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가에 부는 바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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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가에 부는 바람-10
10장 모자(母子)상간
사십 대 중년 여인의 몸은 실로 균형(均衡)이 완벽하게 잡힌 아름다운 몸매였다.
싱싱한 수컷이 돌연 농익은 암컷을 바닥에 눕히고 올라탔다.
"흐으음..."
암컷의 입에서 다디단 숨소리가 토해져 나왔다. 그때 사내가 허리에 두른 가죽 요대(腰帶)를 풀었다.
"으음...."
젊은 수컷이 솟구치는 욕구를 참지 못하고 아래에 깔린 구숙정의 얇은 옷을 벗기어 나갔다.
구숙정의 상의가 아들의 손에 벗겨져 침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려졌다.
금단의 욕정에 깊숙이 발을 디딘 수컷은 이미 망설임이란 없었다. 오직 끈끈한 욕망만을 보일 뿐이었다.
"비록 남편은 빼앗겼지만, 너만은, 너만은."
구숙정이 사지를 바둥거렸다. 하지만, 그것은 사내의 욕정을 더욱 자극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출렁!
당종의 거친 손길에 구숙정의 붉은 젖가리개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그녀의 앞가슴이 벌어지고 탐스러운 수밀도 두 개가 시야에 확 드러났다.
삐쳐서 나온 젖봉우리는 어린 계집의 것처럼 탄력이 넘쳐 신선했다. 그러면서도 투실투실하게 살이 붙어 있어 농염한 유혹마저 서려 있었다.
젖봉우리 정상에 핀 자줏빛의 유두는 그녀가 이미 수없이 사내의 손길과 수유의 경험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옷자락은 계속 해체되며 기름진 아랫배와 박속 같은 허벅지가 드러났다. 그리고, 허벅지 사이의 살집이 돈독하게 오른 언덕이 숨 쉬듯 꿈틀거리며 나타났다.
그것은 보기에도 요염한 붉은 고의로 가려져 있었다.
찍!
서두르는 손길이 붉은 고의를 잡아채며 찢어발겼다. 한순간, 수컷은 흥분의 헛바람을 토해내었다.
"허억!"
사십 대의 무르익은 여인의 늪지는 무성한 검은 수풀로 뒤덮여 있었다. 구숙정의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져 있었다.
자연 모친으로서 아들에게 가려져야 할 모든 신비가 백일하에 모조리 드러나 있었다.
수풀에 가려진 비밀의 문(門)은 살짝 열려 있어 내밀한 문안의 오묘하게 생긴 살집을 다 보여주고 있었다.
거뭇한 숲이 쩍 갈라지고 그 속에 숨겨져 있던 검붉은 꽃잎이 만개해있었다.
당종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이미 닳아버린 모친의 늪지를 들여다보았다.
농익을 대로 농익어 입을 활짝 벌린 조갯살.
자신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어느 밤에 아버지의 몸을 부둥켜안고 지금 자신과 살을 섞을 때처럼 똑같은 교성을 내질렀을 여자.
기름진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검게 변한 두툼한 살집의 외음부와 꽃잎과도 같은 소음순.
사내라면 자기 성기로 그 안에 담고 싶은 욕망이 절로 일어나는 뜨거운 구멍이었다.
하물며 모친의 음란한 아랫구멍을 마주한 수컷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해있었다.
그곳에 거침없이 파고들었을 아버지의 양물을 생각하며 당종은 격렬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당종은 침을 꼴깍 삼키고는 모친의 옷들을 모조리 찢어발겼다.
찍--!
구숙정은 이제 옷을 걸치지 않은 나신으로 화했다.
하얀 목덜미와 농염한 젖가슴, 달덩이 같은 엉덩이와 대리석같이 윤기가 흐르는 허벅지가 달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당종은 넋이 나간 듯 모친의 환상적인 나신을 내려다보았다.
도저히 자신을 출산한 사십 대 여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비록 눈가와 입가에 새겨진 잔주름이 그녀의 나이를 말해주고 있었지만, 만약 그것만 없다면 이십 대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연륜이 엿보이는 구숙정의 잔주름은 이십 대 처녀와는 전혀 다른 중년 부인 특유의 우아하고 고아한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었다.
"하윽. 어서. 어서."
구숙정의 입에서 달뜬 교성이 흘러나왔다.
"아으. 종아."
당종의 시선이 닿은 곳에 혈류가 모이며 화끈거렸다.
교성을 지르며 몸부림치는 모친의 비문을 바라보는 수컷의 눈길은 이미 야수로 돌변해 있었다.
"으으...."
수컷은 두 손으로 구숙정의 허벅지를 거칠게 움켜쥐었다.
