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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한국 예체능 고등학교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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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67 회 작성일 24-11-29 11: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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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예체능 고등학교 5부 첫 경험을 하고 난 며칠이 지난 일요일 혁이는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경험이후로 확실해진 둘의 사이도 그렇거니와 또 야동에서만 보던 그런 것들을 해본 혁이는 그 즐거움에 맛을 들였다고나 할까?? 하여튼 모든 게 즐거운 혁이였다. 물론 그 날 이후 터진 그녀의 생리 때문에 더 이상의 관계진전은 없었지만 때때로 할 수 있는 키스와 가벼운 터치들만으로도 호기심 가득한 혁이에게는 아주 만족스런 일들이었다. 그리고 데이트……. 몰래 하는 게 더 즐거운 법인지 아직 주변사람들 모르게 주고받는 사랑의 밀어나 행동들이 너무나 스릴 있고 재미있는 혁이였다. 물론 그 상대가 하경이라는 점은 금상첨화 같았다. 특히 오늘은 하경 이와 같이 복지원 봉사활동에 가기로 한 덕분에 아주 아침부터 방방 뜨는 혁이였다. 그렇게 분주하고 들뜬 혁이를 보는 김 목사의 눈에는 사랑이 가득 묻어났다. 점점 적응해가며 밝아지는 혁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김 목사였다. 그렇게 아침부터 때 빼고 광을 낸 혁이는 이내 약속장소인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을 아직 확실히 모르는 혁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매일 바래다 줄 때마다 들어가던 골몰을 목이 빠져라 보고 있는 혁이였다. 이유는 모르지만 하경은 집을 알려 주는 것을 꺼리는 듯 했다. 혁이도 부담이 되고 싶지는 않아 그런 그녀를 이해하고 넘어갔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반대편에 후광이 비치는 한 여자가 나타났다. 항상 혁이의 눈에는 최고로 아름다워 후광까지 비치는 듯 했다. 헐렁한 하얀 티에 청미니스커트 어찌 보면 청순한 옷차림으로 수수하게 나타난 하경이지만 사복 입은 모습을 처음 보는 혁이의 눈에는 색다른 매력이 쏙 느껴졌다. 헐렁했지만 역시 큰 가슴부위는 팽팽했고 그녀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그 모습이 더 섹시해 보이는 하경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는 얇은 허리와 심하게 굴곡지어지며 퍼져나가는 힙 선까지 너무나도 예쁘고 섹시에 보이는 하경을 그저 위아래로 둘러보기 바쁜 혁이였다. 혁이와의 첫 주말데이트라는 생각에 없는 옷이지만 나름 노력해 매치해 입고나온 하경은 자신을 보자마자 침을 질질 흘리는 혁이를 보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혁이의 앞에서 일부러 예쁜 척 한 바퀴 돌아주는 하경의 센스는 남자의 맘을 녹이기엔 충분한 매력이였다. “짜잔~ 난 뭘 입어도 예쁘지??” “엉...질질.....” “자식 그런다고 침까지 흘리고 그래 좀 닦지? 하긴 내가 기본만 입어도 좀 예쁘긴 하지 ~” 만나자 마자 침을 흘리는 혁이에게 핀잔을 주는 하경이와 그제야 멍한 자기모습에 민망했는지 서둘러 침을 닦아내는 혁이였다. 그렇게 즐거운 첫 주말 데이트를 위해 복지원으로 향하는 혁이와 하경의 발걸음도 발랄하고 경쾌했다. 그렇게 도착한 복지원에서는 엄마가 언제나 그렇듯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지만 동생놈들은 그저 예쁜누나의 출현에 형은 이미 안중에도 없는 듯 그녀의 주위를 에워싸며 방기고 있었다. 좀 큰 놈들은 그녀의 아름다움 에 그리고 어린놈들은 그녀가 들고 있던 과자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했다. 