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모든 것이 구비된 것 같다. 마지막 남은 것은 어떤 방법으로 배달할 것인가 뿐이다….”
영어 시험이 끝난 거의 두주 후 금요일, 리차드가의 메일박스에 작은 소포가 도착하였다.
수신인은 스테이시였다.
소포를 뜯자, 카세트 테이프 한 개와 작은 메모 용지가 떨어졌다.
스테이시는 그것을 주워 읽어보았다.
‘토요일 오전 열 시 스튜어드 공원 분수 앞. 아주 서툴게 쓰여진 고딕체 문자가 쓰여져 있었다.
당황하며, 그녀는 테이프를 집어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워크맨에 테이프를 넣고 헤드폰을 쓴 후 재생 버튼을 눌렀다.
곧바로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네가 다음 주 영어 시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니?”
“왜 너는 그것을 알기 원하는데?” 그것은 니일이었다.
”무슨 일이지?” 약간의 잡음이 있고는, 다음 그 테이프는 거침없이 계속되었다.
스테이시는 믿을 수 없는 공포 속에 테이프를 듣고 있었다.
“나는 그 문제의 복사본을 원해. 나는 이번 주말에 그것이 필요해.”
“스테이시, 너는 훔친 시험 문제를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거니? 그렇다면 다음주, 월요일 영어 시험을 컨닝 하겠다는 것이야?”
“그래. 나는 그 시험을 붙여야만 해…. 물론 돈은 지불할게. 얼마면 돼, 백불? 어때?” 백불로 하자? 부탁이야?”
“좋아, 내가 백불에 훔친 시험문제를 네게 팔도록 하지. 그것으로 좋아, 스테이시, 혹시 너는 또 다른 시험문제를 원하지 않니? 아마도 만일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굉장한데 좋아, 나는 네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전부 살게. 한 과목에 백 불씩…,
“좋아, 거래 성립이다. 내일 오후 학교 수업 끝난 후에 목공소에서 만나자. 그곳은 금요일 오후라면 아무도 없을 거야…. 그리고 돈은 절대 잊지마.”
잠깐동안 잡음이 있고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스테이시가 정지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배경음악으로 낮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선풍기 소리였다.
스테이시는 그 소리가 목공소의 선풍기 소리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공포 속에 붕괴될 것 같은 것을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다.
그녀는 또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좋아,” 다시 그녀의 목소리였다. “그것을 가져왔니?”
“가져왔어…스테이시 리차드를 위해 훔친 영어 시험 문제 하나… 그리고 내 돈은?”
잠시 동안의 침묵… 그리고 종이를 꺼내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
“이게 전액이야; 너는 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좋아, 그것 모두 네것이야.”
“고마워”
목소리가 끊어졌다. 그리고 문을 쾅 닫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떠나면서 목공소 문을 닫을 때 소리였다.
잡음을 점점 작아지며 녹음은 완전하게 끝났다.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스테이시는 헤드폰을 벗고 아직 믿을 수 없다는 생각 속에 앉아있었다.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하다니!
눈물을 글썽이며 메모지를 집어 그것을 다시 읽었다.
눈물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글자를 바라보며,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내일 그를 만나, 그가 원하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제2장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