그와 함께 여인의 허벅지는 좌우로 활짝 벌어지고 내밀한 신비의 문도 점차 깊은 곳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분홍빛 욕망의 문!
당패의 살덩이가 셀 수 없이 드나들었던 비밀의 문은 유달리 짙은 색조와 음란하게 벌어진 형상을 하고 있었다.
검붉은 빛의 오묘한 속살이 사내를 유혹하듯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난숙하기 이를 데 없는 구숙정의 음부는 당종에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이었으며 지독한 유혹이었다.
수컷은 넋을 잃은 채 눈 앞에 펼쳐진 신비의 동굴을 바라보았다.
"흐으."
음탕한 신음을 흘리던 수컷이 구숙정의 나신을 쓸었다.
깨물어 버리고 싶은 젖봉우리, 기름진 아랫배, 펑퍼짐하고 생생한 탄력을 지닌 엉덩이, 허여멀건한 허벅지, 그 사이의 검은 수풀과 흐드러지게 열린 아랫구멍이 사내의 흥분을 자극하고 있었다.
당종의 전신은 욕정의 불길에 타오르고 있었다. 콧속으로 파고드는 약간 비린 듯한 늪지의 향을 깊게 음미했다.
어머니의 냄새.
욕정의 냄새.
근친의 끈적한 냄새.
그것은 그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기름이었다.
"으으. 어머니."
당종이 그 와중에도 고개를 들어 구숙정의 눈치를 살핀다.
"으흠.... 이제 내 몸뚱이를 차지할 수 있는 사내는 너뿐이야. 그리고 너도 이 어미를 배신하지는 않겠지?"
"그, 그럼요. 어머니."
당종이 허겁지겁 대답하자 구숙정은 하체를 약간 들어 주어 무언의 응답을 해주었다.
"흠...."
모친의 허락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당종은 혀를 뱀처럼 뻗어 여체를 혀로 간질이다가 뱀의 혓바닥 같은 그것은 비림을 헤치며 붉은 꽃잎을 날름거린다.
급기야 그의 혀가 따뜻하고 내밀한 모친의 문안으로 스며든다.
"헉!"
아들의 기다란 혀가 체내로 들어오자 구숙정의 두 눈이 번쩍 떠졌다. 그녀의 교구가 퍼덕이며 절로 입에서 신음성이 토해져 나왔다.
물 없이 사막을 건너온 사람이 물을 만난 것처럼 수컷의 공격은 집요했다. 부드러운 혀가 뱀과도 같이 음부 구석구석을 핥아간다.
푸들... 푸들...
반응이 오지 않을 리 없다. 장성한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리어주고 그 사이에서 아들의 음란한 접대를 받고 있음에야.
급기야, 당종은 헐떡이며 머리를 떼었다.
"어, 어머니. 이, 이제."
당종이 찢듯이 자기 하의를 벗어 내리자 하복부 아래 털이 부숭부숭한 허벅지와 허공을 향해 끄덕이는 그의 실체가 나타났다.
"종아. 어, 어서."
이미 구숙정도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두 무릎을 세운 채 약간 벌린 채로 동굴을 개방하고 수컷을 재촉한다.
당종은 하의를 벗자마자 무릎걸음으로 모친의 허벅지 사이로 걸어갔다. 당종의 붉게 충혈된 눈은 모친의 우거진 수풀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수직의 균열을 노려보고 있었다.
체액으로 흥건히 젖은 한 쌍의 검붉은 꽃잎이 파르르 경련했다.
"흐으... 어... 어... 어머니...."
불끈 치솟은 성기를 손으로 쥐고 다가가는 수컷.
허벅지를 벌리고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음란한 어머니.
"어, 어서..."
어느 순간 구숙정의 교구가 경련을 일으켰다. 자기 몸 위에 둔중한 사내의 체중이 실리고 하체의 흐드러진 꽃잎에 수컷의 단단한 성기가 문지를 때마다 꽃잎이 이지러지며 체액을 솟게 했다.
마침내 금단의 문을 헤매던 당종의 성기가 체액에 흠뻑 젖은 구숙정의 질구를 찔러왔고 자연스레 그녀의 소음순이 귀두를 감쌌다.
그 생생한 감촉에 수컷과 암컷은 전율했다.
열기를 내뿜는 미끈둥한 음부가 갈라지며 귀두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수컷은 모친의 만월같이 부푼 엉덩이를 잡아끌었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였다.
거침없이 금기의 모친 질벽을 가르며 진입해 들어가는 욕정의 살덩어리!
이십여 년 전 당종의 머리부터 세상 밖으로 밀려 나오던 구숙정의 동굴에 지금 늠름하게 장성한 당종의 굵은 양물이 뿌리까지 삽입되었다.