이내 정리가 되고 엄마 방에 둘러앉은 3사람은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이놈 여자 친구라면서요?? 아이구 학생의 눈이 난 의심이 가네. 언제 우리 한번 안과에라도?” “그쵸?? 어머니 저도 이해가 잘 안가요 그래도 좋다고 뒤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니까 함 두고 보려구요” “엄마 ~ 원래 엄마는 아들 편 아니야?” 뾰루뚱한 혁이의 말은 예의 무시한 채 계속 대화를 나누는 엄마와 하경이. “그렇지?? 이놈이 ?아다닌 거지?? 난 또 이놈이 전화로 그렇게 학생이 따라다녔다고 그러기에?” “예?? 설마요 ㅋㅋㅋ 어머니 그리고 편하게 이름 부르세요. ” “그럴까??... 하경이 학생이라고 그랬지?” “예 어머니” 아주 궁짝이 잘 맞는 두 분이였다. 지켜보고 있던 혁이는 괜히 데려왔다는 듯 투정을 부렸지만 속 마음은 아주 뛸 듯이 기뻤다. 처음엔 여자친구 생겼다는 말에 조금은 걱정하긴 듯한 엄마가 저리 편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분명 하경이 맘에 들었다는 소리 일 테니^^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이내 이른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많은 아이들의 점심식사는 아무리 스스로 하는 법을 알려준 다해도 복잡하기 그지없었고 아주 어린 애들에게는 먹여줘야 하는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일 이었다. 혁이는 자신들이 와도 복잡한데 평소 고생하실 엄마를 생각하자 또 눈시울이 붉어왔다. 하지만 하경이 앞에서 울기는 쪽팔린 혁이는 이내 눈물을 참아내는 중이었다. 하경은 첨 와보면서도 척척 엄마와 손발을 맞추며 일을 아주 잘 하고 있었다. 그런 하경을 보는 엄마의 눈빛도 흐뭇했다. 아마 아들놈이 여자하나는 잘 골랐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이내 기분 좋아진 혁이는 계속 오버하며 분위기를 더 돋고 있었다. 이내 식사가 끝나고 갑자기 무서워진 엄마의 눈초리....... 그리고 이내 인사는 인사고 봉사는 봉사라며 그 동안 못한 대청소를 지시하는 엄마였다. 물론 꼬맹이들도 함께 했지만 별 도움이 안 되다보니 거의 둘이 하는 거나 다름없게 됐다. 그리고 이내 지친 혁이가 또 하경에게 투정을 부렸다 “거봐~ 엄마도 했으면 좀 쉬워? 괜히 둘이 알아서 한다고 말려가지고는 ㅠ.ㅜ” “내가 이리 힘들지 알았냐? 그리고 엄마는 좀 쉬셔야 한다고 한게 누군데 누구한테 뭐라는거야?” 그들의 그런 으르렁거림에도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청소도 막바지로 다가서고 있었다. 오랜만에 한 청소라 그런지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집을 보자 기분이 좋아지는 혁이와 하경. 이내 봉사활동 확인지를 꺼내는 혁이와 하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엄마.... “혁아....엄마가 도장 찍어 놓을 테니까 방에 이불 좀 나가서 털고 와라~ 아이고 늙었는지 이제 이불 터는 것도 왜 이렇게 힘든지....쯧쯧..... 아니다 너네 고생했는데 그냥 내가 하마 ....“ 이내 굳어지는 혁이를 본 엄마가 다리를 주무르시며 말을 이었다. “할게...하면 되잖아 그냥 시켜 아픈 티 내지 말고.” 이내 툴툴거리면서도 이불을 가지러 가는 혁이와 그런 혁이가 귀여운 듯 연신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하경이였다. “어머니 원래 저리 툴툴대요?” “아 그럼~ 너 혁이가 여기 있었을 때 별명이 뭔지 아니? 투덜이 땡칠이란다 호호호” “네 투덜이 땡칠이요?? 왜??? 스머프도 아니고??” “아~ 원래 내가 귀여워 땡칠아~ 하고 불렀거든 그런데 크면서 투덜되는 거야 그래서 앞에 투덜이도 붙혀줬지^^“ “윽..윽 ..으헤헤헤헤헤~” “뭐야~ 나 없는 사이에 내 욕했지? ” 어느새 이불을 한 움큼 가지고 나온 혁이의 귀에 자지러지는 하경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이내 의심을 하는 혁이에게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를 때는 중이였다. 그렇게 이불을 들고 옥상으로 향하는 혁이와 하경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키득거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탁탁...하지만 박치인 하경문인지 자꾸 어긋나 쫙~ 쫙 ~ 소리가 나지 않고 둘 다 서로 다르게 전해오는 힘들로 인해 중심잡기에 바빴다. 하긴 박자도 안 맞으면서 있는 힘껏 내지르니 어쩔 수 없다는 듯 혁이가 숫자를 세기 시작했으나 별로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이 누나도 잘 해봐 자 하나 둘 셋~ 하면 하라니까” “아냐 내가 틀리는 게 아니야 너지 잘 봐 내가 숫자 센다 하나 둘 셋” 하지만 하경이 숫자를 세고도 틀리는 바람에 영 털릴 기미는 안보였고 슬슬 장난기가 올라온 혁이는 이내 하경이를 놀려대기 시작했다. “봐봐 누나가 자꾸 틀리자나 그래가지고 어찌 노래를 잘 하는지 몰라?? 누나 하루에 1000번씩 몰래 연습하는거지 신곡나오면?” “이게 누나를 놀려 ㅡ.ㅡ 이래봬도 한 박자하시는 이 누님이신데 니가 지금 날 놀렸어? ” “한 박자는 무슨....아 한 박치??” “너 자꾸 그리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투덜이 땡칠이라고 부른다?” “헉...엄마지?? 엄마가 그랬지?? ” 이내 별명이 나오자 얼굴까지 붉히며 따지는 혁이였다. 하경도 오랜만에 잡은 놀림감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계속 놀려대며 도망 다니는 하경과 이불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쫓아다니는 혁이 그렇게 한순간에 옥상은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으나 그들은 멈출기미가 안보였다. “아악~” 끝내 이불에 걸려 넘어진 하경을 보자 이내 보라는 듯 더 크게 웃어대는 혁이다. “크하하하하 내 별명 부르더니 꼴 좋다" "이게 넘어졌는데 위로도 안 해주고 너 그래봐?? 앞으로 생활이 무서워 질껄??“ 주먹을 쥐며 협박하는 하경이였다. 하지만 주먹에 굴하지 않는 혁이는 계속 대들었다. “아이고 그러셔요?? 하나도 안 무섭네요 하도 때려서 이제 맷집이 장난 아닌 저거든요~” 이내 누그러들지 않는 혁이에게 화가 난 하경은 폭탄선언을 하게 이른다. “그래?? 그럼 앞으로 키스해주나 봐라 메롱~” “어??? 치사하게 그런 게 어디 있어?” “내 입술이지 니 입술은 아니자나??” 쩔쩔매는 혁이를 보자 다시 의기양양해진 하경이였다. 역시 혁이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하경이다. “아니 그런 게 어디 있어 ?? 함 줬으면 내 꺼지.... 싫어 난 하고 싶을 땐 할 거야” “어 누구 맘대로??” 여전히 쌜죽한 표정으로 어림없음을 알려주는 하경에게 갑자기 느끼모드로 바뀐 혁이가 다가갔다. “어??? 너 갑자기 왜 그래?? 응?? 야 집.....” 하경의 말은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이내 하경이 넘어진 하경이 앉아있던 이불에 잽싸게 다가온 혁이가 입술을 덥석 가져다 대었기 때문이다. “웁....웁...야...누가 오면 어쩌려구....” 눈치를 살피던 하경도 이내 끈질긴 두드림에 이내 입술을 열고 혁이의 혀를 받아드렸다. 그렇게 하경의 입속에서 힘싸움을 벌이던 두 혀는 이내 서로의 입안을 탐색하며 그렇게 서로를 느껴가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하경의 입술을 탐하던 혁이의 손이 이내 그녀의 가슴으로 다가갔다.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던 손이 이내 우악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짖이겨갔다. “허...흡....”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얕은 신음소리는 이내 두사람의 키스소리에 뭍혔고 이내 나머지 한 손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 고지에 진입하려던 찰라......그녀의 낮은 목소리에 움직임을 멈췄다. “혁아....나 아직.....” 아마도 터진 생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소리였을 것이다. 이내 혁이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때어냈다. 