"하악!"
구숙정의 몸이 치켜 올라가며 숨넘어갈 듯한 신음을 토했다. 자신의 내부 깊숙이 들어온 아들의 살덩어리!
열 달 동안 뱃속에 품었던 아들의 일부가 다시금 자신의 체내에 돌아온 것이다.
구숙정은 자신이 창조해낸 아들의 살덩어리가 질 깊숙이 들어오자 배덕의 쾌감에 신음했다.
"하! 이, 이게 복수야."
구숙정은 아들의 허리를 잡으며 남편을 떠올렸다.
욕정의 끈적한 쾌감보다는 남편에 대한 통쾌한 감정이 더더욱 쾌감을 고조시키었다.
남편의 굵직한 양물이 끼워져 들락날락했던 구숙정의 검붉은 동굴은 지금, 이 순간 무섭게 발기한 아들의 양물을 깊숙이 삼킨 채 체액이 진득하게 흘러내렸다.
구숙정은 두 눈을 희번덕희번덕 치켜뜬 채 붉은 입술을 앙다물었다. 자기 음부에 꽉 들어찬 아들의 양물이 발하는 맥동이 생생히 느껴졌다.
남편의 것과 비슷한 형태였지만 크기와 단단함의 차이는 확연했고, 질 내에서 꿈틀거리는 양물의 감촉도 틀렸다.
그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당패의 느낌과 보지를 가득 메우는 당종의 느낌은 너무나 달랐다.
복수의 쾌감은 잔혹하고 완벽할수록 더욱 달콤하고 짜릿한 법이었다. 그녀는 남편의 얼굴을 떠올리며 복수의 희열에 몸부림쳤다.
"으응. 날 배신한 대가를 받게 될 거야."
"흠!"
당종은 깊숙이 자신의 실체를 밀어 넣으며 몸을 떨었다. 모친의 체내에 느껴지는 그 미끈둥하고도 옥죄는 수축 감이 온몸을 불태우는 것만 같았다.
용서받지 못할 패륜을 저지른 당종은 격렬한 희열에 잠겼다.
언제나 오만하고 냉혹한 위엄을 지닌 모친은 지금 자기 몸 아래 깔려 있었다.
감히 넘볼 수 없고, 또 절대 그래서는 안 되는 금지된 모친의 육체를 지금 자신이 정복한 것이다.
당종은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그의 뇌리로 어릴 적부터 무서워하던 모친과의 기억이 떠올랐고 실로 음침하면서 통쾌한 감정이 가슴속을 가득 채웠다.
결코 범해서는 안 되는 여인을, 어머님을 정복했다는 압도적 환희!
하체로부터 움찔움찔 전해지는 금단의 쾌감을 음미하며 평상시 표독스러운 얼굴과 서릿발 같은 음성으로 자신을 꾸짖던 어머님을 떠올리자니 뭐라 말할 수 없는 정복감과 쾌감이 온몸을 후려치는 기분이었다.
"흐윽! 당패놈! 모두 네놈 때문이야..."
구숙정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표독스럽게 말했다. 자신을 올라탄 당종의 건장한 상반신이 예전 당패의 모습과 겹친 것이다.
당종은 밑에 깔린 여체를 문득 잔인하게 짓이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었다. 야수의 본능.
당종은 몸부림치는 모친을 노려보았다.
붉게 상기된 얼굴의 모친은 평상시와 달리 완전히 흐트러진 모습으로 헐떡이고 있었다.
하체로 시선을 돌리자 모친의 미끈한 허벅지는 좌우로 한껏 벌어져 자신의 검붉은 성기를 머금고 두 개의 치모가 얽히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흐흐...."
당종은 모친과 속살을 섞은 쾌감에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모친의 음부를 깊숙이 뚫고 들어간 자기 성기를 뜨거운 속살들이 휘감은 채 꽉 죄어왔다.
뜨겁게 달아오른 채 사방에서 달라붙어 옥죄는 그 감촉에 당종은 혼백이 날아갈 듯한 아찔한 전율을 느꼈다.
모친의 육체는 지금껏 당종이 경험해보지 못한, 실로 훌륭한 명기(名器)였다.
자기 성기를 휘감고 강인한 흡인력으로 쭉쭉 빨아들이는 모친의 성기를 내려다보며 수컷은 천천히 출입하기 시작했다.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는 수컷의 흉기는 한층 더 강렬해 보였다.
"하악! 하아!"
아들의 살덩어리가 출입을 시작하자 구숙정의 입에서는 숨넘어가는 교성이 터졌다.
아들의 행위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치켜 올라간 달덩이 같은 엉덩이는 연신 출렁였다.
얼음처럼 차갑고 고고하던 당가의 가모가 그 누구도 아닌 친아들의 밑에 깔린 채 희열에 몸부림쳤다.
모친의 색정에 타는 눈동자와 뜨거운 숨결을 달콤하게 뱉어내는 붉은 입술이 수컷을 자극했다.
지금 자신의 아래에 깔려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어머님 역시 예전에 아버님의 좆을 받아들이고 신음소리를 내질렀을 것이다.
당종의 뇌리로 아버님 밑에 깔려 헐떡이는 모친의 모습이 번쩍 떠올랐다.
활짝 벌어진 모친의 속살 사이로 아버님의 굵직한 양물이 끼워져 들락날락하는 자극적인 모습을 상상하자니 반쯤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다.
당종은 이를 악물며 구숙정의 동굴에 자기 성기를 뿌리까지 결합했다.
"아흐흑!"
구숙정은 희열에 몸부림쳤다. 젊음을 과시하듯 거칠게 자신의 꽃잎을 짓밟고 속살을 꽉 채워오는 아들의 불덩어리에 그녀는 끝없는 열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활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구숙정의 검붉은 동굴로 당종의 굵직한 양물이 깊이 삼켜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친모를 범한 패륜아의 눈이 섬광처럼 빛났다. 아마 어머님이 자신을 잉태하게 된 날 바로, 그 밤에 구숙정은 아버님과 한 몸이 되어 절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바로 자신에게, 친아들인 자신과 하나가 되어 신음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그러한 기이한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사로잡았고 당종은 모친의 뜨겁게 달아오른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짐승처럼 탐하기 시작했다.
당종은 작은 포도알만 한 젖꼭지를 입 안에 넣고 강하게 빨고, 구숙정은 자지러드는 듯한 탄성과 함께 허리를 활처럼 휘며 아들의 성기를 더욱 깊숙이 받아들였다.
잠시 모친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입으로 애무한 당종은 다시 고개를 들고는 보지에 삽입된 자기 성기를 한층 더 거칠게 밀어붙였다.
"헉! 헉!"
훨씬 오래전에 당패가 구숙정에게 했던 것처럼 당종의 성기가 더욱 빠르게 그녀의 음부를 드나들었다.
부자간이라 모양이 비슷하지만 당패의 것보다 더 굵고 길었으며 무엇보다도 더욱 단단한 당종의 실체가 검붉은 동굴 깊은 곳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드러났다.
구숙정의 속살이 꿈틀거리면서 아들의 성기를 더 깊숙이 삼켰다. 남편이 아닌 아들의 양물이 구숙정의 검붉은 음부를 가르며 출입함에도 그녀의 질벽은 동굴 속을 가득 채운 그것을 기꺼이 맞아들였다.
"으흑! 아흑!"
구숙정의 달아오른 숨결이 당종의 얼굴에 한가득 뿜어졌다. 한창 환희와 열락으로 헐떡이던 구숙정의 아미가 문득 꿈틀거렸다.
빈틈없이 질 내를 꽉 채운 당종의 불기둥이 거칠게 밀고 들어올 때 순간적으로 당패의 양물을 삼킨 것 같은 착각이 든 것이다.
지금 구숙정의 배 위에서 거친 신음을 내는 사람은 당패가 아니었음에도 이미 오래전에 그녀의 육체를 길들인 탓인지, 아니면 당패에 대한 복수로 아들과 몸을 섞고 있어서인지 아찔하게 치미는 금단의 쾌락 한가운데에서 자꾸만 당패의 존재가 아른거렸다.
당종 역시 지금 자신이 차지한 모친의 음란한 보지 주인이 아버지임을 생각하며 격정에 휩싸여있었다.
아버님의 뒤를 이어 이제 자신이 어머니와 뜨거운 열락의 정사를 나누게 된 것이다.
(용서하십시오, 아버님!)
마음속으로 부친에게 사죄하면서도 당종의 허리는 폭풍처럼 일렁이며 모친을 한껏 유린했다.
당종의 양물이 거칠게 출입하는 구숙정의 비소에서 뜨거운 애액이 연신 솟구쳐 당종의 하체와 허벅지, 그리고 음낭까지 적시었다.
당종의 허리를 두 다리로 단단하게 휘감은 구숙정의 새하얀 엉덩이가 자신의 동굴을 가르는 양물의 움직임에 맞춰 음란한 율동을 일으켰다.
구숙정을 올라타고 씩씩대던 당종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크나큰 죄는 훗날 소자가 사천당가의 번영으로 갚겠습니다! 당가의 소가주인 제가 당가를 영원토록 빛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당가의 소가주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짐승 같은 욕망, 금단의 열락에 사로잡힌 패륜아만이 있을 뿐이었다.