하지만 아쉬운 표정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이내 혁이의 아쉬운 표정에 하경이가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경이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때쯤이면 뭔가 좋은걸 해준다는 걸 경험상으로 알고 있던 혁이는 이내 더 불쌍한 표정으로 하경을 압박하고 있었다. 이내 주변을 훑어보더니 이내 하경의 손이 혁이의 바지춤으로 다가왔다. 이내 올 것이 왔다는 듯이 눈을 감고 자세를 잡는 혁이 그런 혁이를 보고 하경이는 또 당했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싫은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드러난 위풍당당한 혁이의 자지는 하늘을 향해 용솟음 쳤고 이내 그 자지에 따스한 손길로 다가오는 하경의 손이 위아래로 움직임을 시작했다. “하악....“ 이내 혁이의 입에서 신음이 배어나왔다. 눈을 감아버린 혁이는 그 느낌을 느끼다 갑자기 다가온 촉촉한 느낌에 눈을 떳다. 그리고 눈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들어왔다. 혁이의 꿈틀거리는 자지에 하경의 입술이 와 닿았던 것이다. 그날이후 생리기간이 긴 편인 하경이 스킨쉽을 가지다 못 만족한 혁이를 보면 가끔 손으로 자위를 시켜주곤했다. 혁이도 그런 것 까지 배려해주는 하경이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입을 쓴 적은 없었기에 적지 않게 놀란 혁이였다. “ 눈 감지?? 창피하자나 안 감으면 안 해준다.” “어?? 어,..” 하지만 이내 말리는 기색 없이 바로 눈을 꽉 감아 눈가에 주름까지 생기는 혁이를 보자 귀여운 하경이였다. 자주 해보지는 않았지만 한두 번 해본적은 있는 하경이었다. 그래도 남자들이 해주면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하경이 해주고는 싶었지만 미루다 오늘에서야 해주려 하는 것이다. “오늘 보니까 효자라서 상주는거야. 눈 뜨면 바로 그만 둘 꺼야” 다시한번 겁을 준 하경이는 이내 혀끝으로 살살 자지를 핥아가고 있었다. 난생 처음 뭔가 부드러운 것이 자지를 핥아오자 이내 흥분을 주최하지 못하는 혁이였다. 이내 입안으로 들어가는 혁이의 자지 그리고 자연스레 손과 입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하악....누나........하...” 난생처음인 경험 정상적인 섹스 보지안의 조임과 따스함과는 또 틀린 자극이 혁이를 이미 한계로 몰아가고있었다. 따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입안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혀의 움직임에 혁이는 얼마지나지 않아 포기선언을 해야만 했다. “헉...헉....누나 나 나온....나온다...” 혁이의 말을 들은 하경은 언제 준비했는지 입을 떼고는 휴지를 들고 손으로 혁이의 자지를 힘껏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이내 분출하는 혁이의 정액을 열심히 휴지로 막는 하경이 이내 마지막 뒷정리까지 예뿌게 해주고는 다시 바지춤 안으로 혁이의 자지를 넣고있었고 혁이는 새로운 경험에서 오는 쾌락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늦은 시간을 안 그들은 서둘러 이불을 다시 털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불까지 일을 마친 그들이 아쉬운 작별을 하고 돌아서는 길 엄마는 하경을 잡고 몇 번이고 잘 부탁한다고 하시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그들을 보내줬고 하경을 데려다 주기 위해 혁이와 하경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저....누나....근데 누나 처음 아니지...와 무지 좋았어 킹왕짱 잘해 ㅡ.ㅡ” (저 봐라 눈치없이 그게 칭찬이라고 내 뱉는 주인공 혁이를 보면 가끔 가슴이 갑갑해지는 건 나뿐인가?) 당연 칭찬이라고 여길리 없는 하경도 이내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그 표정을 보고도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야 자신의 잘못을 알아내는 혁이였다. “어...누나...난 그게...