격렬히 요동치는 당종의 엉덩이 밑에 깔린 구숙정의 육감적인 엉덩이에서 땀이 번질거리며 흘러내렸다.
당종은 지금 범하고 있는 상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도, 자신의 양물을 뿌리까지 삼킨 음란한 동굴이 아버님이 즐기시고 자신을 세상으로 내보낸 성스러운 곳이라는 사실도 잊었다.
금기를 깨뜨리는 도착적 쾌감,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아득한 근친상간의 쾌감만이 당종을 집어삼킬 뿐이었다.
"헉헉...어머님...으음!"
"아학! 더, 더 깊이!"
물기에 젖어 해초처럼 달라붙어 있는 보지 속의 음란한 균열로 당종의 실체가 쉬지 않고 드나들었다.
질펀한 동굴을 출몰하는 불기둥 아래 음낭이 덜렁거렸다.
이미 당패와 당정의 살덩이를 받아들인 그녀의 비궁에 당종의 양물이 뿌리까지 박혀둘 때마다 구숙정의 희고 풍만한 엉덩이가 퍼덕퍼덕 경련을 일으켰다.
(아버님은 조강지처인 어머님을 버리고 전대 가모인 두응향에게 빠지셨다. 어떻게 보면 이건 아버님의 잘못이기도 하다!)
당종은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하며 가쁘게 숨을 내뱉었다.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사천성의 패자(覇者)인 당가주의 것만이 드나들 수 있고 또 자신이 태어난 성소(聖所)의 속살을 한창 맛보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야릇한 소성과 함께 아들의 성기가 꽂혀 있는 구숙정의 음부가 희뿌연 애액을 쏟아냈고 삽입과 후퇴를 반복하는 당종의 양물은 그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렸다.
과거 당패의 양물이 세차게 박혀둘 때마다 죄어대던 구숙정의 동굴은 지금 아들의 실체를 빨아들인 채 사방에서 옥죄었다.
그리고 당패의 불기둥을 뿌리까지 받아들인 채 달라붙던 그녀의 은밀한 속살은 지금 동굴 속에서 깊게 삽입된 당종의 양물에 마찬가지로 달라붙어 꽉 조여들었다.
더구나 꽉 맞물린 당종과 구숙정의 결합 부위는 당패와 구숙정의 성기가 결합한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있었다.
가혹한 운명의 장난으로 사천성의 패자(覇者)인 당가주 당패는 자기 여인을 아들에게 빼앗기게 되었다.
당정에게 자기 아내가 겁탈당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친아들이 구숙정과 함께 금단의 열락을 불태우고 있었다.
모두 자신의 하나뿐인 부인인 구숙정을 오랫동안 버려두고 전대 가모 두응향을 탐한 당패의 죄업이 빚은 업보였다.
아마 당패는 오직 자신만이 구숙정과 성교를 나눌 것이라 지금껏 생각하며 어머님에게 정액을 쏟아 부어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종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모친의 안에 정액을 쏟아 넣을 것이었다.
구숙정의 자궁에 가득 뿌려질 자기 씨앗은 어쩌면 아이를 만들지도 모른다.
수컷은 신경질적으로 하체를 밀어갔다.
"하으윽!"
구숙정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당종은 손으로 모친의 희멀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거대한 불기둥을 비궁 깊숙이 집어넣었다.
구숙정이 우는 듯한 신음을 발했다.
"아흐흐흑... 아아..."
"헉! 헉!"
당종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신형을 떨었고 구숙정은 그때마다 전신으로 휘도는 쾌락에 어찌할 줄을 몰라 했다.
당종은 허리를 강하게 찔러넣으며 오른손으로 모친의 무성한 음모를 헤치고 손가락으로 음핵을 자극했다.
구숙정의 음부에 당종의 성기가 드나들며 질벽을 세차게 문지르고, 그녀의 음란한 동굴에서 체액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와 그녀의 항문까지 흘러내렸다.
"하윽...하아악!"
"으윽! 으헉!"
모자의 가쁜 신음성이 한층 더 커졌고 구숙정의 옥문에 당종의 양물이 뿌리까지 깊숙이 꽂혔다가 귀두가 보일 정도로 빠져나오길 반복했다.
정액이 끓어오르는 당종의 음낭이 흥건히 젖은 모친의 항문과 엉덩잇살을 연신 때렸다.
열락의 환희에 빠져든 구숙정은 자신도 모르게 남편과 사랑을 나눌 때 버릇처럼 자기 몸을 깔아뭉개고 연신 내리찍는 당종의 탄탄한 등을 쓰다듬다가 아들의 둔부를 섬섬옥수로 꽉 잡아쥐었다.