그게 아니고...그냥 좋아서....그러니까...” “어...아니야...그래 다행이다. 좋았다니^^” 이내 두 눈을 찡긋거리며 대답하는 하경이 그러나 그녀의 표정에서 왠지 모를 죄스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아쉬움 그리고 서운함까지 복잡한 심경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대화 때문에 대려다 주는 길도 첫 키스를 한 날처럼 왠지 어색해지는 하경과 혁이는 말없이 그렇게 걸음을 재촉 했다. 하경을 바래다주고 집에 도착한 혁이는 이내 그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아까 하경의 표정. 이루 말할 수 없게 일그러진 그녀의 표정이 혁이의 가슴을 후벼 팠다 자신의 조심스럽지 않은 언행 하나로 그동안에 가까워진 사이가 멀어진 것만 같아 후회되는 혁이였다. ‘아....내일 가서 기분을 풀어줘야겠는데......어떻게 하지??.... 그렇게 혁이의 고민스러운 하루도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도 여전히 혁이를 기다리는 경아가 보였다. 지겹지도 않은지 혁이를 괴롭히는 경아 오늘도 그렇게 어김없이 경아와의 등교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죽을 똥 살 똥 그녀의 보디가드를 하면서도 이내 잘못 걸려 흥분한 걸 들키기라도 하면 창피함까지 세트로 당해야 하는 혁이는 죽을 맛 이었다. 오늘은 당당히 벗어나려는 혁이는 이내 자신 있게 말을 붙였다. “선생님? ” “응?? 웬일이니 니가 날 부르기도 하고” 그랬다 그 며칠간의 등굣길 동안 혁이는 별 말이 없었다. 아니 말을 붙이기도 싫었고 혹시나 태왕이 얘기까지 나온다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더욱 말을 아끼던 혁이였다. 하여튼 얼굴까지 빨개진 혁이가 당당하게 말을 이었다. “저...저기요...제가...흥분하면...” “흥분??,.....응 그래??” 흥분이란 단어가 혁이의 입에서 나오자 급 호감을 가지고 애기를 듣는 경아였다. 뭐 물론 혁이와 성관계나 특별한 사이가 되고 싶은 맘은 없었다 그저 놀리는 재미가 쏠쏠했기에 며칠 애용하는 중이였다. 매번 자신의 몸과 밀착이 되면 흥분하면서도 이내 가라않게 하려고 무진장 애를 쓰는 혁이가 나름 귀여운 경아였다. 그런 혁이의 입에서 흥분이란 단어가 나오자 호기심이 생긴 경아는 재밌듯 뒷말을 재촉했다. “선생님도 느....느끼시죠??” “어?? ” “아니 그게 제가 흥분한걸 느끼시죠?” “어~ 그랬니? 난 몰랐지?” “피 거짓말 마세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 혁이의 귀여운 듯한 투정에 이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진 경아였다. “그래 느꼈다고 치자 그게 왜?” “그러니까 선생님은 치한을 피하기 위해 절 보디가드로 쓰시는 거죠?” “아 말참 갑갑하게 하나 너도 ~ 그러니까 왜 치한은 싫어하면서 니가 흥분하는데 별 반응을 보이지 않냐고?“ 갑갑한 혁이의 말에 말을 잘라버리고 요약을 정리하는 경아였다. 그리고 이내 경아의 말에 아무소리 못 한 채 고개를 끄덕이는 혁이였다. 아마 더 이어지면 얼굴이 터질 것 같이 빨개진 얼굴로. “음 그야...넌 보디가드라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그리고 너 같이 귀여운 치한은 언제 듯 환영이야” 볼을 꼬집으며 태연하게 말 하는 경아를 보자 이내 할 말을 잃은 혁이였다. 이내 버스는 도착하고 다시 도살장에 끌려가는 듯 얼굴을 구긴 혁이와 방금 전의 상황이 많이 웃겼던지 키득거리는 경아였다. 오늘도 역시나 버스안은 점차 지옥이 되어가고 이미 떨어질 수도 없을만큼 사람이 미어졌다. 그리고 역시나 반응을 하는 혁이의 자지 이제는 혁이도 될 대로 대라는 듯 사람들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고 있었고 좀 대범하게 나온는 혁이에게 살짝 놀란 경아는 이내 함 해보라는 듯 엉덩이를 더욱 혁이의 몸에 밀착시키며 의도적으로 흔들고 있어다. 사람들의 움직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극에 반응하고 있던 혁이 그러나 자신의 하체에 느껴져 오는 경아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의도적이라는 걸 알게 된 혁이는 이내 복수의 맘이 불 타 올랐다. 그리고 어느 덧 혁이의 한 손이 자연스레 경아의 엉덩이에 옮겨졌다. 이내 자신의 엉덩이에 느껴지는 손 그저 움직임 때문이려니 하던 경아도 어느 덧 그 손길이 자신의 엉덩이를 매만져 오자 의도적인 움직임이라는 걸 눈치챘다. 그리고 혁이가 그런 짓을 할꺼라고는 생각 도 못한 경아는 이내 고개를 돌려 주범을 찾았지만 이내 그 손의 주인공이 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색이 된 얼굴로 혁이를 쳐다봤다. 물론 그 손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처음에는 다분 흥분한 혁이가 그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만졌다면 이제는 의도적으로 만지는 것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 경아 하지만 이내 어디까지 하나 보자..라는 생각에 그 움직임을 제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내 좀 더 대범해진 혁이의 손길이 자연스레 경아의 엉덩이를 쓸더니 이내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강도가 점점 강해지더니 이제는 아예 대 놓고 주물럭대는 혁이였다. 혁이는 자신의 손길에 별 반응을 안보이자 에라이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점점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풍만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엉덩이의 묘한 매력에 점점 복수의 마음보단 탐험의 마음이 앞서기 시작하더니 본성이 이성을 이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엉덩이가 일그러질 정도로 주물럭대며 그 엉덩이를 느껴가고 있엇다. “하악....” 이내 낮은 신음을 내 뱉는 경아 이런 초보스런 손놀림에 느끼고 있는 자신이 이상했지만 묘한 관계인 혁이와의 행동이 조금 더 자극제가 된 경아였다. 그리고 원래 조금은 개방적이고 노츨증도 좀 있었던 경아는 정상적인 관계는 아닌 현 상황에 더 만족했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점점 흥분을 느껴가던 경아도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이내 손을 뒤로 돌려 혁이의 움직임을 제지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출 바보같은 남자는 하나도 없었다 이미 이성은 강 건너 간 혁이는 그 제지를 받고도 움직임을 멈추지 못했다. “하악......혁아....제발....그만...” 그렇게 나지막히 혁이를 향해 애원하는 경아의 목소리에 겨우 이성을 찾은 혁이도 놀란 듯 손을 때었다. 그리고 이내 두 몸에 찾아온 경직.....그래도 바지를 입고 온 오늘의 선택에 안도하는 경아와 그나마 거기서 움직임을 멈춘 혁이의 안도의 한숨만이 나지막히 들려왔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한 그들은 민망한 듯 인사도 안한채 그대로 학교로 몸을 향하였다. 마치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그리고 도착한 학교에서도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고민이 한 가득인 경아와 혁이였다. 그렇게 혼란스런 상황에 하경의 맘을 풀어줄 생각은 하지 못하는 혁이였다. 문제는 하굣길에서 터졌으니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 놀러가자는 태왕이 때문에 찜찜한 기분으로 승낙해버린 혁이. 문제는 어제의 사건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데 있었다. 끝나고 잠시 들린 동아리실에서 조심스레 데이트를 청하는 하경에 의견에 기다리는 태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해 버린 것이다. 이내 예상치 못 했다는 듯 어두워지는 하경의 얼굴에 혁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다. 화난 것처럼 보이는 하경의 얼굴 그 얼굴에 점차 신경이 쓰이는 혁이였다. 하지만 하경은 거절에 화가 난 게 아니었다. 다만 어제 그 말...... 