그에 질세라 당종은 물결치듯 출렁이는 구숙정의 풍염한 젖가슴을 으스러지라 움켜쥐었고 그녀의 거뭇한 유두가 딱딱해지면서 뾰족하게 솟았다.
"크윽!"
모친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부여잡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벼대던 당종은 얼굴을 찌푸렸다.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의 양물이 미끈거린 구숙정의 조갯살에서 뽑혀 나왔다.
체액을 실처럼 길게 늘이며 모친의 두툼한 꽃잎에서 빠져나온 당종의 양물은 여전히 잔뜩 성이 난 채 흠뻑 젖어있었다.
"아흑! 빼, 빼면 안 돼."
암컷은 얼른 아들의 성기를 붙잡고는 아주 능숙하게 훤하게 뚫려 있는 자신의 음란한 구멍으로 이끌어주었다.
당종의 성기가 모친의 도움으로 다시 비궁을 꿰뚫더니 단숨에 뿌리까지 검붉은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사라졌다.
"어머니."
수컷은 감격하며 몸을 떨었고 암컷은 아들의 목을 끌어안고 몸부림쳤다.
"하흐으으. 어, 어서 세게."
구숙정은 절규하듯 부르짖으며 교구를 퍼덕였다.
젊은 수컷과 능숙한 암컷의 교미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엉덩이를 하늘 높이 치켜올린 채 구숙정은 수컷의 진입을 기다렸다.
그녀는 그 풍성하고 잘 익은 복숭아처럼 갈라진 엉덩이를 개처럼 뒤로 내놓고 있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탐스러운 구숙정의 엉덩이는 거의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당종의 시야를 가득 채웠다.
당종은 희멀건 엉덩이를 위로 치켜 들어 올리고 있는 매혹적인 중년의 여체를 응시하며 침을 삼켰다.
거꾸로 쳐진 유방을 포함해 너무나 아름답고도 음란한 모습이었다.
수컷은 구숙정의 들어 올려진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모친의 모든 구멍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있었다.
땀에 젖어 새하얗게 빛나는 엉덩이 사이 활짝 만개한 붉은 꽃잎과 벌렁거리는 국화꽃이 가히 절경이었다.
당종은 짐승처럼 신음하며 구숙정에게 달려들었다. 하얗게 빛나는 모친의 맨 엉덩잇살에 달려든 순간 구숙정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당종은 얼른 엉덩잇살을 좌우로 벌렸다.
당종이 엄청난 힘으로 구숙정의 엉덩이를 둘로 가르자 그 예쁘던 항문 주름들이 보기 흉하게 찌그러지며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되고, 구숙정은 얼굴을 찡그리며 신음했다.
구숙정의 둥근 엉덩이는 활짝 벌어져서 짙은 색깔의 항문과 그 아래 음모에 덮인 두꺼운 주름이 쪼개져 벌려진 것까지 모두 당종을 향해 드러내고 있었다.
당종은 얼른 구숙정의 항문에 입을 대었다.
아들의 혀가 모친의 항문에 달라붙어 음란하게 움직였다.
당종은 모친, 고귀한 신분이며 항상 차갑고 고고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구숙정의 항문에서 심한 구린내가 난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꼈다.
약간의 변도 묻어 있는 것 같았지만 당종은 개의하지 않고 구숙정의 항문을 강하게 빨았다.
혀끝으로 조금은 짠 듯한 맛이 느껴졌고 당종이 혀를 모친의 항문 주변에 뒤엉킨 털과 주름을 핥으며 항문 입구에 대고 꾹 하고 찌르는 순간 심한 역겨움이 혀 전체로 퍼져나가 몸에까지 전달되었다.
모친의 항문에서 입을 뗀 당종은 모친의 매끄러운 등을 바라보며 내민 모친의 엉덩이 뒤로 자신을 밀착시키었다.
슥--!
당종은 가볍게 자기 성기를 쥐어흔들었다. 이미 금단의 속살 맛을 충분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힘줄이 툭툭 불거진 그의 성기는 다시금 모친의 자궁을 요구하며 하늘 높이 솟아 있었다.
당종은 서서히 성기를 모친의 두툼한 아랫입술에 문질렀다.
"흐윽!"
구숙정의 입술이 살짝 벌려지며 신음성이 흘렀다. 그와 함께 그녀의 촉촉이 젖은 비궁 속으로 아들의 발기한 성기가 밀려들기 시작했다.
"아......"
구숙정은 지그시 눈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앞뒤로 흔들며 아들과 율동을 함께했다.
"헉!"
신음이 절로 토해졌다.