처음이 아니라는 말에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내가 처음이 아니라고 해서 삐진 걸까....남자들은 처음을 중요시 한다던데.......휴....’ 그리고 이내 경식과의 첫 경험이 떠올랐다. 좋지 않은 기억이었지만 그날 경식이 그렇게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의 혁이의 모습과 합쳐지며 묘한 기분을 만들어 냈다. 첫 남자라는 사실 하나로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경식의 모습은 지금 혁이의 모습과 극한 대립을 이뤘고 그런 감정에 괜히 우울해 지는 하경이었다. 어쩔 수 없이 태왕의 집으로 가는 길 혁이는 내내 불안했다. 하경의 그 얼굴이 잊히지 않았던 것이다. 계속 방법을 생각해 보았지만 뾰족이 떠오르는 방법은 없었다. 그저 머리만 깨지게 아팠을 뿐....... 그리고 이내 그 감정들은 경아에게 악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어버린다. ‘젠장 선생님하고의 사건만 아니였어도.....’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도착한 태왕의 집에는 역시 아무도 없었다. 가뿐하게 포르노 하나로 몸을 푼 그들은 이내 게임을 하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진짜 태왕의 집은 혼자놀기의 진수였다. 온갖 야한 동영상 사진 야설들에 게임기들 혁이는 이내 공부를 뒤에서 1등으로 달리는 태왕의 성적이 이해가 갔다. 물론 혁이의 성적도 그리 좋은 건 아니었지만 혁이는 중간은 했다. 그래도....... 그렇게 게임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눌렸다.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다는 걸 아는 혁이도 이내 불안해졌다. 처음 왔을 때 봤던 불청객 경아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내 불안한 직감은 언제나 들어맞았다. 태왕을 따라 뒤 늦게 나선 거실에선 첫 날 처럼 태왕과 경아가 반가운 해후를 하고 있었다. 이내 경아도 혁이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얼어버렸다. 그리고 얼음땡 놀이하 듯 순간 얼어버린 그 둘을 어리둥절 쳐다보던 태왕의 입에서 질문이 쏟아졌다. “둘이 아는 사이야?? 아 전번에 인사는 했자나 근데 뭘 그리 놀라??” “어 ....그게... 버......” 이내 입을 여는 혁이를 불안하게 보던 경아는 버라는 발음이 나오자 이내 급하게 얼굴을 굳히며 말을 짤랐다. 그리고 이내 자신이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모가 무용과 선생님이자나 혁이 누나가 ....” 헐 아직 태왕이는 모르는 사실 그러자 혁이가 눈 길을 준다. “혁아? 너 누나도 있었냐? 왜 말 안했어 ? 우리 학교 다녀?” 또 혁이에게 쏟아지는 질문에 이내 서둘러 변명을 하는 혁이 “아...아니야 친 누나는 아니고 먼....친척....사촌....본지 오래됐어...” 거짓말은 아니었다. 친 누나도 아니었고 합숙 때문에 본지 오래 된 것은 맞았다. 그리고 같이 산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묻지 않는 걸 대답할 필요는 없었다. 이내 수긍이 간다며 물음을 끝내는 태왕을 보며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 쉬는 2명의 공범이었다. “이모 근데 오늘 왠 일이셔?” “응 다름아니고 엄마가 너 공부 안한다고 과외를 시키라더라 이모가 이래뵈도 본토 발음이잖니 유학파야~” “헐...나 안해...나 안해...” “야 이모가 이렇게 설득하러 왔는데도?” 아주 살가운 이모와 조카사이 그런 화목한 장면을 목격한 혁이는 왠지 기분이 상했다. 자기는 아침의 사건 때문에 죽을 맛 인데 아주 잘 나가시는 경아를 보자 복수감이 치미는 혁이였다.그러거나 말거나 서로의 대화를 이어가는 태왕이와 경아.... “이모가 너 목표등수 올리면 소원 들어줄게?? 응??” “정말?? 음 신작게임도 사줄꺼야??” 역시 태왕다웠다. 게임이면 다 끝나는 태왕이를 보며 이내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는 혁이였다. “그럼?? 올리기만 해봐 그거 하나 뿐이겠니? ” “저...저도 같이 받을래요.....” 갑작스런 혁이의 등장에 놀란 건 경아였다. 우물쭈물 대답도 못 하며 눈빛으로 왜그래를 연발하는 경아 하지만 그 잘난 조카는 이내 동지가 생겼음을 기뻐했는지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래 이모 혁이도 같이 하면 나 더 잘 할게 응?? ” “어.....?” 그래도 대답을 못해주는 경아에게 혁이가 피니쉬기술을 날렸다. “감사합니다” “야호~ 혁아 너 그럼 매주 오겠다 글지?? ” 경아의 대답은 필요 없다는 듯 지들끼리 좋아하는 혁이와 태왕이를 보자 경아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그러나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듯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를 했지만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오랜만에 본 이모 때문에 들떴는지 주방으로 음료수를 준비하러 가는 태왕 이내 거실에는 황당한 표정의 경아와 쌤통이라는 표정의 혁이만이 남았고 이내 조용한 목소리로 혁이에게 애원하는 경아였다. “야.....너 왜 그래? 너 까지 끼면 불편해서 어찌 해...” “아이고 ~ 언제 선생님이 저 불편해 하셨어여 버 ! 스에서부터?” 일부러 버스라는 소리를 더 크게 발음하는 혁이 그 목소리에 뭔 일이 있냐며 물어오는 태왕이였다. “아 ...아..니야 태왕아...배도 좀 고프네 과일도 좀 내와 태왕아...” 시간을 벌려는 듯 심부름을 시키던 경아는 이내 또 애원에 눈빛으로 혁이를 쳐다 보았다. “그건...니가....태왕이 친구인지 몰라서....였지...?” “뭐 그걸 안다고 크게 달라지나 보죠 싫으시면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이내 태왕이를 찾는 혁이였다. 그 소리에 허겁지겁 혁이의 입을 막는 경아. 솔직히 혁이도 경아가 이렇게까지 당황할 줄은 몰랐지만 오랜만의 복수의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았기에 좀 더 오버 연기까지 깃들이며 경아를 애태우고 있었다. “알...알았어...과...과외만 해주면 되지??” “아뇨 그리고 제 부탁도 하나 들어주세요...:” “부...부탁 뭔데 빨리 말해 태왕이 나오기 전에” 태왕이의 준비가 끝나갈 수록 점점 급해지는 경아였다. 아무리 개방적이라지만 가족이나 특히 조카가 그 모습을 듣게 된다면 뻔했다 ㅡ..ㅡ 그것만은 어찌 막고 싶었던 경아는 급한 마음에 혁이도 발설해 봐야 좋을 게 없다는 점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 경아의 귀에 뭔가를 속삭이는 혁이 그러나 두 눈이 갑자기 커진 경아는 이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이내 씩씩거리며 절대 안된다는 얼굴로 반대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 그러나 속삭이는 목소리에 아직은 덜 놀렸다는 생각이 든 혁이는 이내 음료를 들고 오는 태왕에게 시선을 옮겼다. “태왕아 그게 버스.......” “아....알았어..... 알았다고....” 버스소리에 놀란 경아는 이내 다급하게 혁이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혁이를 말렸고 이내 음흉한 미소를 떠올린 혁이는 경아를 향해 찡긋 웃어줬다. “버스?? 뭐??버스가 왜??” 의문스러운 태왕의 목소리에 급격히 굳어지는 경아의 얼굴을 재밌다는 얼굴로 보며 혁이가 말을 이었다. “ 아 너 버스타고 다니냐고? 지하철타고 다니냐고??” “난 또 싱겁기는 나 걸어당기자나 바보야 " 걸어오면서 뭘 별걸 다 묻는다는 듯 한 태왕의 대답과 급격히 펴지는 경아의 표정 그리고 만족한 듯 미소를 짓는 혁이였다. 그렇게 음료를 들며 몇 마디를 다 나눈 혁이는 토요일 방과후로 시간이 잡히자 이내 늦었다는 듯 일어섰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 “어...그래.....어 잘가....” “벌써 가게 좀 더 놀다가지...잘 들어가...” 어색한 경아와 아쉬운 태왕의 배웅을 받고 집으로 가는 길 혁이의 만면엔 복수의 통쾌함이 묻어났다. 그리고 도착한 집에서도 미친놈처럼 키득거렸다. 하지만 이내 하경이 떠 오른 혁이는 또다시 고민에 빠졌고 이내 그 밤도 그렇게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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