"하으응... 하아..."
구숙정은 전율했다. 모체의 몸은 훌륭하게 아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오래전부터 했던 것처럼.
아들의 손은 탐욕스러웠다. 아들은 연신 폭풍처럼 하체를 일렁이며 두 손은 모친의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를 애무하기 바빴다.
모친의 알몸 전체가 감전된 듯이 경련한다.
아랫도리를 꽉 채우며 짓쳐오는 이 쾌감!
그것이 아들의 성기란 것이 더욱 음침하고 음란한 쾌감을 일으켰다.
아들의 손이 훑고 지날 때마다 전해지는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한 전율!
아들이 자신의 등을 올라타듯이 하고는 손을 배 밑으로 미끄러지더니 이내 밑을 향해 축 처진 젖가슴을 잡았다.
그것을 아들은 사내의 본능에 따라 잔인하게 일그러뜨렸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손은 허리 밑으로 영사처럼 타고 내려가, 체액으로 질척이는 털을 가르며 남근을 받아들이느라 벌어진 입술을 따라 올라가 음핵을 손가락 끝으로 문지른다.
"하아아! 아아... 몰라..."
열락의 환희에 구숙정은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구숙정의 풍만한 몸뚱이가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사방팔방으로 흔들리며 춤추는 모친의 육체.
구숙정의 탐스럽고 희멀건 젖통이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 듯 흔들리며 요동을 쳤다. 그녀의 허리는 수시로 꺾여진 채 허벅지며 매끄러운 엉덩이가 물결을 쳤다.
지독히도 자극적이고 뇌쇄적인 구숙정의 몸부림에 당종은 반쯤 정신이 나가는 것만 같았다.
당종은 땀으로 범벅이 된 구숙정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고는 양옆으로 벌렸다.
엉덩이 계곡 사이로 거무튀튀한 항문과 그 아래 양물을 삼킨 검붉은 조갯살이 훤히 드러났다.
잔뜩 달아오른 조갯살을 가르며 동굴 깊숙이 삼켜졌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하는 당종의 양물은 체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구숙정은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아득한 황홀감에 몸부림치며 지독히도 요염한 교성을 터뜨렸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물결치듯 춤췄다.
"아아. 마음껏 이 어미를."
광란의 정사!
격렬한 정사 뒤의 나른함을 즐기며 구숙정은 두 눈을 감고 정사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으나 엉거주춤 모친을 올라타고 있는 당종은 안절부절못했다.
"어, 어머니..."
자신이 행한 원죄(原罪)에 당종의 말이 기어들어 갔다.
여전히 모친의 음부를 자신의 양물로 꿰뚫고 있던 당종은 뒤늦게 패륜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꼈다.
"종아야. 잠시 그대로 있으렴."
여운을 깨기 싫은 듯 구숙정이 살짝 아미를 찡그리며 말하자 당종을 감히 거역지 못하고 몸을 굳히었다.
땀에 젖은 두 개의 몸뚱어리가 찰싹 달라붙어 뱀처럼 엉키어 있었다.
당종은 아직도 모친의 질구가 자기 성기를 휘어 감은 채 꼼지락거리며 쾌락을 주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모친의 육체에 빠져들었다.
금단의 동굴 깊숙한 곳에 한껏 정액을 분출하고 수그러드는 듯하던 당종의 양물은 순식간에 원기를 회복하더니 모친의 질 내를 꽉 채우며 뜨겁게 맥동했다.
"어, 어머니. 소자는."
당종이 솟구치는 음심을 주체못하고 다시 하체를 일렁이자 돌연 눈을 감고 여운을 즐기던 구숙정의 두 눈이 반짝 떠지며 싸늘한 빛을 내뿜었다.
"어, 어머니..."
모친의 돌연한 변화에 당종은 허둥대었다.
"뭐 하는 게야? 이 어미를 올라타고. 더러운 종자!"
구숙정의 눈에서 독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서슬에 놀라 당종은 입만 벙긋거리고 있었다.
"네 아버지나, 너나 다 똑같은 더러운 사내놈일 뿐이야. 나를 배신한."
구숙정의 독기에 찬 말에 당종은 급히 자기 성기를 뽑아냈다.
아들의 양물이 빠져나온 구숙정의 동굴은 훤하게 입을 벌린 채 벌름대다가 서서히 오므라들었다.
당종은 구숙정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애걸했다.
"어, 어머니. 소자는, 소자는 오로지 어머니만을."
당종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자 돌연 구숙정이 그런 당종의 귀에 붉은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그래, 아가야. 우리 아기가 이 어미 말만 잘 듣는다면."
구숙정의 말에 당종의 두 눈에 대번에 음란한 기대의 빛이 떠오른다.
"어, 어머니. 소자는 오로지 어머니의 분부라면."
그런 당종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구숙정은 손을 아래로 내려 놀라 힘을 잃고 늘어져 있는 아들의 성기를 옥수로 쥐었다.
"흐음...."
모친의 부드러운 손이 성기를 꼭 잡아주자 당종의 입에서 절로 환희에 찬 신음소리가 흘렀다.
"이제 너와 이 어미만이 서로 믿을 수 있어. 네 아버지도 그 여우 년에 빠져서 우리 모자를 등한시하고. 보여주고 말 테야."
한기가 펄펄 풍기는 한 맺힌 소리가 구숙정의 입에서 나왔다.
"어, 어머님. 분부만 내려주시면 소자는. 소자는."
당종은 어머니의 한 맺힌 소리에 몸이 싸늘하게 식는 것을 느끼었으나 온몸으로 요염한 모친을 알몸뚱이로 올라타고 있자니 연신 솟구치는 음심에 어쩔 줄을 몰랐다.
"네 아비가 예전부터 그 여우 년을 그리워하고 있는데. 혹시 당정 그놈도."
"아니! 그럼 그놈이 아버님의."
당종의 눈이 경악에 크게 떠졌다. 구숙정의 말에 의하면 당정은 자신의 배다른 형제가 되지 않는가?
"흐음. 알아내야지. 그것만 확인할 수 있다면 원로원에서 신임을 잃게 될 거야. 그러면 흥흥. 그년을 내놓고 보호할 수도 없게 될 테고."
구숙정의 입가에 득의의 찬 미소가 입가에 맺으며 아들의 몸 아래에서 몸뚱어리를 일렁였다.
양쪽으로 갈라진 구숙정의 검붉은 꽃잎과 동굴이 이미 굵은 막대기처럼 뻣뻣하게 세워져 있던 당종의 불기둥을 스치고 지나갔다.
"으억...."
당종은 구숙정의 기교에 입을 벌리고 눈이 벌게졌다.
"호호호. 그 연놈들이 없어지고 나면. 호호호."
구숙정의 입에서 요사스러운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음....."
당종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두려움과 욕정을 느끼며 침음성이 발해졌다.
다시 솟구치는 욕정을 느낄 때 구숙정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당종의 욕망에 찬물을 끼얹는 냉랭한 어조였다.
"너도 이제 계집질로 원기를 상하지 말고 무공에 힘을 써야 할 거야. 힘없는 자리는 사상누각이지."
"어머니만 도와주시면 소자는 기필코 어머니를 실망하게 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구숙정은 그 말을 한 귀로 들으며 당패를 닮은 아들의 영준한 얼굴을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뜨겁게 타오르는 금단의 욕정.
"그래, 우리 종아가 이 어미 말을 잘 듣기만 한다면 이 어미가 이렇게 종종."
"어, 어머니."
구숙정의 달콤한 속삭임에 당종은 감격한 듯 몸을 떨었다.
구숙정의 희디흰 다리가 당종의 허리를 똬리 틀 듯 감았다.
당종이 힘차게 엉덩이를 내리누르자 성기가 구숙정의 질 내 깊숙이 들어갔다.
"흐윽!"
구숙정은 고개를 젖히며 비명 같은 신음을 토해내었다.
허리가 절로 흔들리고 백사 같은 몸뚱어리가 도발적으로 일렁였다.
한 치 한 치 아들을 받아들임에 따라 구숙정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는 한층 더 뜨거워져 갔다.
"하아."
당종의 허리가 한껏 뒤로 젖혀졌다. 마침내 두 사람의 몸이 한 치의 틈도 없이 하나가 된 것이다.
잠시 자궁 안에 맥동하는 아들의 감촉을 즐기던 구숙정은 이윽고 하체를 들썩이며 보다 큰 열락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당종은 자신의 아래에 깔린 구숙정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어스름한 불빛 아래 눈을 감은 채 무아경을 숨차게 헤매는 모친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이고 있었다.
요염한 작은 입은 벌어져 다디단 교성을 토해내고 양 끝으로 찢어진 눈꼬리는 더욱더 위로 향해 올라간 상태에서 참을 수 없다는 듯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모친의 모습은 너무 자극적이었다
구숙정의 겨드랑이 사이로 드러난 무성한 액모(腋毛=겨드랑이털)는 이미 땀으로 젖어 습기를 머금은 채 강한 향을 풍겼고 유방은 여기저기 붉은 반점을 보이면서 학대와 애무의 흔적을 보이고 있었다.
당종은 양손으로 자줏빛 젖꼭지가 오뚝 솟은 모친의 유방을 움켜쥐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